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김순재의 농협 빗장풀기
김순재
뜻있는 2026.07.20.
가격
20,000
10 18,000
YES포인트?
1,0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여는 글 _ _ _ _ _ 4

1부
농협 빗장풀기
2017년 1월~6월

농협, 공짜는 없습니다 _ _ _ _ _ 9
농협 수지,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 _ _ _ _ _ 18
협동조합은 동업인가? _ _ _ _ _ 27
농협, 돈장사 재밌나? _ _ _ _ _ 37
농약·농자재, 농협이 비싸! _ _ _ _ _46
농협 직원들이 다 갈라먹더라 소리는 말자 _ _ _ _ _ 56

2부
농협 빗장풀기
2017년 7월~12월

"조합장 하면 참 좋지?" 라는 물음 _ _ _ _ _67
농협 사업, 그게 그거 아니냐? _ _ _ _ _ 77
농협, 덩치·사업 너무 키우면 곤란 _ _ _ _ _ 85
농산물 유통, 농협이 책임져야 _ _ _ _ _ 93
농협 총회, '밥 먹고 합시다'는 이제 그만 _ _ _ _ _ 103
관성화된 농협, 조합원이 변해야 직원도 변해 _ _ _ _ _ 112

3부
농협 빗장풀기
2018년 1월~7월

도랑 치고 가재 잡는 농협 사업을 위해 _ _ _ _ _ 123
준비하는 자가 농협의 주인이다 _ _ _ _ _ 132
농업 관련 기관, 농민 신뢰부터 얻어야 _ _ _ _ _ 141
농협 직원에게도 삶의 애환이 있다 _ _ _ _ _ 151
조합장 동시선거, 미리 대비하자 1 _ _ _ _ _ 160
조합장 동시선거, 미리 대비하자 2 _ _ _ _ _ 169

4부
농협 빗장풀기
2018년 7월~12월

좋은 농협 만들기, 농민 스스로 나서야 _ _ _ _ _ 179
농협 일도 즐겁고 재밌게 하면 안 될까? _ _ _ _ _ 188
위기의 농업, 범 농업계가 상생 방안 찾아야 _ _ _ _ _ 196
덩치와 이름에 걸맞은 농협 사업 _ _ _ _ _ 206
농업·농협이 힘들어도 살아남는 사람들 _ _ _ _ _ 215
농협의 단단한 빗장, 희망을 품고 열자 _ _ _ _ _ 224
농업, 농민의 보루, 농협을 잘 세우자 _ _ _ _ _ 231

글을 마무리하며 _ _ _ _ _ 238

저자 소개 1

경상고 졸업 경상대학교 농과대학 졸업 농민후계자(농업경영인)에서 활동 창원농민회에서 활동 전국농민회 총연맹 경남도연맹에서 활동 전)동읍농협조합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52*225*20mm
ISBN13
9791199693821

책 속으로

우리나라 농협이 기형적으로 변한 이유의 첫 번째는 협동조합 초기에 사실상 조합장을 정치권에서 임명하는 관치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여러 내용 중에서 협동조합 사업의 내용을 조금이라도 바꿔 보고자 결산 과정에서 조합원의 출자 배당을 줄이면서 준조합원의 이용고 배당을 실시하고, 조합원의 이용고 배당을 늘려 나가는 과정에서 욕 들은 것만 가지고도 ‘100살은 넘게 살겠다’는 농담도 많이 들었었다.
--- pp.32-33

수입 농기계의 경우에는 유통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과수 지역의 농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전동가위’라는 게 있다. 지금 우리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프랑스 제품이라고 한다. 그 전동가위의 경우 프랑스 현지에선 공장도가가 80만 원 이하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내 소비자가격이 270만 원대로 형성돼 있다. 그 엄청난 유통비용은 고스란히 농민이 부담하거나 농업예산에서 보조되고 있다.
수입 농기계를 판매하려면 그 관련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 농협은 그 조건을 갖추기가 아주 쉽다. 이러한 경우는 도저히 지역농협이, 농협중앙회가 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야 국산 기계개발에 나섰고 생산이 시작됐는지 성능이 거의 비슷한 게 100만 원대에 농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 p.54

