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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같은 AI, 전혀 다른 손익계산서
1장. 범용 AI와 버티컬 AI의 경계 1절. 말솜씨와 업무 완결성 2절. 지식의 폭과 절차의 깊이 3절. 모델 회사와 업무 회사 2장. 사업성의 다섯 관문 1절. 반복되는 고통과 선명한 예산 2절. 데이터 접근권과 업무 삽입점 3절. 계약금액과 도입 원가의 균형 3장. 정확도의 가격표 1절. 정답률 밖의 실패 지도 2절. 오탐과 미탐의 비대칭 비용 3절. 자동화 경계와 사람의 마지막 승인 4장. 의료 AI의 좁고 깊은 승부 1절. 진단보다 큰 문서·행정 병목 2절. 환자 데이터와 외부 검증의 벽 3절. 임상 이익과 위해의 책임선 5장. 법률 AI의 문맥 전쟁 1절. 판례보다 까다로운 사실관계 2절. 비밀정보와 인용 정확성의 문턱 3절. 시간 절감과 전문가 서명의 값 6장. 금융 AI의 숫자와 설명 의무 1절. 예측보다 단단한 운영 병목 2절. 실시간 거래 데이터와 모델 위험 3절. 자동 심사와 차별의 비용 7장. 제조 AI의 화면 밖 현실 1절. 공장마다 다른 데이터의 문법 2절. 불량 한 건과 오탐 한 번의 원가 3절. 현장 통합과 공정별 확장의 벽 8장. 교육 AI의 점수 밖 성과 1절. 정답보다 복잡한 학습 맥락 2절. 학생 데이터와 교사의 통제권 3절. 학습 효과와 안전성의 증거 9장. 유통 AI의 마지막 1미터 1절. 추천 화면 뒤의 재고 현실 2절. 상품 데이터의 긴 꼬리 3절. 매출 상승과 반품의 역습 10장. 구매자의 결재선 1절. 사용자와 예산권자의 거리 2절. 보안 심사와 시스템 통합의 관문 3절. 파일럿 성공과 전사 확산의 간극 11장. 규제와 책임의 사슬 1절. 규제 산업과 규제 업무의 차이 2절. 공급자·도입사·전문가의 책임선 3절. 로그·승인·계약의 방어막 12장. 과장된 시장과 살아남는 사업 1절. 거대한 시장과 작은 구매 예산 2절. 매력적인 데모와 무거운 서비스 원가 3절. 진입·보류·철수의 최종 판정 에필로그. 좁은 문제, 깊은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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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AI 시연은 몇 분이면 끝나지만 기업의 구매 검토는 그때부터 시작된다. 정보보호 부서는 데이터 흐름을 묻고, 업무 책임자는 예외 상황을 확인하며, 예산권자는 기존 인건비와 구축비를 비교한다. 이 긴 복도를 통과하지 못하면 뛰어난 모델도 반복매출을 만드는 제품이 되지 못한다.
『버티컬 AI 지도』는 산업 이름을 순위표처럼 세우지 않는다. 대신 고객의 고통 빈도, 데이터 확보와 갱신, 오류의 방향과 복구비용, 시스템 삽입점, 승인과 책임의 경계를 차례로 점검한다. 의료의 임상 위해, 법률의 사실관계와 인용, 금융의 차별과 설명 의무, 제조의 현장 통합, 교육의 학습 효과, 유통의 재고와 반품을 동일한 질문으로 비교해 업종마다 다른 손익계산서를 보여 준다.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고객이 무엇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좁은 업무를 끝까지 책임지는 제품과 사람을 투입해 겨우 유지되는 서비스형 데모를 가려내고 싶다면, 이 책이 진입·보류·철수의 판단 기준을 제공한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크다는 말과 실제 구매 예산이 있다는 말을 분리하고, 구축 인력과 고객별 맞춤 작업이 늘어날수록 소프트웨어 수익성이 어떻게 약해지는지도 짚는다. 기술을 찬양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돈을 내는 업무와 감당 가능한 책임을 찾게 하는 사업 분석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