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프롤로그 제1부 신의 시대: 그림은 도구였다 제1장 중세: 황금빛 뒤에 숨은 상징 1.1 황금빛 감옥 1.2 역원근법의 미학 1.3 인간성의 회복 제2장 르네상스: 인간, 다시 중심에 서다 2.1 해부학의 도입 2.2 소실점의 발견 2.3 미소의 수수께끼 2.4 위대한 후원의 시작 2.5 프레스코화의 순교 제2부 권력과 감정의 시대: 화려함의 극치 제3장 바로크 & 로코코: 극적이고 화려한 사치 3.1 어둠 속의 연극 3.2 관점의 전환 3.3 축제와 탐닉의 공간 3.4 바니타스의 독백 제4장 신고전주의 vs 낭만주의: 이성인가 감성인가 4.1 단두대 위의 예술 4.2 자유로운 색채의 선율 4.3 빛을 잃어버린 그림 4.4 영혼을 담은 영국식 풍경화 제3부 반항의 시대: 내 눈에 보이는 대로 제5장 사실주의: 천사를 보여주면 그리겠다 5.1 진실을 향한 시선 5.2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손 5.3 풍자의 미학 5.4 여신의 자리 제6장 인상주의: 찰나의 빛을 훔치다 6.1 빛이 머무는 순간 6.2 일상의 찬가 6.3 무대 뒤의 따뜻한 시선 6.4 빛의 모자이크 제7장 후기인상주의: 나만의 색과 형태를 찾아서 7.1 영원히 변치 않는 형태를 찾아서 7.2 감정으로 일렁이는 밤하늘 7.3 순수의 낙원을 찾아서 제4부 현대미술의 시작: 형태를 파괴하다 제8장 야수파와 입체주의: 색채와 형태의 반란 8.1 눈을 감아야 보이는 색채 8.2 조각난 형태 8.3 파피에 콜레 제9장 추상미술: 형태가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들 9.1 눈으로 듣는 음악 9.2 선과 색의 미니멀리즘 9.3 마지막 형태, 새로운 시작 9.4 행위가 곧 예술이 될 때 9.5 영혼을 울리는 거대한 색면 에필로그 Appendix |
|
미술관 한복판에서 낯선 그림 앞에 멈춰 서서 "이게 왜 예술이야?"라고 되물어본 적, 누구나 한 번쯤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솔직한 당혹감을 부끄러운 무지가 아니라, 미술사를 관통하는 가장 정직한 질문으로 되돌려줍니다.
저자는 서양미술사를 '신의 시대'(중세~르네상스), '권력과 감정의 시대'(바로크·로코코~신고전주의·낭만주의), '반항의 시대'(사실주의~후기인상주의), '형태를 파괴한 시대'(야수파·입체주의~추상미술)라는 네 개의 큰 물줄기로 재구성합니다. 왜 중세 그림은 온통 황금빛인지, 왜 르네상스 화가들은 시신을 몰래 해부했는지, 모나리자의 미소는 어떤 기법의 산물인지, 고흐는 왜 밤하늘을 소용돌이로 그렸는지 ? 25개의 핵심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어려운 미학'이 아니라 '한 시대가 그림에 던진 절박한 질문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각 작품마다 소장처와 작가 정보를 함께 담아 도판을 실제로 마주한 듯한 현장감을 살렸고, 권말에는 서양미술사 핵심 타임라인과 미술 용어 미니 사전을 더해 책을 덮은 뒤에도 두고두고 펼쳐볼 수 있는 '휴대용 도슨트'로 완성했습니다. 미술관에 가기 전에 읽어도 좋고, 다녀온 뒤 복습하듯 읽어도 좋은 책. 정답을 요구하지 않고 "당신은 이 안에서 어떤 울림을 느끼십니까"라고 다정하게 물어오는, 미술 교양서의 새로운 표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