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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아, 왜 사과는 안 먹니?
신정애 저
하양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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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희곡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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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불 켜기
출근
눈이 많은 날
3월의 시
시 쓰는 아이들
엄마 보고 싶어요
목련과 새와 아이들과 나
그렇게 선생님이 된다
이어달리기
못 땐 시험
지도 속의 학교
아이들은 말하지 않는다
전학
감사하기
시험지
형우 화분
선생님 자리
쉬지 않고 자란다
놀라고
꼬리 뺏기
동그란 이름
착하기
아이들은 걷지 않는다
카네이션
스승의 날
두더지 게임
느티나무
인사 놀이
거울
기적의 반창고
급식 시간
모르는 게 너무 많은 선생님
최고의 선물
공
1학년
이런 날
거꾸로 반대로 멋대로
선생님 똥 싸고 올게요
속상한 일기
호루라기와 매미
알수 없는 마음
방학
개학
같이 웃으면 좋을 텐데
심부름
깊은 웅덩이
공부하는 감
착각
편지
아이들은 그냥 두지 않는다
다른 말
다행
학예회
청소
그리 되다
겨울나기
문 고치는 할아버지
맞춤 반지
하늘
어린 신부님
색종이 주스
뒷집 아이
아이들은 멈추지 않는다
그림 이야기
텅텅텅
딸깍 또각
아이들은 닫지 않는다
반칙
선생님 한 번만 더

아이들이 없는 학교는
이름만 있는 교실
정지된 학교
코로나와 봄
책상과 걸상
참 가정의 달
자라나는 눈끝과 손끝
내가 무섭다
아이들이 온다
점심 시간
그럼 뭐 하고 놀아요
안 돼 학교
아이들은 무거워 하지 않는다

신정애 어린 시집에_표문송

저자 소개 1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하고 40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웃으며 교단을 지켰습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130*205*20mm
ISBN13
9791122065701

책 속으로

손가락 들어 ㄱ ㄴ 따라 쓰다가
나를 가만히 보더니
갑자기 앞으로 나온다
내 옷자락을 당기고는
까치발로 귀에 속삭인다

‘선생님, 엄마가 보고 싶어요’

그리움이 가득한 눈을 본다
덥석 얼굴이 묻히도록 꼭 안았다

나도 엄마가 보고 싶어
---「엄마 보고 싶어요」중에서

교실 창으로 목련꽃 봉오리가 봉싯봉싯 하더니
밤새 못 참고 오늘 아침 부풀어 벙글어졌다
어제는 팡파레였는데 오늘은 아이스크림이에요
창밖을 보던 아영이가 말한다
아이스크림 고르듯 아이들이 우르르 창으로 몰려든다
---「목련과 새와 아이들과 나」중에서

선생님 요기 아파요!
손가락을 내미는데
어디?
아픈 데가 보이지 않는다
보드랍고 작은 손가락을 들고 이리저리 살핀다
정작 본인도 어디가 아픈지 못 찾는다
---「기적의 반창고」중에서

엄마도 아빠도
내가 잘 못했다고 꾸중하고
친구들도 나를 싫어한다

강아지만 나를 좋아한다
---「속상한 일기」중에서

야, 학교 위에는 하늘이 있어
옥상에 올라가면 하늘이 있다고
그런데 문이 잠겨 있어서 못가
---「하늘」중에서

아이들은 어쩌라고
봄을 모두 가져가 버렸다
---「코로나와 봄」중에서

낯선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 교실로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 맞을 준비
운동장을 내려다보는 초조한 눈 끝에
저 멀리 작은 아이 둘 가방을 메고 온다

(…)
잊어버릴까 두려웠던 모든 것이
순식간에 다시 살아난다
아이들 목소리에
학교가 덩실덩실 춤을 춘다

---「아이들이 온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서연아, 왜 사과는 안 먹니?』 교실에는 매일 시가 태어난다. 천진한 웃음 속에서, 때로는 서툰 말과 작은 눈물 속에서,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며 한 뼘씩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시는 조용히 피어난다.『서연아, 왜 사과는 안 먹니?』는 40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한 시인이 교실에서 만난 수많은 순간을 따뜻한 언어로 담아낸 시집이다. 아이들의 꾸밈없는 말과 행동, 교사의 눈에 비친 사랑스러운 풍경, 그리고 함께 성장하며 나눈 기쁨과 그리움이 담겼다. 이 시집 속 교실은 단순히 배우고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다.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서로의 마음이 만나며, 평범한 하루가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 삶의 공간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랜 세월 교단을 지켜온 한 교사의 따뜻한 시선은,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과 마음속에 남아 있는 선생님을 떠올리게 한다. 아이들이 있어 시가 되었고, 시가 되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이야기.

대상 독자
⦁ 선생님
⦁ 학부모
⦁ 어른
⦁ 어린이와 함께하는 모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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