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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0 이 책을 시작하며
Seciton 01. 어반스케치란? CHAPTER 01 어반스케치 시작 전에 Seciton 01. 필요한 도구 소개 Seciton 02. 필요한 마음가짐 CHAPTER 02 기초 이론 Section 01. 투시도법 투시도법의 3대 요소 투시의 종류 Section 02. 색상, 채도, 명도 색상(色相, Hue) 채도(彩度, Saturation / Chroma) 명도(明度, Brightness) 고유명도(明度, Brightness) Section 03. 레이아웃 구성하기 레이아웃이란? 3분할법 가로와 세로 풀샷(Full shot) 클로즈업(Close up) 구석에 위치시키기 비워두기 겹침 CHAPTER 03 실전 그림 그리기 (실제 작업 방법) Section 01. 그림 그리는 순서 그림의 틀 정하기 (1분) 눈높이선과 투시선 그리기 (1분) 위치와 크기 잡기 (5분 내외) 스케치(10분 내외) 펜작업 (20~30분) 수채화 작업(30~40분) 하이라이트 및 묘사 밀도 올리기(10분) 전체를 보기 Section 02. 드로잉 기초 실전 그리기 좋은 선이란? 명확한 선 긋기 안정적인 선 긋기 선의 굵기 활용하기 Section 03. 인물 그리기 동세 그리기 간략하게 표현하기 Section 04. 색을 버리고 명암으로 그림 그리기 색을 버리는 이유 교통수단에서 그리기 실내를 흑백으로 그리기 Section 05. 스케치북을 재미있게 구성하는 법 인물을 겹쳐서 그린다 그린 장소명을 크게 적는다 그라데이션으로 칠하기 컷만화 그리기 영수증, 티켓 휴지 붙이기 Section 06. 장소별 어반스케치 실전 그리기 1. 낡은 벽과 골목의 문 그리기 2. 반짝반짝 빛나는 빨래방 3. 실내의 벽과 바닥, 천장을 표현하여 방 그리기 4. 한옥을 그리며 생략 표현하는 방법 익히기 5. 기차 창 밖의 움직이는 풍경 그리기 Section 07. 날씨와 시간 그리기 1. 맑은 낮 풍경 그리기 2. 비오는 날의 풍경 그리기 3. 푸르스름한 저녁 풍경 그리기 4. 밤의 카페 그리기 5. 야경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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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완벽한 그림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스케치북에 남겨진 삐뚤어진 선, 어색한 인물, 마음에 들지 않는 채색조차 다음 그림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느 날 문득 퍼즐 조각 하나가 맞춰지듯 깨닫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아, 이건 이렇게 그리는 거였구나." 저자는 그 순간을 '그림쟁이의 유레카'라고 부릅니다. 『함형미의 어반스케치』는 그 유레카를 만나기까지의 시간을 함께 걸어가는 책입니다. 막막한 순간에는 방향을 알려주고, 그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날에는 다시 펼쳐 볼 수 있는 작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잘 그리려고 애쓰지 마세요. 많이 망쳐 보세요.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도 그림을 그리다가 문득 이렇게 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 이제 알겠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풍경을 마주합니다. 골목길의 낡은 문, 카페 창가에 비친 빛, 기차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 비 오는 날의 거리와 해 질 무렵의 하늘. 하지만 대부분의 순간은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갑니다. 어반스케치는 그 순간을 붙잡는 가장 따뜻한 방법입니다. 『함형미의 어반스케치』는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눈앞의 풍경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억하고, 기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 함형미는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에서 오랜 시간 그림을 다루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지와 일상의 순간들을 스케치북에 담아 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취미로 그림을 시작한 이의 기록이 아닌,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적 감각과 여행을 통해 체득한 관찰의 시선이 만나 탄생한 어반스케치 안내서입니다. 책은 어반스케치의 의미와 준비 과정부터 시작해, 투시도법과 색채 이론, 레이아웃 구성, 선 긋기와 인물 표현, 흑백 명암 표현 등 그림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집니다. 이어 낡은 골목의 문, 반짝이는 빨래방, 실내 공간, 한옥, 움직이는 기차 창밖의 풍경을 비롯해 맑은 낮과 비 오는 날, 푸르스름한 저녁과 눈부신 야경까지 다양한 장소와 시간의 풍경을 직접 그려 보며 실력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색'에 있습니다. 함형미 작가의 채색은 단순히 예쁜 색을 선택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장면의 공기와 빛의 온도, 공간이 품고 있는 분위기, 그리고 그 순간의 감정까지 화면 위에 담아냅니다. 그래서 그림 한 장 한 장은 풍경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그날의 기억과 감정을 다시 꺼내 보는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그림은 잘 그리는 것보다, 오래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함형미의 어반스케치』와 함께 오늘의 풍경을 천천히 바라보세요. 그리고 그 순간을 당신만의 색으로 기록해 보세요. 언젠가 그 그림은, 당신의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