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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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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억해야 해, 아빠한테는 절대 말하면 안 된다!" 하고 스미스 부인이 아이들에게 말했다. "아빠한테 말하면 안 된대!" 하고 형들이 동생들에게 손가락을 조용히 들어 올리며 신비롭고 똑똑한 척 속삭였다. "아빠한테 말하면 안 돼!" 하고 일곱 살 여자아이가 가족의 합창에 힘을 보태며, 한 살 반 아기를 안고 비틀거리면서 소리쳤다. *** 제임스 스미스는 보석 세공소의 공장장이었다. 그는 우수한 기술자였고, 신용할 만한 사람이었다. 그의 능력과 성실함은 주당 약 3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지금의 자리를 지키게 해 주었다. 그 때문인지 그는 마을 외곽에 아늑한 작은 집을 가지고 있었고, 뒤에는 채소밭이, 앞에는 화단이 있었다. 젊고 착하며 아름다운 아내와 많은 자녀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성격이 다소 나약해서, 착하기는 하지만 다잡는 힘이 부족했다. 그녀는 자녀들을 분별 없이, 지나치게 사랑했고, 아이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종종 진실을 남편에게 숨겼다. 신기하게도, 그녀가 항상 관대한 것만은 아니었다. 자녀들에게 있어서 그녀는 다소 변덕스러웠다. 너무 친절하다 보니 때때로 그만큼의 보답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화가 나서, 일시적으로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하곤 했다. 그러나 그 분풀이도 한시적이었고, 방금 전까지 매를 든 아이를 곧 안아주고 달래주고 위로해 주곤 했다. <추천평> "빅토리아 시대의 도덕 이야기이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낯설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정직을 가르치면서도, 때로는 편의를 위해 작은 거짓말을 권하고 있지는 않은가? 가족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숨겨진 비밀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