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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 희곡집 12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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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현대 일본 희곡집 12》를 펴내며
퀴즈 할머니의 적 / 이이자와 다다스 작·김유빈 역
퍼펙트 / 세토야마 미사키 작·최영원 역
바쿠스의 신녀−홀스타인의 암소 / 이치하라 사토코 작·이시카와 쥬리, 정상미 역
도도가 낙하한다 / 가토 다쿠야 작·이홍이 역
날 저문 김에 찬찬히 / 스가와라 나오키 작·성기웅 역

한일연극교류협의회의 발자취

저자 소개 1

한일연극교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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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723쪽 | 210*290*38mm
ISBN13
9791143031914

책 속으로

2년마다 다섯 편의 현대 일본 희곡을 번역해 출판하는 일에는 생각보다 많은 품이 든다. 10여 명의 한일연극교류협의회 소속 운영위원들이 수십 편의 희곡을 읽고 검토해 최종적으로 다섯 편을 선정한다. 이 과정에만 몇 달이 소요된다. 이어서 저작권 협의를 진행하며 번역자를 선정하고, 수개월 동안의 번역과 감수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원고를 출판사에 송고한 후 출판되기까지 또 수개월 동안 교열과 교정 작업에 힘을 쏟는다. 한 권의 번역 희곡집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거치게 되는 일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짧은 지면을 통해 이를 언급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떠한 보상도 없이 오로지 사업에 대한 사명감으로 이 모든 과정을 묵묵히 챙겨 준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기꺼이 번역을 수락해 주신 운영위원들, 《현대 일본 희곡집 11》에 이어 이번에도 책임 편집을 맡아 하나부터 열까지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 주신 성기웅 선생님, 그리고 번역의 감수를 맡아 주신 이시카와 쥬리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본문「《현대 일본 희곡집 12》를 펴내며」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일연극교류협의회가 엄선한 현대 일본 희곡의 최전선
경계를 넘어 오늘날 한국 사회와 깊게 호응하는 다섯 편의 질문


한일연극교류협의회가 2년마다 엄선하여 선보이는 현대 일본 희곡집이 열두 번째 결실을 맺었다. 수십 편의 후보작 가운데 운영위원진의 꼼꼼한 검토와 엄격한 논의를 거쳐 선정한 다섯 편의 희곡을 담았다. 그간 축적된 궤적을 바탕으로 한층 유연해진 작품 선정 기준을 적용해 한국 무대와 이미 인연을 맺은 실력파 작가들의 대표작부터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풍자 희극, 그리고 장애와 돌봄이라는 동시대적 화두를 던지는 작품까지 다채롭게 수록했다.

〈퀴즈 할머니의 적〉 | 이이자와 다다스 작, 김유빈 역
일본 연극사의 거장, 풍자와 블랙코미디의 대가가 선사하는 희극입니다. 1972년 '김대중 납치 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오사카대 전문 연구자의 감수성 높은 '문화 번역'을 통해 입체적이고 유쾌한 재미를 전한다.

〈퍼펙트〉 | 세토야마 미사키 작, 최영원 옮김
"개인의 완벽한 자기 결정권은 과연 가능한가?" 생명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개인의 자율성에 대한 난해하고도 복잡한 질문을 던지며, 극이 끝난 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바쿠스의 신녀—홀스타인 암소〉 | 이치하라 사토코 작(제64회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 수상작), 이시카와 쥬리·정상미 역
그리스 비극을 모티프로 자본주의 사회 속 인간 신체의 관리와 통제를 그로테스크한 언어와 형식으로 다룹니다. 취리히 시립극장 공연 등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강렬한 '비극적 쾌감'과 당혹스러운 질문을 던진다.

〈도도가 낙하한다〉 | 가토 다쿠야 작, 이홍이 역
조현병을 소재로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다루며, 한국 현대 연극의 유사한 시도들과 비교하며 읽는 색다른 재미와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날 저문 김에 찬찬히〉 | 스가와라 나오키 작, 성기웅 역
치매를 앓는 노인의 이야기를 관객이 배우와 함께 실제 거리를 걸으며 감상하는 '배회 연극'이라는 독특한 형식에 담아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주목받는 돌봄과 사회적 관계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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