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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니메이션 기호계의 외연 확장과 정동적 조직화의 기제
: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타난 문화적 번역과 미학적 층위를 중심으로 김미라 VR 환경 적용을 위한 2D 이미지 기반 팝업북 연출의 공간감 및 입체감 표현 가능성 연구 김지윤 · 최유미 생성형 AI와 실시간 렌더링 환경에서의 디지털 미장센 연구 : 기술적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영상 연출 미학의 재구성 박정아 · 김완섭 최소수익보장금(MG) 제도가 직계약 웹툰 작가의 창작 동기에 미치는 영향 연구 : 레진코믹스 소속 작가의 심층 인터뷰를 중심으로 양도열 · 한창완 뱀파이어 모티프의 변이 연구 : 그레마스 기호학을 중심으로 양진호 · 윤혜영 하이퍼리얼 몰입 : AI 생산 환경에서의 팬 존재·경험·수행의 변형 오윤지 네이버웹툰 컷츠 사례를 통해 본 원작 웹툰 선택 이전 단계의 탐색 비용 감소에 관한 정보 경제학적 분석 이선영 · 이승진 웹소설 대체 역사물에서의 여성 영웅 서사의 양상과 의의 : 〈사이코 여왕의 대영제국〉을 중심으로 이영수 『심리록(審理錄)』 판결 서사의 콘텐츠 가치 연구 : 정조의 사법 사례에 대한 그레마스 행위소 분석을 중심으로 조현아 · 김치호 자아방어기제 변화 관점에서 본 변신 플롯 로맨스 서사 구조 : 〈미녀와 야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중심으로 최민성 반복의 강제성과 공포의 이동 : 〈사일런트 힐 f〉 다회차 플레이의 리듬 분석 함유선· 류 혁 · 장욱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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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환경 속에서 생산·유통되는 K-콘텐츠가 문화적 의미와 감각 경험을 어떠한 기제로 재조직하는지 분석하기 위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문화기호학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특히 이 작품이 K-pop 퍼포먼스의 시각·리듬적 규범을 전통적 퇴마 서사 및 액션 애니메이션의 연출 문법과 융합하는 과정에서, 시청각적 강도와 리듬을 통해 수용자의 정동(affect)을 체계적으로 조직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톰킨스와 마수미의 논의를 바탕으로 이미지, 음향, 신체 동작, 카메라 리듬이 결합하는 ‘정동의 미시 동역학(affective micro-dynamics)’을 분석 틀로 제안하는 한편, 유리 로트만의 기호계(semiosphere) 이론을 적용해 내부 기호들이 경계 영역에서 충돌하고 상호 번역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질적 멀티모달 분석을 통해 시퀀스 단위로 작품을 분절하고 정동적 전환이 두드러지는 네 개의 핵심 장면을 중심으로 근접 독해를 수행한 결과, 본 작품은 K-pop 퍼포먼스의 역동적 리듬을 전투 액션의 타격 구조로 재기호화하며, ‘테크노-그로테스크’로 형상화된 악령 이미지를 통해 전통적 공포를 현대적 감각 체계로 전이시키고 있음을 확인했다.
--- 본문 “K-애니메이션 기호계의 외연 확장과 정동적 조직화의 기제” 중에서 최근 영상 제작 환경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실시간 렌더링 기술의 융합을 통해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전통적인 촬영 중심의 선형적 제작 방식은 촬영, 합성, 연출이 동시에 수행되는 비선형적·병렬적 구조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영상 미학의 핵심 개념인 미장센(mise-en-scène)에 구조적 변용을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기술적 패러다임 전환이 영상 연출 미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디지털 미장센’의 개념을 이론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전통적 미장센 이론에 대한 문헌 연구를 기반으로 가상 제작(virtual production) 환경과 생성형 AI 도구의 기술적 특성을 분석했다. --- 본문 “생성형 AI와 실시간 렌더링 환경에서의 디지털 미장센 연구” 중에서 본 연구는 웹툰 산업의 최소수익보장금(MG) 제도 계약 구조가 웹툰 작가의 환경 통제력과 연재 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MG 제도는 플랫폼이 미래 수익을 전제로 일정 금액을 선지급하고 이후 발생한 수익에서 이를 회수하는 계약 방식이다. 웹툰 계약 정보의 비공개 관행으로 인해 MG 제도의 실제 작동 방식에 관한 연구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또한, MG 제도는 경제적 측면 중심으로 논의되어 계약 방식이 창작 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본 연구는 레진코믹스와 MG 직계약을 체결하고 오리지널 IP 작품을 연재한 경험이 있는 웹툰 작가 12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집된 자료는 버지니아 브라운과 빅토리아 클라크의 주제 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선·후차감 방식 자체보다는 계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 및 선·후차감 계약 방식 선택권 존재가 작가의 환경 통제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작품 기획과 창작 성향에 따라 작가가 선호하는 계약 방식이 달라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 본문 “최소수익보장금(MG) 제도가 직계약 웹툰 작가의 창작 동기에 미치는 영향 연구” 중에서 본 연구는 정조 재위기(1776~1800)에 편찬된 사법 판결 기록물인 심리록(審理錄)을 문화콘텐츠 서사론의 시각에서 고찰하고, 그 안에 내재한 카타르시스 메커니즘과 원천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규명한다. 