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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돈에 휘둘리지 않도록 …… 4
1장 ... 왜 돈을 공부해야 할까? 1. 돈이 왜 중요할까? ……12 2. MQ가 중요한 이유는? ……17 3. 뭘 공부해야 할까? …… 23 4. 어떻게 공부할 수 있나? …… 30 2장 ... 무엇을 알아야 할까? 1. 금리가 무엇이기에? …… 38 2. 환율이 낮을 때 사야 하는 이유는? …… 43 3. 금리와 주가와 환율의 관계는? …… 49 4. 저축은 정말 안전할까? …… 55 5. 고수의 저축 방법은? …… 61 6. 적금 이자, 왜 생각보다 적을까? …… 68 7. 대출에도 MQ가 필요하다고? …… 74 8. 친구보다 대출 금리가 왜 높지? …… 80 9.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 85 10. 주식 투자, 공부가 먼저인 이유는? …… 91 11. 삼성전자 주가가 제일 비싸지 않은 이유는? …… 98 12. 치고 빠질 수 있다면? …… 104 13. ETF가 뭔데 대세일까? ……110 14. 피할 수 없다면 줄여라? ……118 15. 출퇴근길에 주식 투자, 가능한가? ……124 16. 채권 투자가 대안일까? ……131 17. 위기일 때 금이 비싸지는 이유는? ……137 18. 신용카드가 요물로 불리는 이유는? ……142 19. 알다가도 모를 보험? ……148 20. 꼭 필요한 최소한의 보험은? ……154 21. 국민연금이 든든한 노후의 답일까? ……159 22. 왜 서둘러 연금에 가입하라는 걸까? ……165 23. 어떤 걸 선택해야 유리할까? ……170 24. 그냥 다 보호해주면 안 되나? ……176 25. 금융 정보는 어디에서? ……182 26. 금융 소비자의 권리를 아나요? ……187 3장 ...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1. 돈 관리의 마지막 열쇠가 습관인 이유는? ……194 2. 정말 돈을 똑같이 대하고 있을까? ……199 3. 돈이 행복에 영향을 줄까? …… 205 4. 금융 생활에서 지켜야 할 준칙은? …… 210 5. 돈 관리를 위한 기본 팁이 있을까? …… 219 6. 잠자는 동안 돈을 벌 수 있다면? …… 225 7. 왜 자꾸 사고 싶을까? …… 233 8. 안 사면 정말 손해일까? …… 238 9. 명품 사면 나도 유명인? …… 243 10. 내 돈이 새게 만드는 라떼 요인은? …… 249 11. 당장 돌아봐야 할 소비 습관은? …… 254 12. 왜 스스로를 묶어야 할까? …… 259 13. 투자에서 이성이 지는 이유는? …… 264 14. 투자 성과를 망치는 습관은? …… 271 15. 나눠 샀는데도 위험이 그대로인 이유는? …… 278 16. 위험, 정말 남의 일일까? …… 284 나가며: 결국, MQ가 금융 웰빙을 결정한다 …… 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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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는 유독 중요하며 무게가 있는 선택이 많은 시기입니다.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고, 독립이나 결혼을 생각하죠. 누군가는 처음으로 대출을 경험하고, 누군가는 투자를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요. 돈과 관련된 결정 하나하나의 무게가 이전보다 훨씬 무겁게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금융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거의 없어요. 학교에서 수학 공식과 영어 숙어는 많이 가르쳤지만, 돈을 관리하는 법은 가르쳐주지 않았죠. 사회에 나가서 “각자 알아서 하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금융을 막연히 어렵게 느끼거나, 반대로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 채 무모한 결정을 내려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p.4 금융 웰빙을 위해서는 당연히 돈이 필요해요. 따라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면 금융 웰빙에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고소득이나 많은 자산이 금융 웰빙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고소득자이거나 거액의 자산가임에도 금융 불안에 시달리거나 안전한 경제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어요. 반대로 비교적 적은 소득으로도 금융 웰빙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 차이를 만드는 건 돈의 크기 자체가 아니에요.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문제, 즉 돈 관리 역량입니다. 모든 건 그 사람의 MQ에 달려 있어요. MQ? 처음 들어보는 개념인가요? 이제부터 이 책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려는 핵심이 바로 MQ입니다. ---p.16 만약 1억 원을 정기예금에 맡긴다면 1년 뒤 세금을 제외하고 약 211만 원의 이자를 받아요. 통장 잔고가 1년 전보다 211만 원 불어났으니 그만큼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생각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어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만약 같은 기간에 물가가 3% 올랐다면 어떨까요? 