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김만식 시집『박통이 최고라네』는 저자의 그간 방대한 독서량와 거침없는 표현의 결과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박통이 최고라네」, 「가방끈이 능력인가」는 <오마이뉴스>에 연재하자마자 이삼일 만에 폭발적인 관심을 얻게 되었고, 「이런 대법원은 필요없다」는 천명 이상이 읽었고, 「옛날 옛적 친일파 닯았네」도 거의 8백여 명이나 읽을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만식은 오히려 시가 산문보다 짧고 명쾌해 호소력이 높았다고 한다. 시「가방끈이 능력인가」나 「국민들은 천지개벽을 바라네」는 동감하는 네티즌이 직접 시로 댓글을 달기도 했다.
시집은 총 3부로 나뉘어졌는데 1부 <자연과 사람은 하나다>에서는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생명의 숲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식농성을 벌였던 지율 스님에 관한 시가 주조를 이룬다. 2부<박통이 최고라네>는 인권보다 경제성장을, 민주보다는 독재를 지향했던 박정희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풍자들이 거침없이 보여진다. 3부<가방끈이 능력인가>는 우리사회의 모순과 역사의식에 대한 성찰, 저자의 정치적 입장 등을 말한다. 저자는 중국이 동북공정계획으로 고구려 역사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려고 하므로 1999년 여름에 연변대학 세미나에 참석하고 간도 지방을 둘러보면서 관광버스 안에서 썼던 「고구려야 이대로는 못 가겠네」와 연변대학 정년퇴직 교수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한 후 썼던 「만주벌판에서」를 끝에 실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시 생각해 보도록 했습니다. 이 시집은 단일 주제로 쓴 것이 아니고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따라 역사의식과 정의감으로 쓰다보니 정치? 경제?사회?자연환경 등 여러 가지 글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사회와 공직자에게 보내는 약이 되는 쓴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