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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마음을 붙잡는다는 것 8 1. 우파니샤드라는 세계: 비밀스러운 가르침의 숲 9 2. 다라나의 기원: 불꽃이 타오르기 전, 심지가 먼저 고요해진다 11 3. 문다카와 슈베타슈바타라: 화살과 활의 비유 15 4. 요가 수뜨라에서의 체계화: 다라나, 디야나, 사마디 17 5. 탄트라와 하타 요가 전통에서의 다라나: 육체라는 성소 20 6. 비하르 요가 전통의 다라나 해석: 스와미 사티아난다 사라스와티의 기여 22 7. 현대 신경과학과의 만남: 다라나가 뇌에 하는 일 23 8. 나오며: 심지가 고요할 때 불꽃이 피어난다 26 우파니샤드 다라나 실기 1. 바히야카샤 다라나: 의식이 몸을 떠나 우주를 항해하다 29 2. 안타라카샤 다라나: 몸 안에 숨겨진 소우주를 발견하다 34 3. 치다카샤 다라나: 마음의 스크린에서 의식의 빛을 깨우다 39 4. 아갸 차크라 다라나: 직관의 눈이 열리는 순간 51 5. 흐리다야카샤 다라나: 심장 속 작은 불꽃, 그것이 진정한 나다 63 6. 다하라카샤 다라나: 깊은 공간으로 내려가 에너지의 근원을 만나다 78 1) 판차타트와 다라나 (A): 다섯 원소의 빛을 몸 안에서 보다 84 2) 판차타트와 다라나 (B): 의식·잠재의식·무의식의 세 층위로 원소를 탐구하다 99 3) 차크라 다라나 (A): 붉은 연꽃과 비자 만트라, 척추를 따라 의식이 오르다 120 4) 차크라 다라나 (B): 수슘나가 깨어날 때 집중은 저절로 흐른다 130 5) 차크라 다라나 (C): 모든 만다라를 한눈에 담는 완성의 수련 139 6) 판차코샤 다라나: 물질의 몸에서 환희의 몸까지 다섯 껍질을 하나씩 벗다 148 7) 판차프라나 다라나: 몸 안을 흐르는 다섯 생명 에너지의 흐름을 직접 느끼다 166 7. 라야 다라나: 의식이 녹아드는 해소의 명상 178 1) 물라다라와 비슈디 드리슈티: 척추의 두 극을 응시하며 에너지를 깨우다 186 2) 로카 드리슈티: 더 높은 차원의 세계를 향해 의식의 문을 열다 204 8. 비요마 판차카 다라나: 다섯 겹의 미묘한 공간을 차례로 탐험하다 214 1) 구나 라히타 아카샤: 모든 속성을 초월한 순수 공간으로 들어가다 215 2) 파라마카샤: 최고의 공간, 모든 현현이 비롯되는 근원 236 3) 마하카샤: 위대한 공간 속에서 우주와 하나가 되다 245 4) 타트와카샤: 원소들이 춤추는 공간, 창조의 씨앗을 보다 251 5) 수르야카샤: 태양의 빛으로 충만한 공간을 온몸으로 체험하다 274 9. 나다누산다나 다라나: 내면의 소리를 따라 침묵의 근원까지 292 용어 해설 333 참고 문헌 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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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가 고요할 때 불꽃이 피어난다”
명상에 관한 책은 넘쳐나지만, 그 개념의 뿌리를 우파니샤드까지 거슬러 올라가 문헌적으로 추적하는 책은 드뭅니다. 《우파니샤드의 집중 명상 수련》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지점은 바로 이 학문적 성실함입니다. 카타 우파니샤드의 나치케타스와 야마의 대화, 문다카 우파니샤드의 화살과 활의 비유 등 산스크리트 원전을 직접 인용하며 다라나의 철학적 계보를 세우는 방식은, 이 책이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하나의 사상사(思想史)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책의 미덕은 학문성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저자는 파탄잘리의 정밀한 체계, 탄트라의 신체 성소화, 비하르 요가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마지막에는 fMRI 연구와 디지털 시대의 주의력 위기라는 지극히 오늘날의 문제로 논의를 착지시킵니다. 고대의 지혜와 현대 과학, 그리고 지금 여기의 일상적 고민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드문 균형 감각입니다. 실기 편의 구성 또한 인상적입니다. 외부 공간에서 내면 공간으로, 마음의 스크린에서 차크라로, 오원소에서 다섯 겹의 몸으로 나아가는 열여섯 단계의 다라나는 마치 정교하게 설계된 커리큘럼처럼 느껴집니다. 각 수행에 병기된 산스크리트 비자 만트라와 상세한 지침은 이 책이 읽는 책을 넘어 오래 곁에 두고 실천하는 교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편저자 드얀데브(은성원)님은 가톨릭 관상기도, 원불교 좌선, 비하르 요가 전통이라는 세 갈래의 수행 이력을 30년 넘게 통과해 온 인물로서, 이 책 곳곳에는 문헌적 엄밀함과 수행자로서의 체험적 목소리가 함께 배어 있습니다. 다라나라는 오래된 실천을 지금 이 시대의 언어로 다시 불러내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