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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지막으로 꿈을 꾼 사람
EPUB
정민규
또또규리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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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아이가 잠들지 않은 밤

1장 아무도 꿈꾸지 않는 도시
2장 꿈은 질병입니다
3장 윤서하를 찾아라
4장 기록에서 사라진 아이
5장 서도윤의 경고
6장 꿈꾸는 사람을 찾는 사람들
7장 첫 번째 침투
8장 더 가든
9장 REM-0
10장 엄마가 서명한 밤
11장 당신이었어
12장 강유진의 딸
13장 세계 동기화
14장 꿈꾸는 사람을 체포하라
15장 고백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16장 처음의 문서
17장 버튼 없이 읽는 밤
18장 꿈을 돌려받은 사람들

에필로그 미안하다는 말이 돌아온 아침
작가의 말 지워야 할 꿈과 기억해야 할 이름

저자 소개

작가이자 편집자, 번역가. “세상에 필요한 책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독립출판 브랜드 ‘또또규리’를 운영하며 소설, 에세이, 청소년 문학, 인문 교양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인간이 편리함을 선택하는 순간 무엇을 잃게 되는지, 사회가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이야기해 왔다.

『마지막으로 꿈을 꾼 사람』에서는 악몽을 없애는 수면 기술이 보편화된 세계를 통해 기억, 애도, 죄책감과 인간다움의 관계를 그렸다. 빠른 사건 전개와 미스터리적 긴장 속에서도, 끝내 지워지지 말아야 할 사람의 이름과 뒤늦게라도 건네야 하는 미안함을 놓치지 않는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03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만자, 약 4만 단어, A4 약 82쪽 ?
ISBN13
9791176131131

출판사 리뷰

고통을 없애면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는가

『마지막으로 꿈을 꾼 사람』은 꿈을 통제하는 기술이 일상이 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미스터리다. 그러나 이 작품이 끝까지 추적하는 것은 첨단 수면 기술의 비밀만이 아니다. 이 소설은 우리가 고통을 너무 빠르게 없애려 할 때 무엇까지 함께 잃게 되는지를 묻는다.

꿈이 사라진 도시의 사람들은 편안하다. 악몽도 없고, 죄책감도 없으며, 죽은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깨어나는 일도 없다. 하지만 편안해진 만큼 무언가를 오래 슬퍼하거나, 진심으로 미안해하거나, 타인의 아픔에 즉각 반응하는 능력도 희미해진다.

주인공 한이서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선택된 특별한 영웅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으려 했던 것을 보고, 아무도 믿지 않았던 목소리를 끝까지 외면하지 못한 아이다. 동생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지닌 이서는 윤서하를 구하는 일을 통해 과거를 되돌리려 한다. 그러나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이서는 선의로 시작된 치료와 사랑에서 비롯된 잘못 역시 누군가를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주한다.

이 작품의 인물들은 단순한 선인과 악인으로 나뉘지 않는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동의서에 서명한 어머니, 치료라고 믿고 연구를 승인한 연구자, 자기 딸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의 꿈을 이용한 개발자까지 모두 각자의 믿음과 죄책감을 품고 있다.

그래서 사건의 진실은 특정 악인을 처벌하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각자가 무엇을 알고도 외면했는지, 누구의 이름을 기록에서 지웠는지 끝까지 읽어야만 한다.

작품 속에서 꿈은 미래를 알려 주는 초능력이 아니다. 낮 동안 외면한 마음이 다시 문을 두드리는 시간이자, 혼자 감당하지 못한 기억이 다른 사람에게 닿는 통로다. 아픈 것을 혼자 보면 악몽이 되지만, 함께 읽으면 기록이 될 수 있다.

고통이 반드시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통 속에 남아 있는 사랑과 애도, 책임과 미안함까지 모두 지워 버린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인간다움을 증명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꿈을 꾼 사람』은 빠르게 전개되는 추적과 침투, 72시간의 카운트다운, 거대한 수면 시스템의 비밀을 통해 독자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묵직한 질문 하나를 남긴다.

우리가 없애고 싶어 하는 기억 속에 아직 불러야 할 이름이 남아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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