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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서를 내며
제 1 권 1. 성명론(性命論) 3 2. 사단론(四端論) 46 3. 확충론(擴充論) 86 4. 장부론(臟腑論) 122 제 2 권 1. 의원론(醫源論) 141 2. 소음인이 신장에 열을 받아서 겉이 열한 병을 논함 (少陰人腎受熱表熱病論) 156 3. 소음인이 위가 찬 기운을 받아서 속이 찬 병을 논함 (少陰人胃受寒表寒病論) 208 4. 소음인범론(少陰人凡論) 254 5. 장중경『상한론』중 소음인에 경험한 23가지 처방 (張仲景 傷寒論中 少陰人病 經驗設方 二十三方) 275 6. 송·원·명 3대 의학자들의 저술 중 소음인병을 경험한 13가지 처방과 파두가 들어 있는 6가지 처방 (宋元明 三代醫家 著述中 少陰人病 經驗行用要藥 十三方 巴豆藥 六方) 281 7. 새로 설정한 소음인병에 쓰는 중요한 약 24가지 처방 (新定 少陰人病 應用要藥 二十四方) 291 제 3 권 1. 소양인의 비가 찬 것을 받아 겉이 찬 병을 논함 (少陽人 脾受寒表寒病論) 311 2. 소양인의 위에 열을 받아 속이 열한 병을 논함 (少陽人 胃受熱裏熱病論) 358 3. 소양인 범론(少陽人 泛論) 383 4. 장중경의『상한론』중 소양인 병을 경험해서 만든 10가지 처방 (張仲景 傷寒論中 少陽人病 經驗設方 十方) 398 5. 원·명대 의학자들의 저술 중 소양인병을 경험해서 흔히 쓰는 중요한 약 9가지 처방 (元明二代醫家著述中 少陽人病 經驗行用要藥 九方) 400 6. 새로 정한 소양인병에 응용할 중요한 약 17가지 처방 (新定 少陽人病 應用要藥 十七方) 407 제 4 권 1. 태음인의 위완이 찬 것을 받아 겉이 찬 병을 논함 (太陰人 胃脘受寒表寒病症) 417 2. 태음인의 간이 열을 받아 속이 열한 병을 논함 (太陰人 肝受熱 裏熱病論) 439 3. 장중경의『상한론』중 태음인 병을 경험해서 만든 4가지 처방 (張仲景 傷寒論中 太陰人病 經驗設方藥 四方) 467 4. 당·송·명대 의학자들의 저술 중 태음인병을 경험해서 쓴 중요한 약 9가지 처방 (唐宋明三代醫家著述中 太陰人病 經驗行用要藥 九方) 469 5. 새로 설정한 태음인병에 쓰는 중요한 약 24가지 처방 (新定 太陰人病 應用要藥 二十四方) 473 6. 태양인이 밖으로 감촉한 요척병을 논함 (太陽人 外感腰脊病論) 482 7. 태양인이 안으로 감촉한 소장병증을 논함 (太陽人 內觸小腸病論) 485 8.『본초』에 기재된 바 태양인병 경험 요약 단방 10종 및 이천과 공신의 경험 요약 단방 2종 (本草所載 太陽人病 經驗要藥 單方十種 及 李? ?信 經驗要藥 單方二種) 496 9. 새로 정한 태양인병에 적용하여 설정한 처방 2가지 (新定 太陽人病 應用設方藥 二方) 499 10. 광제설(廣濟說) 501 11. 사상인 변증론(四象人 辨證論) 527 참고문헌 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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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과 같은 사상의학의 바이블인『동의수세보원』을 후학자로서 해설하여 출판한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우면서 부담스러운 일이다. 동무의 사상의학 원전인『동의수세보원』은 동의보감이후 한의학의 일대 전환을 가져온 대 사건의 중심에 있다.