농협 조합장이 되었을 때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도 농산물 판매였다. 조합장 때, 지역의 수도작-벼농사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벼농사는 매우 중요하지만, 가격에 있어서는 시골 농협 조합장 한 명이 조정할 수 있는 것은 40kg 기준으로 몇천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고, 전체적으로는 그게 지역 농민들의 생활 수준을 바꾸는 데 기여할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였기에 생산 과정 지원에 집중했다.
아주 싼 가격에 육묘대행, 병충해 공동방제를 통해서 고령의 농민들은 물꼬나 보면 되는 조건을 성공적으로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쌀값은 어쩌지 못했지만 고령 농민들의 노동강도는 현저히 줄였다는 생각이다. 지역에서 소소하게 생산되는 농산물도 농민들이 생산만 하면 농협이 비용을 들여 마을 단위로 수집해서 판매장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지만, 지역의 주력 농산물인 단감 판매는 대단히 큰 문제였다.
--- p.94

농협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 농민들이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고, 농협중앙회는 절대로 나서지 않을 것이고, 지금까지 정부에서 발탁한 농업 인사들도 자기들의 이익을 찾아 떠났거나 일하기 힘든 조건이 돼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서양 옛이야기에 나오는 판도라 상자의 맨 밑바탕에는 ‘희망’이 남아있었다고 하니 희망을 찾고 가져 볼 일이다.

--- p.240

출판사 리뷰

신문 연재 2년, 네 개의 물음

책은 시기별로 네 부로 나뉜다.

1부 (2017년 1~6월) 농협의 수지 구조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묻는다. 「농협, 공짜는 없습니다」 「협동조합은 동업인가?」 「농약·농자재, 농협이 비싸!」 등을 통해 조합 운영의 기본을 다시 짚는다.
2부 (2017년 7~12월) 조합장이라는 자리와 농협 사업의 실제를 다룬다. 「"조합장 하면 참 좋지?"라는 물음」 「농협 총회, '밥 먹고 합시다'는 이제 그만」 등에서 관행화된 조합 문화를 비판적으로 짚는다.
3부 (2018년 1~7월) 농협과 농민 신뢰, 조합장 선거 제도를 다룬다. 「준비하는 자가 농협의 주인이다」 「조합장 동시선거, 미리 대비하자」 등 제도 개선을 향한 제언을 담았다.
4부 (2018년 7~12월) 농협의 미래와 농민 스스로의 역할을 묻는다. 「좋은 농협 만들기, 농민 스스로 나서야」 「농협의 단단한 빗장, 희망을 품고 열자」 등으로 마무리된다.

안에서 연 빗장, 그리고 아직 농사를 짓는 사람

저자는 조합장 임기 중 인사 조치를 둘러싼 갈등과 38개월에 걸친 민사소송 등 결코 순탄치 않았던 과정도 가감 없이 기록했다. 책의 말미에서 저자는 임기를 마친 뒤에도 계속 농사를 지어온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함께 농사짓는 아들과의 짧은 대화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담담히 되짚는다. "빗장은 안에서 풀기는 쉬워도 밖에서 풀기는 어렵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제도 바깥의 비판이 아니라 제도 안에서 직접 씨름한 사람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가진다.

이 책의 미덕은 농협을 향한 비판이 바깥에서 던지는 돌이 아니라, 조합장이라는 자리에 직접 서 보았던 사람의 안에서부터 나온 목소리라는 데 있다. 농민이 농협을 다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저자의 오래된 믿음이, 5년의 조합장 임기와 이후의 세월을 관통해 이 책 한 권으로 남았다.

농협 통장 하나 없던 스물여섯 청년이, 농약값과 상자값을 외상으로 지려고 농협 조합원이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이십 년의 농사를 거쳐 어느 날 '농협 조합장'이라는 자리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 서서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들이 있었다. 조합원의 것이라 불리면서도 조합원이 주인 노릇을 못 하는 구조, 협동조합이 이익을 자랑하는 아이러니, 농자재는 오히려 더 비싸다는 오래된 불만.

『김순재의 농협 빗장풀기』는 창원 동읍농협 조합장을 지낸 저자가 2017년부터 2년간 신문에 연재한 글을 묶은 책이다. 수지 구조, 배당, 유통, 금융 사업, 조합장 선거까지 - 농협을 둘러싼 문제들을 안에 있었던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언어로 정직하게 짚는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굳게 닫혀 있던 빗장을, 저자는 안에서부터 하나씩 열어 보인다. 그 빗장을 여는 힘이 결국 농민 자신에게 있다는 오래된 믿음과 함께.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8,000
1 1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