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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 빅토리아 시대 연애 고수의 유쾌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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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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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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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2.6 만자 (종이책 기준 약 46 쪽)

저자 소개

헨리 필딩(Henry Fielding, 1707~1754)은 18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다. 영국 근대소설의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로 평가받으며, 인간의 욕망과 허영, 사랑과 도덕을 날카로운 관찰과 풍자를 통해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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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03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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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4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만자, 약 0.7만 단어, A4 약 13쪽 ?
ISBN13
9791139836462

출판사 리뷰

<미리 보기>
예술과 학문이 이토록 완성에 이른 박식한 시대에 연애술을 모르는 신사가 있다면 내 학교로 오시게나. 재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곧 숙달할 것이라네. 이 일에 학식은 필요 없다고 젊은 신사들이 생각하게 할 마음은 조금도 없다네. 배를 운항하려면 기술의 규칙이 필요하므로 유능하고 경험 많은 선원만이 배를 지휘하게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훌륭한 마부가 되는 데에도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 방면에서 뛰어나기를 바라는 신사들이 잘 아는 바일세. 사랑의 전차를 잘 몰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기술이 필요하네. 베누스께서는 나를 마부석에 앉히셨다. 배에 선장이 있고 전차에 마부가 있듯, 사랑에게 나는 그런 존재일세. 큐피드 도련님이 다소 사납고 고집 센 것은 인정하네. 그러나 그는 아이이고 훈육받을 나이일세. 소년의 기질이 아무리 거칠어도 분별 있는 교사는 잘 바로잡는 법이지. 훗날 영웅이 된 아이도 학교에서는 채찍을 묵묵히 맞고, 명령이 떨어지면 손을 내밀어 매를 맞았으니까. 윌리엄 공도 소년 때에는 틀림없이 벌을 받았을 것이며, 훗날 적들의 공포가 될 사람도 젊은 시절에는 스승을 두려워했을지 모른다. 포인츠 씨가 그의 교사였듯 나는 사랑의 교사라네. 두 젊은이는 모두 사나운 성정에 높은 출신이었다. 그러나 가장 억센 황소도 멍에에 복종하고 가장 사나운 말도 굴레에 따르듯 사랑도 내게 복종하리라. 그가 내 가슴을 향해 활을 당기고 횃불을 흔들어도 상관없다. 아니, 화살로 나를 더 찌르고 더 태울수록 나는 그에게 더욱 혹독하게 앙갚음하겠다.
그러나 아폴론 나리, 독자들에게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나는 화이트필드 목사에게서 받은 것보다 더한 영감을 당신에게서 받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클리오 양과 그의 여덟 자매는 한 번도 찾아간 적이 없고, 모자를 아는 사이라고도 할 수 없다. 나는 오직 경험에서 쓸 뿐이며, '경험한 로베르토를 믿어라'가 내 좌우명이다. 독자들에게 진실을 말하겠다고 약속하겠다. 형식상 어떤 뮤즈를 불러야 한다면 베누스 여신을 부르겠다. 사랑스러운 여신이여, 이 일에 함께하시어 미소 지어 주소서. 하지만 미소 짓지 못하는 자들, 곧 덕의 문 앞에 내건 간판처럼 찡그린 얼굴을 하고서도 그 집 안에는 없는 것을 약속하는 듯한 위선자들이여, 나는 그대들의 호의도 동행도 바라지 않는다. 내가 쓰는 대상은 성품 좋은 아가씨들뿐이며, 그런 아가씨들은 얼굴 붉히지 않고 내 작품을 읽어도 된다고 약속한다.
그러니 연애술에 경험 없는 나의 좋은 제자여, 이 기술에는 세 가지 주요 항목이 있음을 알게. 첫째 알맞은 애인을 고르는 일, 둘째 그 마음을 얻는 일, 셋째 서로의 사랑을 지키는 일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다룰 것이며, 비유하자면 우리가 모는 전차가 지나갈 세 길을 살피는 셈이다.
먼저 '오직 그대에게 내 선택은 정해졌소'라고 말할 애인을 고르는 일부터 보세. 그런 여자가 저절로 자네 품에 떨어질 것이라 믿지 말게. 눈을 크게 뜨고 날카롭게 찾아야 하네. 첫 가르침은 그 여자를 어디서 가장 그럴듯하게 찾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네. 왕립 거래소에서 토끼나 여우를 찾는 사냥꾼도 형편없고, 서머싯 가든에서 새를 쏘거나 그곳의 웅장한 연못에서 낚시질하는 사수나 어부도 그보다 나을 것 없네. 그들이 사냥감이 모이는 곳을 알듯 자네도 알아야 하네.
그러므로 페르세우스가 인도에서 안드로메다를 데려왔듯, 혹은 그리스 여자 아니면 성에 차지 않았던 파리스처럼 외국 애인을 찾아 먼 여행을 하라고는 결코 권하지 않겠네. 자네 나라에도 세상 어느 곳도 견줄 수 없는 여자가 있네. 런던에는 헤리퍼드셔의 사과나 햄프셔의 밀알만큼 아름다운 여성이 많다. 바다의 물고기, 하늘의 새만큼 많고, 하늘의 별보다도 런던의 미인이 많다. 사랑의 여왕이 가장 아끼는 섬은 키프로스가 아니라 잉글랜드이기 때문이다. 꽃봉오리뿐인 풋과일 같은 아름다움을 좋아하든, 한창 피어난 아름다움을 좋아하든, 완전히 익은 아름다움을 좋아하든, 지혜나 총명함 아니면 만족하지 못하든, 늙은 잉글랜드는 그것들을 넉넉히 내어 줄 것이다.

<추천평>
"오비디우스의 고전, 사랑의 기술(Ars Amatoria)을 18세기 영국 사회에 맞춰 위트 있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고전 특유의 딱딱함이나 난해함 없이 현대 독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유머와 위트를 담았다. 구애와 에티켓, 연애에서의 매너와 자존감 유지 등 연애에 관한 실용적이면서도 촌철살인의 풍자가 돋보인다. 고전 문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나 필딩 특유의 풍자적 입담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clbsdciga, Amazon 독자
"헨리 필딩 특유의 날카로운 사회 풍자와 해학이 최고조로 드러난 숨은 명작이다. 고대 로마의 연애 지침을 당시 영국 귀족 사회의 가식과 연애 문화에 비추어 비꼬는 기발한 구성이 단연 매력적이다. 단순한 가벼운 코미디에 그치지 않고 인간 본성과 남녀 관계에 대한 통찰력 있는 관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 lbeigetry, Amazon 독자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아 짧은 시간 동안 필딩의 문학적 기치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낭만적인 연애의 환상을 과감히 깨부수며 제시하는 도발적이면서도 유쾌한 지침들이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 abngetique, Amazon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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