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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세상을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Part 1 돈의 흐름 : 자본은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향하는가 1장 [Dollar] 돈의 흐름을 읽으려면 달러부터 보라 2장 [Safe Haven] 위기의 순간, 자본은 안전한 곳을 찾는다 3장 [Liquidity] 유동성은 자산 가치를 어떻게 바꾸는가 4장 [Expectations] 미래의 기대가 오늘의 가격을 만든다 Part 2 시장의 신호 : 숫자 너머의 의미를 읽는 법 5장 [Interest rate] 글로벌 자본의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미국 금리 6장 [Inflation] 인플레이션은 돈과 노동의 가치를 어떻게 바꾸는가 7장 [Oil] 유가는 모든 비용의 출발점이다 8장 [Exchange Rate] 환율은 국가 경제의 신뢰와 체력을 비추는 거울이다 9장 [Consensus] 주가는 실적보다 기대치와의 격차에 반응한다 Part 3 변화의 방향 : 시대의 이정표를 읽는 법 10장 [Deglobalization] 탈세계화가 바꾸는 시장의 질서 11장 [State Strategy] 이윤보다 안보가 우선하는 시대, 국가 전략이 시장을 움직인다 12장 [High Interest Rates] 저금리의 시대가 끝나고 고금리의 질서가 온다 13장 [AI] AI는 주식시장의 질서를 어떻게 바꾸는가 Part 4 병목의 가치 : 자본이 집중되는 지점을 알아보는 법 14장 [AI Compute] 연산의 병목을 장악한 기업이 AI 시장을 지배한다 15장 [Semiconductor] HBM은 한국 메모리의 위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16장 [Electricity] AI 시대의 진짜 병목은 전력이다 17장 [Chokepoint]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병목이 되는 해협과 항구는 어디인가 18장 [Commodity] 원자재는 미래 산업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는가 Part 5 권력의 욕망 : 새로운 세계 질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9장 [Hegemony] 미·중 패권 경쟁은 투자 지형을 어떻게 바꾸는가 20장 [De-dollarization] 달러 패권은 정말 흔들리고 있는가 21장 [Crypto]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은 화폐의 질서를 어떻게 바꾸는가 에필로그: 꼬리가 몸통을 흔들게 두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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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관점으로 사고하는 투자자는 각각의 사건을 고립된 ‘점’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견고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소비와 물가를 어떻게 자극하는지, 지정학적 충돌이 에너지 가격을 매개로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압박하는지, 그 결과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어떻게 커지는지, 그리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자산 가격의 할인율을 어떻게 뒤바꾸는지 촘촘하게 엮어 하나의 ‘면’으로 조망한다.
시장을 추동하는 것은 단편적인 뉴스 한 줄이 아니다. 뉴스와 뉴스 사이에 은폐된 기저의 구조적 맥락이며, 그 구조를 따라 흐르는 자본의 물결이다. 혼란스러운 장세일수록 쏟아지는 단기 이슈의 미로 속에서 길을 잃어서는 안 된다. 표면의 잔파도에 시선을 빼앗기기보다, 그 심해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조류를 직시해야 한다. 점과 점을 연결해 시대의 맥락을 읽어낼 때, 비로소 대중의 공포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을 기업을 가려내고, 거대 자본이 쏠리기 전에 부의 길목을 선점할 수 있다. _12-13쪽 투자자는 달러를 단지 미국 내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달러는 글로벌 자본의 거대한 ‘나침반’이다. 달러가 강세를 띠면 자본은 위험자산에서 빠져나와 미국의 안전 자산으로 피신하고,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 다시 신흥국과 위험자산으로 온기를 뿜으며 퍼져나간다. 결국 달러의 방향성을 좇는 것만으로도, 지금 거대 자본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그 명확한 방향을 읽어낼 수 있다. (중략) 이는 곧장 원화를 매도하고 달러만 매수하라는 맹목적인 주장이 아니다. 자본시장을 달러라는 잣대로 한 번 더 입체적으로 조망하라는 뜻이다. 매크로 투자는 개별 종목의 미시적 움직임을 벗어나, 한 단계 위에서 시장 전체의 지형을 읽어내는 작업이며 그 출발점이 바로 달러다. 달러의 렌즈로 세상을 읽어야만 내 계좌의 등락을 글로벌 자본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뚜렷하게 해석해낼 수 있다. _31, 35-36쪽 공포는 순식간에 시장을 잠식한다. 지정학적 분쟁, 금융위기, 은행 파산, 팬데믹 등 거시적 충격이 발생하면, 투자자는 자산의 내재적 매력보다 즉각적인 탈출 가능성을 잣대로 삼는다. 