동무가 가신지 100여년이 지난 오늘, 그분의 예측대로 사상의학은 대중화되고 있고 세계로 진출을 하고 있다. 80년대까지만 하여도 대학에서 이야기 거리 정도에 지나지 않던 사상의학은 이제 한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사상의학의 원저라 할 수 있는 동무의『동의수세보원』은 그 가치와 의미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동무가 주장하는 바가 무엇이었고 그가 말한 사상의학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사실, 병증론에서 나와 있기보다는 서두부분인 성명론과 사단론 등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이는 흔히 말하는 유가의 도덕군자를 이상향으로 하지만 결코 기존 공맹의 유학이나 이황, 이이의 성리학이라고 할 수 없는 동무의 실천사상은 현실 실천주의자, 개혁주의자처럼 보이고 사상의학이 실천의 의철학으로 인의예지를 지행으로 구현하는 이상의학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오늘날 현대의학에서 만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학설처럼, 만병유심(萬病留心)을 간파하고 희노애락(喜怒哀樂)지기의 성쇠에 따라서 장부대소가 변화하거나 체질병증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질병 발생의 상태와 기전을 파악하였던 놀라운 심신 진단학자의 견해도 볼 수 있다. 임상의로 20년 이상 내원 환자에게 거의 100% 가까이 사상진단과 병증의 사상처방으로 한 임상치료의 경험으로 사상의학을 바라볼 때, 사상의학은 분명한 체질병증의 의학이다. 사상 및 병증의 진단이 정확하다면 유전적인 혹은 불가항력적인 상태를 제외하고는 명확한 치료성과와 예측 가능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치료감기에서 말기 암까지, 영아소아에서 90세의 노년까지 만병의 치료에서 사상의학과 사상처방은 효과적인 치료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 특히 사상의학은 근본적인 치료라 할 수 있는 병증의 상태를 분명히 파악하였고 기술하였는데 예를 들어서 소음인 신수열표열병증(腎受熱表熱病症)이라 논하듯, 신장경락에서 열적인 병사(病邪)가 침범하여 병증이 발생함을 논하고 있다. 오늘날 대사증후군에서 당뇨, 혈압의 생활습관병[성인병], 중풍과 각종 암에서도 병증의 기시와 전신상태 파악을 하지 못하고 대증(對症)치료 위주로 진행되어 근치를 하지 못한 우를 당연시 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 해결할 수 있는 방책을 사상의학은 보여준다. 소음인 한 병증에서는 감기에서 암증까지 병발현의 기시가 바로 신장경락이고 다른 하나는 위장경락이라는 것이다. 그 병증의 깊이에 따라서 태양증에서 망양말증까지, 혹은 궐음병증까지 있으니 이를 현대에 맞게 해석하여 이용하는 것이 후학자의 몫이다. 만인이 만병으로 병든 시대에서 사상의학이 병든 세상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제세인술의 의사가 필요하겠지만, 환자 개인의 치료 그 자체를 위해서는 사상병증의 진단이 분명해야 함을 느낀다. 사상병증의 진단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동의수세보원』의 원전을 깊이 이해하고 숙지해야 한다고 본다. 오늘날 일부에서 사상의학이 아닌 체질의학을 주장하는 바를 보면, 의학론을 떠나 수세보원을 바로 보지 못한 우를 범하는데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그만큼 사상병증의 진단과 사상의학의 이해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반영한다. 임상가에서 흔히 사상의학을 접하다 중지한 경우가 많은데 이 이유 또한 그러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전을 충분히 현대적으로 이해하고 해설하는 것이 필요한데,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때 수세보원의 이해의 폭도 깊어지리라 본다. 이러한 점에서 의학자가 아닌 최대우 교수님과 같은 철학자, 인문학자의 견해도 분명 살펴봐야할 것이라 생각된다. 80년대 후반 한의대 시절, 홍순용 선생님으로부터 사상의학을 접하고, 1992년 졸업이후 지정옥, 박재수 선배로부터 임상을 배우기 시작하여 우천 박인상 선생님으로서『사상임상요결』을 통해서 임상학문으로서 배워나갔다. 사상의학을 연구하면서 지난 2005년 1차『동의수세보원』을 해설하여 daum카페에 올리고 2012년에 다시 교정을 하던 중 2013년에 들어서 새로 강의를 시작하여 그 자료로 사용하고자, 재정리를 하여 2014년에 1차 마무리된 바를 묶어 이렇게 해설서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임상의사의 견해를 통해서 사상의학의 폭과 깊이를 조금이라도 넓히는데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판을 결심하였다. 그 동안 김형태님, 배철환님, 이정찬님 등 훌륭한 해설서가 있으나 본 책이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도 좀 더 사상의학을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사상의학을 마음의 중심에 두고 정진해 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원문을 먼저 기술한 것은 원저, 원문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해석과 해설은 그의 이해를 위한 방책에 불과하다. 본 해설로 동무가 추구하는 이상향의 사회와 사람이 무엇이었으며, 사상체질의 근간이 되는 바탕과 그 병변의 병기 기전상태를 바르게 이해하는데 하나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