이를 위해 먼저 2장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카타르시스, 현대 사이다 서사, 한국 전통 미학의 해원(解冤)이라는 세 가지 이론적 준거를 검토해 분석 틀을 구성했다. 아울러 조선왕조실록의 사법 기록 방식과의 비교를 통해, 심리록이 단순한 행정 기록을 넘어 사건 개요·수사 과정·판결 논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자적 서사 텍스트임을 확인했다. 3장에서는 그레마스의 행위소 모델을 적용해 이경휘 사건, 평산 박 여인 사건, 강진 김은애 사건 등 세 가지 대표 판결 사례의 서사 구조를 분석하고, 인물 간 역할 관계와 정조 판부의 서사적 기능을 고찰했다. 분석 결과, 정조는 흠휼(欽恤) 이념을 발신자로, 억울한 피해자를 수신자로, 무능한 관료와 위증을 반대자로 하는 행위소 구조가 세 사례에 공통적으로 도출되었었다. 또한 세 사례 모두 ‘결핍 → 지연 → 반전 → 충족’의 4단계 서사 공식을 공유함을 확인했다. 나아가 심리록의 서사적 쾌감은 아리스토텔레스적 지적 정화, 현대 사이다 서사의 즉각적 응징 구조, 그리고 한국 전통 미학의 해원이라는 세 겹의 중층적 층위에서 복합적으로 작동함을 밝혔다. 또한 역사적 사실성, 구조적 완결성, 장르 변용의 다층성을 두루 갖춘 심리록은 드라마·웹툰·웹소설·게임 등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의 원천 소스로서 높은 기획적 잠재력을 지님을 논증했다. --- 본문 “심리록(審理錄) 판결 서사의 콘텐츠 가치 연구” 중에서 로맨스 장르는 관습적인 서사 구조의 반복 속에서 발전해 왔으나, 장르적 확장을 위해서 기존 이야기 구조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함께 변형 및 재구성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로맨스 서사를 구성하는 원형적 구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규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캐릭터의 서사적 목표와 갈등의 방향이 비교적 명확하게 설정된 변신 플롯 로맨스에 주목하고 그 원형적 서사 구조와 인물의 내적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자 했다. 먼저 변신 플롯 로맨스 서사 구조를 정의하고 분석 대상은 변신 플롯 로맨스를 대표하는 〈미녀와 야수〉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하여 두 작품의 주요 인물 관계와 서사 전개를 중심으로 비교 분석을 했다. 이를 위해 변신 플롯에 관한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자아방어기제 이론을 분석 틀로 설정해 서사의 단계적 구조와 인물의 행동 양상 변화를 분석했다. (…) 본 연구는 변신 플롯 로맨스 서사의 핵심적 효과가 운명적 만남이나 사랑의 증명에 있지 않고 인물이 욕망과 불안을 성숙한 방식으로 다루는 법을 학습해 가는 정서적 성숙의 과정에 있음을 밝혔다. 또한 도출한 서사 구조는 향후 로맨스 장르의 서사를 비틀거나 전복하는 데 활용 가능한 전략적 분석 도구로 기능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 본문 “자아방어기제 변화 관점에서 본 변신 플롯 로맨스 서사 구조” 중에서 반복은 공포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긴장과 두려움을 점차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동일한 공간과 사건을 여러 차례 경험할수록 플레이어는 위협의 패턴을 학습하고, 공포는 예측 가능한 정보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일런트 힐 f〉는 이러한 반복의 한계를 회피하기보다 전면적으로 수용하며, 반복 플레이를 통해 공포 경험 자체를 다르게 구성한다. 본 연구는 이 작품의 다회차 플레이 구조를 통해 반복으로 인한 공포의 약화가 단순한 감정의 소거가 아니라, 공포가 작동하는 방식이 변화하는 과정임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앙리 르페브르의 리듬 분석과 데이비드 크리스토퍼 및 에이단 로이즐러의 능동-수동성 논쟁을 이론적 틀로 적용해, 반복 플레이가 생성하는 시간 감각의 변형과 신체적 리듬의 불일치를 분석한다. 〈사일런트 힐 f〉는 엔딩 접근을 위해 전체 플레이의 반복을 요구할 뿐 아니라, 2회차 이후 대사, 공간, 사물, 연출의 미세한 변주를 분기 표식 없이 삽입함으로써 동일한 시간의 반복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학습과 숙련을 통해 공포의 즉각적 반응에서 벗어나지만, 동시에 기억과 현재 수행 사이의 불일치, 인과적 시간 구조의 붕괴, 그리고 신체 입력과 세계 리듬 간의 동기화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반복으로 인한 공포의 약화가 공포의 소멸이 아니라, 감정 중심의 공포에서 시간 구조의 불안정성과 리듬적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공포로 전환되는 과정임을 규명한다. --- 본문“반복의 강제성과 공포의 이동”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