자본은 탐욕보다 공포에 훨씬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결국 극도의 공포는 투자자의 시간 감각마저 왜곡한다. 탐욕이 미래의 가치를 조망하게 한다면, 공포는 당장 직면한 현재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탐욕이 미래의 기대 수익을 묻는 사이, 공포는 현재의 자산 보전 여부를 묻는다. 대상 기업의 장기적 펀더멘털보다 당장의 현금화 가능성이, 채권의 표면 금리보다 원금 상환 여부가,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보다 투자금 회수(유동성 확보)가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된다. ---p.40 양적긴축 국면에서 가장 먼저 하방 압력을 받는 대상은 오직 유동성에 기대어 상승했던 자산들이다. 당장의 실적보다 미래의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성장주, 아직 영업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적자 기업,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킨 자산, 가상자산처럼 위험 선호도에 민감한 자산군이 최우선 타격 대상이 된다. 반면 견조한 현금흐름, 건전한 재무 구조(낮은 부채 비율), 그리고 확고한 가격 결정력을 갖춘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방어력을 보여준다. 시중에 자본이 풍부할 때는 그럴듯한 내러티브만으로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다. 하지만 자본이 말라붙으면 시장은 한없이 냉혹해진다. 당장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부채를 감당할 재무적 체력이 있는지를 최우선 잣대로 삼는다. 결국 양적긴축의 시대에는 매력적인 청사진보다 거시적 풍파를 버텨낼 펀더멘털이 절대적인 생존 조건으로 부상한다. _69-70쪽 실전 투자에서 많은 이들이 범하는 흔한 착각은, 유망한 미래 산업을 발굴하기만 하면 성공적인 투자가 자연스레 담보된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 시장의 작동 원리는 그렇게 단선적이지 않다. 주가는 현재의 펀더멘털을 정직하게 추종하지 않고 오히려 기업이 장차 창출할 미래의 이익 성장성을 현재 가격에 먼저 선반영한다. 당장 가시적인 실적이 미미하더라도 미래의 성장 비전이 확실하다면 주가는 선제적으로 급등하고, 반대로 현재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더라도 향후 성장세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 주가는 하락(조정)하기 마련이다. 주식시장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앞당겨 보여주는 ‘망원경’이기 때문이다. ---p.76 미국 금리가 핵심적인 이유는 이자율의 등락에 그치지 않고, 모든 자산 가치를 평가하는 ‘할인율’의 기준선을 뒤바꾸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와 같은 무위험 자산에 자본을 예치해도 높은 수익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고금리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 훨씬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반대로 금리가 인하되면 자본은 더 높은 기대수익률을 좇아 다시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 금리는 모든 자산시장 위에 작용하는 ‘중력’과 같다. 금리가 인상되어 자본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 당장의 현금흐름 없이 미래의 성장 기대감만으로 밸류에이션이 부풀려진 자산부터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다. 반대로 금리가 인하되면 시장을 짓누르던 밸류에이션의 중력이 옅어지며, 투자자들은 재차 위험자산을 향해 매수세를 뻗기 시작한다. ---p.92 기업 역시 인플레이션 앞에서 모두 동일한 처지에 놓이는 게 아니다. 원가 상승으로 이익이 훼손되는 기업이 있는 반면, 비용 증가분을 소비자 가격에 원활히 전가하는 기업도 존재한다. 이 명암을 가르는 핵심 기제가 바로 ‘가격 결정력’이다. 가격 결정력이란 제품이나 서비스 단가를 인상해도 고객이 이탈하지 않게 만드는 힘이다. (중략)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원재료비,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상승하면 기업의 마진은 거센 하방 압력을 받는다. 이때 가격 결정력을 갖춘 기업은 판매 가격 인상을 통해 이익을 방어하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증가한 비용을 자체 영업이익에서 고스란히 흡수해야 한다. 겉보기에 매출이 늘어나는 듯해도 실제 영업이익률은 곤두박질칠 수 있다. _118-119쪽 실제로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전과 천연가스 발전, 소형모듈원전(SMR)까지 검토하고 있다. AI 경쟁이 반도체 확보 경쟁을 넘어 전력 확보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 지형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반도체 기업이 주로 AI 수혜주로 꼽혔다면, 이제는 발전 기업과 전력망 기업, 변압기 제조업체, 구리 생산 기업까지 AI 생태계의 핵심 수혜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의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비스트라, 넥스트에라 에너지 같은 발전 기업이 주목받고, 국내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변압기와 송배전 설비 분야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_228-289쪽 이것이 미·중 갈등을 ‘투키디데스의 함정’으로 몰아넣는 핵심 동력이다. 