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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편 - 트레이닝의 이론과 실제
1. 근육의 기초 2. 트레이닝에 필요한 조건 3. 트레이닝의 기초 4. 정형외과 질환의 트레이닝 어프로치 실천편-질환별 트레이닝 1장. 견관절·주관절 1. 회전근개 파열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 후) 2. 유착성 관절낭염 3. 상완골 근위단 골절 4. 투구장애 (어깨·팔꿈치) 5. 주관절 주변 골절 2장. 수관절 1. 요골 원위단 골절 3장. 요둔부 1. 압박골절 2. 요추 추간판 탈출증 3. 요부 척추관 협착증 4. 요추분리증 5. 요통 4장. 고관절·대퇴 1. 대퇴골 근위부 골절 2. 변형성 고관절증 3. 인공관절 치환술6 4. 회전비구절골술 5. 서혜부 통증 증후군 6. 근좌상 (햄스트링을 중심으로) 5장. 슬관절 1. 퇴행성 슬관절증 2. 인공슬관절 전치환술 3. 반월연골판 절제·봉합술 후 4. 전십자인대 손상 6장. 하퇴·족관절·족부 1. 족관절 과부 골절 2. 아킬레스건 파열 3. 족관절 염좌 4. 종골 골절 5. Jones 골절 7장. 단계적 트레이닝의 실제 1. 상지 2. 하지 3. 체간·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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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글
정형외과와 물리치료는 그 어떤 진료과보다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정형외과 영역의 근골격계 질환 및 외상치료에서 물리치료는 치료의 핵심적인 기둥 중 하나이며, 그 과정은 조직의 염증·유착, 관절 구축, 근력 저하와의 싸움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가급적 치료 초기 단계부터 재활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의 입장에서도 수술적 치료의 경우, 술전 및 술후에 최대한 빨리 재활을 시작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여 고정 기간을 단축해야 하며, 보존적 치료의 경우에도 조기에 재활을 할 수 있도록 고정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병원의 경우, 20여 년 전에는 의사와 물리치료사 간의 의사소통이 없었습니다. 의사가 재활 처방을 내리면 물리치료사가 이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 일종의 분업 스타일이었습니다. 의사는 재활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그리 많지 않아 초기 치료가 끝나면 나머지는 모두 물리치료사에게 맡겼고, 물리치료사 역시 질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지시대로만 재활을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치료 방식으로는 좀처럼 좋은 치료 성적을 거두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그러한 분업적 치료 방식을 반성하고, 한 명의 환자를 위해 의사와 물리치료사가 하나의 팀이 되어 협력하며 술전부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습니다. 그리고 치료의 각 단계마다 의사의 입장 관점에서의 치료 방침과 물리치료사 관점에서의 신체 소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더 나은 치료를 지향했습니다. 또한 의사도 참여하는 증례 검토회를 통해 모든 스태프가 공통된 정보와 치료 방침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점차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본원의 물리치료사들이 다년간 의사들과 함께 구축해 온 정형외과 각 질환별 치료법의 집대성입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하고 개선해 온 치료법들입니다. 다만 이것이 최종 목표는 아닙니다. 향후 수술 등의 치료법이 진보함에 따라, 현재의 치료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재활 치료 역시 더욱 진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 책이 정형외과에 종사하는 모든 의료진, 특히 치료사분들의 일상적인 진료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3년 6월 요시다 정형외과 병원 이사장 Yamada Takashi 편집자 서문 제가 정형외과 영역의 운동치료에 종사하게 된 지도 어느덧 23년이 흘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 스승이자 은사이신 현 근골격계기능해부연구소 소장인 Hayashi Norio 선생님과 6년 동안 임상에서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이, 제가 물리치료사로서 기반을 다지고 지금에 이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각자 관절별로 파트가 나뉘어 있었는데, 저는 팔꿈치·손목 관절과 발목 관절을 맡고 있었습니다. 동료이자 좋은 라이벌이기도 했던 현 사토 정형외과의 Akabane Yoshikazu 선생님은 어깨 관절과 무릎 관절을, 현 마츠나미 종합병원의 Okubo Yoshinori 선생님은 고관절과 척추를 담당했습니다. 서로 노력하며 밤마다 실기 연습과 문헌 초록 읽기, 학회 슬라이드 및 논문 작성을 하던 기억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 운동치료의 목적은 한마디로 구축 개선과 근력 강화를 통해 개별 관절 뿐 아니라 전체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며 이를 동작으로 연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스포츠 영역에서는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한 복합적인 트레이닝을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사는 먼저 구축이나 통증의 원인을 추론하고, 타깃이 되는 조직을 좁혀가며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Hayashi 선생님께서 “수부 외과 영역이 구축 이론을 정립하는데 가장 공부가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수부외과 영역의 구축에 대한 접근법이 저에게는 어떤 관절이든 구축 치료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행운은 이 책을 감수해 주신 저의 또 다른 은사, Yamada Takashi 선생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외상이나 수술 후에는 구축을 얼마나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는지가 치료 성적을 좌우하므로 조기 운동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무엇을 어느 정도까지 시행해도 좋을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의사와의 연계가 빠질 수 없습니다. 수많은 수술을 참관하며 수술실 현장에서부터 운동치료를 고민했습니다. 