이자를 받아 통장 잔액은 늘었음에도 구매력이 떨어져 실질적으로는 가난해진 셈입니다. ---p.56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가 큰 이유는 한둘이 아니지만, 그 중심에는 주택담보대출이 있어요. 집을 사면서 대부분 은행에서 상당한 금액의 돈을 빌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와 집값 안정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어요. 집을 살 때 적용되는 대표적인 규제가 바로 LTV(Loan to Value Ratio, 주택담보대출비율)입니다. LTV는 집값 대비 몇 퍼센트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지를 정하는 기준이에요. 만약 정부가 LTV를 60%로 설정하면, 10억 원짜리 집을 살 때 최대 6억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는 뜻이에요.나머지 4억 원은 본인이 마련한 자기 자금이 있어야 집을 살 수 있는 겁니다. ---p.87 채권 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알고 보면 단순해요. 가장 기본적으로, 채권이 처음 발행될 때 이를 매수하고 만기까지 보유하는 방법이 있어요. 투자자는 약속된 이자를 정기적으로 받고 만기일에 원금도 돌려받아요. 구조만 놓고 보면 은행의 정기예금과 비슷해요. 여기에 한 가지 방법이 더 있어요.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가격이 처음 채권을 매수했을 때보다 비싸진 경우, 자신의 보유 채권을 다른 투자자에게 팔아 차익을 얻는 겁니다. “어느 기관이 발행했고, 금리는 몇 %, 만기는 언제인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살 사람 있나요?” 하는 식이죠. 일종의 중고 거래라고 보면 돼요. 이 채권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가 나타나면 채권 거래가 성사됩니다. 이 방법은 가격 변동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식 투자와 닮았어요. ---p.134 가계부를 적기만 하는 습관도 문제예요. 다들 가계부를 적는 게 좋다고 하는데, 이 습관이 뭐가 문제냐고요? 물론 가계부를 기록하는 건 좋아요. 다만 적는 데만 급급하고 기록하는 것으로 그치는 습관을 말하려는 거예요. 가계부를 기록하는 중요한 목적은 지출 내용을 분석하고 성찰하는 데 있어요. 지출 금액만 적고 끝낸다면 바쁜 일상에서 굳이 가계부를 기록할 이유가 없어요. 지갑이나 통장 잔액을 확인하는 것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에요. 가계부를 적으라는 진짜 의도는 자신의 소비 패턴과 습관을 파악하고 필요하면 수정하라는 데 있어요. 소비할 때의 상황이나 소비 선택에서 느꼈던 감정을 간단히 메모해두면, 나중에 비합리적 소비를 인식하고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p.196 자신도 모르게 돈이 새어나가는 항목 가운데 하나가 구독료예요. 요즘은 구독 경제 사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의 모든 서비스가 구독 형태로 제공되는 세상이에요. 예전에는 신문이나 우유 정도가 구독의 전부였는데, 지금은 OTT, 클라우드 저장 공간, 통신 멤버십, 웹툰, 음악, 전자책 등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없는 게 없을 정도예요. 여기에 수영장, 헬스클럽 같은 곳에 내는 회비도 있죠. 문제는 이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요금이 매달 자동으로 계좌에서 빠져나가다 보니 지출로 잘 인식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체력 관리나 구독 서비스 이용을 통해 더 많은 편익을 얻고 있다면 유지해도 무방하지만, 별로 편익을 얻지도 않으면서 습관적으로 유지해서 낭비하는 돈은 없는지 점검해보세요. ---p.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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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실천할 때 돈 관리가 달라진다
돈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금리, 환율, 주식, ETF, 대출, 보험, 연금까지 알아야 할 것이 끝도 없어 보인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주변에서 좋다는 투자법을 무작정 따라가기도 어렵다. 이 책은 이런 2030에게 필요한 것이 유행하는 재테크 비법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에 맞게 돈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기본적인 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힘을 ‘MQ’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MQ는 금융 지식만을 뜻하지 않는다. 금리와 주가의 원리를 알고 있어도 충동적으로 소비하거나 근거 없이 투자한다면 실제 돈 관리는 달라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배운 내용을 예산, 저축, 투자, 보험과 같은 일상의 선택으로 옮기고 좋은 습관으로 만드는 일이다. 이 책은 금융의 기본 개념부터 소비와 투자 습관까지 폭넓게 짚으며, 남의 선택을 따라가기보다 내 돈을 스스로 판단하고 관리하는 힘을 길러준다.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삶의 선택지를 넓히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금융 공부의 출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