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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있는 한 실패한 삶은 없다
유도 레전드 전영천의 인생 에세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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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연예인 에세이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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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 황창연(베네딕도) 신부

1부 | 인연 따라 나를 찾아가는 길
인연 / 이별 / 방황 / 홀로서기

2부 | 꿈의 둥지를 품다
꿈의 둥지 / 가위치기 / 만남 / 상경 / 입영

3부 | 귀향, 그리고 전환점
귀향 / 침묵에서 태어난 말 / 기(氣)를 좇다, 나를 만나다 / 정도(正道) / 크리스마스 선물 / 꿈은 이루어진다.
4부 | 공정함이라는 이름의 기준
공정함에 스민 소중한 가치 / 법관이 되다 / 분단의 아픔을 겪다 / 업보 / 함박눈이 내리던 날 / 착하게 살고 싶었던 사람이 받은 상처 /
사람은 본래 착했다 / 환생

5부 | 산업 현장의 땀과 희열
산업 현장의 땀과 희열 / 연못의 물고기 / 선의는 왜 의심받는가? / AI 시대에 공존해야 하는 것 / 어머니의 치매 / 부패한 생선에는 파리 떼가 모인다. / 법원 가는 길 / 좋은 사람, 나쁜 사람 / 고흐를 이해하려다 나를 바라보게 된 밤

6부 | 희망이 있는 한 실패한 삶은 없다
삶과 죽음의 해학 / 길 위의 공장, 다시 피어나는 희망 / 창밖의 풍경 / 자원은 영원한 것인가 / 통일을 이름으로 남긴 아버지 / 살아계신 예수님

저자 소개 1

용인대학교, 원광대학교 체육학석사. 국립경상대학교 이학박사. 아시아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고, 국제유도연맹(IJF) 심판 임원과 2012년 런던올림픽을 비롯한 93개 국제대회에서 심판 및 감독을 지냈다. 대한유도회 공인 8단. 현재는 (주)다오코리아 대표이사로서 사회적 기여도 높은 중견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45*200*20mm
ISBN13
9791199764095

책 속으로

나는 여전히 사람은 본래 착했다는 것을 믿고 싶다. 다만 그 착함이 설 자리를 잃었을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성공담도, 미담도 아니다. 때로는 부끄러운 고백이고, 때로는 후회에 가까운 기록이다. 그런데도 이 글들이 누군가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여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글이다.

어린 시절엔 무엇보다 외로움이 두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다. 외로움은 나를 갉아먹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이 바라보게 하는 창이라는 것을. 고독 속에서 조금씩 자신을 다듬었고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법을 배웠다. 삶은 늘 방황과 선택의 연속이었다. 그 길에서 나는 수없이 넘어졌고, 때로는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기도 했다. 하지만 버티는 법을 배운 사람에게 어둠은 두려움이 아니었다. 그것은 단지 다시 빛을 보기 위한 과정이었을 뿐이다.

모든 심판이 꿈꾸는 자리인 올림픽 최종 결승전 주심이라니. 나는 천천히 숨을 고르고 경기장 중앙으로 걸어 들어갔다. 양 국가의 국기들이 휘날리고 함성과 열기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나는 오직 한 가지 생각만 했다. “집중하라. 그리고 흔들리지 말자.” 경기는 긴장감 속에서도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마지막 순간, 완벽한 승부가 결정되자 심판위원장 바르코스가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자신을 끝까지 몰아붙이며 살아왔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나 자신을 끊임없이 벼랑 끝으로 내몰곤 했다. 그 방식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동시에 나를 소모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함께했다. 이제는 안다. 내가 얻고자 했던 것은 특별한 ‘기(氣)’가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을 다루는 법이었다는 것을.

나는 거창한 변화를 꿈꾸지 않는다. 다만, 나의 글이 누군가의 마음속에 작은 온기 하나로 남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온기가 우리 모두를 다시 사람 냄새 나는 세상으로 이끌어 주기를 조용히 소망해 본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국가대표 레전드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고
이후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유도를 위해 헌신했던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

- 넘어질 때마다 땅을 짚고 우뚝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웠던 도전의 기록

그는 올림픽 결승전 무대에서 국제심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사회적 기여도 높은 기업인으로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어느 자리에서 무엇을 하든 그는 ‘바른길’의 기반 위에서 철학하고 행동한다. 이 책에서 그는 이러한 신념으로 일관해 온 삶을 회고하며, 앞으로도 사회를 위해 더 헌신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돌아보면 옳다고 믿었던 기준이 무너질 때도 있었고, 정직이 보상받지 못하는 현실에 자신을 의심하는 날도 있었지만, 신념의 길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으려는 몸부림의 흔적은 여전했다. 많은 이들이 유도 레전드 전영천의 글에서 자기 삶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의 인생에 대한 열정과 예의를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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