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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7시 12분 … 9
제2장 서문 序文 … 24 제3장 넘길수록 … 34 제4장 누나의 계절 … 44 제5장 옮겨 적는 손 … 48 제6장 순응하라 … 56 제7장 수임 … 64 제8장 스물네 해 … 72 제9장 대조 … 77 제10장 우연의 해부 … 85 제11장 우물가 셋째 집 … 92 제12장 살아남은 사람 … 99 제13장 고개 영감 … 104 제14장 이미 시작된 필사 … 112 제15장 그렇지 아니하면 … 120 제16장 저녁의 증인들 … 127 제17장 완승의 기억 … 135 제18장 사무장의 오 년 … 139 제19장 정황들 … 142 제20장 서연의 진심 … 149 제21장 도서관의 봄 … 155 제22장 원본이라는 소문 … 158 제23장 딸의 상자 … 163 제24장 아버지의 여름 … 168 제25장 둘뿐인 선택지 … 172 제26장 되받아 적기 … 178 제27장 스무째 날의 마지막 … 182 제28장 실행 … 186 제29장 받는 손 … 191 제30장 옮겨 오는 것 … 195 제31장 마지막 문장 … 200 제32장 틀리는 순간 … 204 제33장 기억하는 사람 … 210 제34장 연자의 편지 … 215 제35장 값 … 219 제36장 빈 페이지 …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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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의 미덕은 규칙이다.
예언서에는 조항이 있고 저주에는 구조가 있으며, 주인공은 그 구조를 판례 읽듯 해부한다. 초자연을 다루면서 논리로 승부하는 드문 스릴러. 36개의 장이 시간 순서로 자정을 향해 조여들고, 던져진 복선은 하나도 버려지지 않는다. 시계 초침처럼 압박해 오는 카운트다운 끝에서 이야기는 “정해진 내일 앞에서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도달한다. 쉽게 읽히지만 가볍지 않고, 서늘하지만 끝내 따뜻하다. 마지막 장을 덮은 독자는 다시 첫 장을 펼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