때로는 후치료를 고려한 수술 전개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운동치료는 수술실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술 중에 논의를 거듭하며 이를 운동치료에 반영해 왔습니다. 이 책에서는 수술 후 조기 운동치료와 트레이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손상된 조직의 회복 과정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느 정도의 부하로 시행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축이나 통증 개선을 목적으로 도수적 개입 중심의 운동치료를 시행하여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보았음에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장기적으로는 개선되지 않았던 경험은 없으십니까? 애초에 발생한 구축이나 통증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않는 한, 치료는 제자리를 맴돌 뿐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수년 전부터 메디컬 피트니스를 개설하여, 선수 트레이너와 협력하며 환자나 운동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너들이 실시하는 트레이닝을 통해, 경미한 구축이나 통증이라면 충분히 개선될 뿐만 아니라 재발도 사라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해 재발하지 않는 몸을 만들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트레이닝을 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치료사의 역할은 트레이닝에 악영향을 미치는 범위의 구축이나 통증을 개선하여, 환자가 트레이닝을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접근법을 취하는 것입니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트레이닝을 수행하여 구축이나 통증을 재발시키지 않고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축이나 통증 개선을 위한 도수적 개입 중심의 서적은 이미 수많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치료를 시행한 후에 ‘어떤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젊은 치료사나 트레이너분들이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들로 내용을 압축했습니다. 나아가 단계적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플로우 차트와 프로토콜을 제시하였습니다. 다만,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치료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나침반에 불과합니다. 나침반은 15세기부터 17세기 중반까지 이어진 대항해시대에 항해 시 방위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그 항해길에는 거친 파도도 있었을 것이고, 혹은 불볕 더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가, 즉 미리 예측하고 준비를 갖추어 두는 것과 상황을 판단해 신속하게 수정하는 것이 조난당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열쇠였을 것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로우 차트나 프로토콜이라는 나침반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환자의 증상이나 상황에 맞추어 적절히 대응하고 판단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책이 그에 대한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본서를 집필하면서 저의 고집과 무리한 요구를 마지막까지 받아주신 요도샤(羊土社) 편집부 여러분, 집필해 주신 여러 선생님, 그리고 사진 촬영에 협조해 준 우리 병원 스태프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3년 6월 요시다 정형외과 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Nakajuku Shinya 역자 서문 정형외과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보면, 많은 분들이 단순히 “통증을 없애고 싶다”는 마음보다 “다시 예전처럼 움직이고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시장까지 걷는 것조차도 불편해진 일상, 계단을 오르내릴때의 두려움, 좋아하던 운동을 더 이상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은 생각보다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근골격계 치료는 단순히 병변을 치료하는데서 끝나면 안되며, 결국 환자가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 재활은 이제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선택적인분야가 아니라 치료의 중요한 한 축으로 보아야 합니다. 수술이 잘 끝났더라도 적절한 재활이뒤따르지 않으면 충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정확한 재활이 행해진다면 수술못지 않게 환자의 기능 회복과 예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포츠 손상, 퇴행성 질환, 만성통증 환자가 평균 수명 증가와 함께 늘어나면서 보다 체계적인 재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재활에 대한 핵심 원리와 특히 외상 및 수술후 환자의 재활 접근을 매우 균형있게 그리고 아주 자세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해부학적 이해와 기능 회복의 원칙을 바탕으로, 실제 환자 진료과정 및 재활치료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충실히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 설명에 머물지 않고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말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학생과 전공의뿐 아니라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과 물리치료사들에게도 매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재활을 단순한 ‘운동치료’로 바라 보지 않습니다. 통증 또는 수술 이후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과정에 어떤점들을 주의깊게 지켜 봐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환자들의 건강한 움직임과 삶의 회복에 의미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6년 7월 홍성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수료, 정형외과 전문의, 서울 수정형의과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