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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는 매일 두 개의 세계를 산다
1. 플랫폼이 허락한 세계- 우리가 매일 켜는 앱이 세상을 바꾼다 · 시작의 문법: 취향을 탐험하는‘유튜브’ vs 떠먹여 주는‘더우인’ · 검색창이 사라진 시대: 질문하는‘지식iN’ vs 욕망하게 만드는‘샤오홍수’ · 연결의 온도: 느슨한‘카카오톡 단톡방’ vs 완벽히 통제되는‘위챗 광장’ · 슈퍼앱의 딜레마: 위챗 하나로 사는 중국vs 굳이 앱을 나눠 쓰는 한국 · 구독과 결제의 심리학: ‘광고 제거’에 돈 쓰는 한국vs ‘VVIP 특권’에 돈 쓰는 중국 · 시선을 훔치는 화법: 서사를 파는 한국 광고vs 1초 만에 혜택을 보여주는 중국 광고 · 배달 앱의 진화: 브랜딩의 달인‘배달의민족’ vs 지역 생활 미디어‘메이퇀’ · 거실의 스크린 전쟁: 넷플릭스가 평정한 한국vs 로컬이 지켜낸 중국 · 보이지 않는 가이드라인: 플랫폼의 눈치작전vs 국가가 그은 선 · 플랫폼의 수명: 영원한1등은 없다, 다음 빈자리는 무엇이 채울까 2. 소비라는 이름의 자아- 한국MZ와 중국Z세대의 지갑은 왜 열리는가 · 같은 세대, 다른 피곤함: ‘N포 세대’의 힐링vs ‘탕핑’ 세대의 조용한 반항 · 바이럴의 탄생: “이거 완전 내 얘기” vs “스케일 미쳤다” · 누구를 믿고 살 것인가: 친근한‘인플루언서’ vs 깐깐한 데이터 전문가‘KOL’ · 덕질의 경제학: 연대하는K팝 팬덤vs 매출·순위를 기획하는 중국 팬덤 · 리뷰의 진짜 목적: 예쁘게 남기는‘네이버 블로그’ vs 생존을 쥔‘따중땐핑’ · 지갑을 여는 두 이유: 확실한 보상(가심비) vs 통쾌한 승리감(가성비·핀둬둬) · 라이브 커머스의 본질: 재밌어야 보는‘예능형 라방’ vs 싸야 여는‘즈붜’ · 브랜드의 유효기간: 핫플을 갈아타는 유목민vs 브랜드를 추종하는 정주민 · 로컬 힙과 궈차오(国潮): 전통이 힙해지는 방식vs 애국심이 트렌드가 되는 방식 · 영원한20대는 없다: 이 세대가 나이 들면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3. 스마트폰이 여론이 될 때- 두 개의 스크린이 세상을 흔드는 방식 · 알고리즘의 통치: 과거의 나에 갇히는‘추천’ vs 무의식을 찌르는‘For You’ · 필터 버블의 장벽: 내 화면과 네 화면은 왜 갈수록 단절되는가 · 가짜 뉴스와의 전쟁: 팩트를 의심하는 한국vs 시스템으로 리스크를 지우는 중국 · 분노가 향하는 방향: 도덕성을 묻는‘불매운동’ vs 시장을 무기로 삼는‘보이콧’ · 콘텐츠가 가진 권력: 세계로 수출하는K콘텐츠vs 안을 다지는C콘텐츠 · 논란을 팝니다: 분노를 파는‘사이버 렉카’ vs 조직화된‘헤이펀(안티팬)’ · 쇼핑과 콘텐츠의 경계 붕괴: 팔려고 춤추는가, 춤을 보다 결제하는가 · 15초의 마법과 저주: 짧은 영상은 어떻게 여론을 극단으로 모는가 · 미디어 리터러시 격차: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의심하는 법 · 플랫폼의 방관: 알고리즘이 만든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4. 도파민과AI의 미래- 10년 후 두 나라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 · AI 방송국의 개국: 낯설어하는 한국vs 24시간AI 쇼호스트가 일상인 중국 · 콘텐츠 공장의 시대: 일자리를 걱정하는 한국vs 하루100개를 찍는 중국 · 도파민의 끝: 쇼츠에 지친 한국vs 더 독한‘마이크로 드라마(웨이돤)’의 중국 · 초개인화의 마법: 1억 개의 스마트폰에1억 개의 다른 우주가 열린다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2.0: 조회수 수익 다음의 돈줄은 어디인가 · 저작권의 붕괴와 재건: 원본을 보호하는 한국vs 베끼며 진화하는 중국 · 메타버스의 남겨진 숙제: 제페토에서 놀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 기술을 맞이하는 속도: 돌다리를 두드리는 한국vs 액셀부터 밟는 중국 · 언어 장벽이 무너지면: 실시간 번역이 완벽해지면 두 스크린은 하나가 될까 · 최후의 크리에이터: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사람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에필로그- 책은 닫혀도, 두 개의 스크린은 내일도 켜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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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은 이렇다’고 정리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의 화면을 나란히 펼쳐 놓고 그 다름이 어디서 오는지를 끝까지 파고드는 책은 드물다. 『두 개의 스크린』은 두 시장을 사용자로, 운영자로, 마케터로 모두 겪어본 저자만이 쓸 수 있는 현장의 기록이다.
이 책의 미덕은‘비교’를‘이해’로 밀고 나간다는 데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에 돈을 쓰는 한국과 아이치이VVIP에 돈을 쓰는 중국, 재밌어야 보는 한국의 라방과 싸야 지갑을 여는 중국의 즈붜, 아이돌과 함께 우는 한국 팬덤과 순위를 직접 기획하는 중국 팬덤- 마흔 개 남짓한 장면을‘vs’로 마주 세우며, 그 차이의 뿌리에 놓인 플랫폼의 문법을 드러낸다. 특히 마지막 장은AI와 알고리즘이 새로 짜고 있는 미디어 풍경 앞에서 두 나라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AI 쇼호스트, 마이크로 드라마(웨이돤), 초개인화 알고리즘까지- 지금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최전선을 담았다. 콘텐츠·마케팅·플랫폼을 다루는 실무자, 중국 시장에 관심 있는 기획자와 창업자, 그리고 매일 무심코 켜는 앱이 나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궁금한 모든 독자에게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