기존 패권국은 지위 상실을 우려하고, 신흥 강대국은 타국이 설정한 규범에 종속되기를 거부한다. 결국 양국의 패권 경쟁은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누가 장악하는가’를 겨루는 거대한 시스템 격돌로 진화했다. 미국은 중국의 성장을 억제하고자 첨단 산업의 두뇌 격인 AI 반도체 공급망을 차단하기 시작했고, 중국은 이에 맞서 핵심 광물과 인프라를 무기화하며 독자적인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다. 관세에서 촉발된 균열은 기술의 사다리를 걷어차려는 자와 새로운 사다리를 세우려는 자 간의 기술 패권 전쟁으로, 자원 전쟁으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수호하려는 자와 디지털 네트워크로 그 장벽을 우회하려는 화폐 전쟁으로 확전되었다. 이제 미·중 패권 경쟁은 세계 경제와 기술 질서의 재편성을 둘러싼 치열한 생존 게임이 되었다. _329-330쪽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급격한 팽창은 미국 정부에 예기치 않은 거시경제적 수혜를 제공한다. 테더나 서클 등 발행사들은 코인 가치를 1달러로 고정하기 위해 예치금의 대부분을 현금성 자산이나 미국 단기 국채로 보유해야만 한다. 즉,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규모가 증가할수록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민간의 구조적 수요가 자생적으로 창출되는 셈이다. (중략) 더욱이 아르헨티나나 튀르키예처럼 극심한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는 국가의 국민들에게,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는 자국 통화의 보유는 곧 구매력 상실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자국 화폐를 매도하고 디지털 달러로 자금을 도피시키는 생존 전략을 택한다. 결과적으로 미국 정부가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아도, 민간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매개로 글로벌 전역에 달러를 유통하고 있는 것이다. _355-35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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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부터 환율, AI, 반도체, 전쟁, 원자재까지
흩어진 ‘점’을 연결하면 거대 자본이 향하는 다음 길목이 보인다! 글로벌 자본부터 내 계좌의 운명까지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힘! ‘매크로 씽킹’의 모든 것 1부에서는 전 세계 자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디로 이동하는지, 그 기본 원리를 살펴본다. 1장에서는 기축통화인 달러의 움직임이 글로벌 자본의 흐름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알아보고, 강달러와 약달러에 따라 각 자산의 가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짚어본다. 2장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스마트머니가 수익보다 자산 보전을 우선해 달러, 미 국채,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과정과, 이때 우량 자산까지 함께 매도되는 이유를 조명한다. 이어 3장에서는 자산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인 유동성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와 긴축이 자산 가격을 어떻게 끌어올리고 낮추는지 알아본다. 4장에서는 주식시장이 현재 실적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먼저 반영해 움직인다는 점을 바탕으로, 기대와 현실이 엇갈리는 시점을 가늠하고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실전 매수 원칙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투자자가 매일 접하는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확인한다. 5장에서는 전 세계 자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기준금리와 국채 금리가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파악하고, 6장에서는 화폐의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살펴보며, 원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는 기업의 가격 결정력을 분석한다. 7장에서는 산업 전반의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가 왜 오르고 내리는지를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나눠 알아보고, 유가 변동이 경기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본다. 8장에서는 한 나라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환율을 들여다보고, 고환율이 이어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외국인 자금 이탈과 엔 캐리 트레이드의 위험을 진단한다. 마지막 9장에서는 주가가 실적의 절대적인 크기보다 시장의 예상과 실제 결과의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바탕으로,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떨어지고 나쁜 실적에도 오를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3부에서는 세계 경제가 비용과 효율을 중시하던 시대에서 안보와 통제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과정을 추적한다. 10장에서는 촘촘하게 연결됐던 글로벌 분업 체계가 약해지고, 자국과 동맹국을 중심으로 공급망이 다시 짜이는 탈세계화의 흐름을 고찰한다. 11장에서는 각국 정부가 보조금과 규제, 수출통제 등을 통해 시장에 직접 개입하면서 산업의 판도와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12장에서는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증가로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환경에서, 막연한 성장 기대보다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갖춘 우량 기업을 가려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어 13장에서는 AI 기술 경쟁이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시장과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키우는 현상을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을 소개한다. 4부에서는 거대한 자본이 몰리는 핵심 지점, 즉 다른 것으로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병목 자산’의 가치를 분석한다. 14장에서는 AI 경쟁의 핵심인 고성능 연산 능력과 컴퓨팅 생태계를 확보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갖는지 알아본다. 15장에서는 GPU의 연산 성능을 뒷받침하는 HBM이 기존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는지 되짚고, 그 과정에서 한국 메모리 산업이 차지하는 전략적 위치를 파악한다. 16장에서는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AI 산업의 새로운 병목으로 떠오른 전력망과 원전, 구리 등 에너지 인프라의 가치를 확인한다. 17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과 수에즈 운하처럼 세계 해상 물류가 일부 주요 길목에 집중된 구조와, 이들 지역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공급망에 어떤 충격이 나타나는지 분석한다. 마지막 18장에서는 첨단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산 비용과 공급 속도를 좌우하는 원자재 공급망의 중요성을 짚어본다. 5부에서는 국제 정치와 금융 질서의 변화 속에서 주요 국가들이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19장에서는 미·중 갈등이 무역을 넘어 AI 반도체, 핵심 광물, 금융 표준까지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가 서로 다른 진영으로 나뉘는 과정을 다룬다. 20장에서는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달러 결제망이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유지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이에 맞서 여러 국가가 추진하는 탈달러화와 다극화된 금융 질서의 가능성을 알아본다. 마지막 21장에서는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금융에 편입하며 디지털 환경에서도 달러의 영향력을 넓혀가는 흐름을 다룬다. 아울러 제도권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는 비트코인과 함께 디지털 화폐 질서를 둘러싼 새로운 주도권 경쟁을 짚으며 책을 마무리한다. 이 책을 읽으면 보이는 국제 정세와 돈의 연결고리 · 왜 전 세계 자산은 미국 금리에 영향을 받는가? · 위기 국면에서 스마트머니는 왜 달러와 미 국채, 금으로 옮겨가는가? · 미중 패권 경쟁은 반도체, 원자재, 달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 ·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가 무너지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 고물가·고금리 시대,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가격 결정력’이란 무엇인가? · 환율 급등과 엔 캐리 트레이드는 어떻게 한국 증시에 영향을 주는가? · 수많은 경제 뉴스 가운데 무엇을 보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