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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도 XXX에 있는 내 방갈로의 베란다에 앉아 있었다. 6월의 무더운 어느 오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가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바라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을 때, 내 오랜 시카리인 정글리 바바가 급히 달려왔다. "소식이 있습니다, 사힙! 제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그가 말했다. "식인 호랑이가 막 주둔지에서 조금 벗어난 사탕수수 밭에서 목격됐습니다. 서두르면 반드시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바바에게 내 사이스에게 조랑말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하라고 했고, 급히 사냥복을 입었다. 가장 신뢰하는 두 자루의 소총을 챙기고, 마부가 튼튼한 조랑말을 데리고 올 때쯤 나는 출발 준비를 마쳤다. 나와 바바는 각자 소총을 하나씩 들고 길을 나섰다. 얼마 가지 않아 우리는 머리가 헝클어지고 얼굴에 슬픔이 가득한 현지 여인을 만났다. "아, 사힙! 그 괴물이 제 아들 마타딘을 납치해서 죽였습니다!" 여인이 내게 말했다. "제 아들을 구할 사람은 없었고, 당신만이 복수를 해주실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그 짐승을 잡아 죽이겠습니다." 내가 대답하자, 실의에 빠진 어머니는 다시 길을 떠났다. 바바는 그 여인의 아들이 어린 소치기 소년이었고, 호랑이가 그를 잡아간 것이 틀림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식인 호랑이는 이미 사탕수수 밭을 떠나 들판 쪽으로 향한 듯했다. 하지만 혹시라도 잡을 수 있을지 몰라 계속 추격했다. 1마일쯤 갔을 때, 풀밭에 피가 묻은 자국이 보였고, 그 자국을 따라가자 정글 바로 바깥쪽에서 피 웅덩이 위에 소년의 유골 일부와 누더기, 손가락 몇 개만 남아 있는 참혹한 현장을 발견했다. 그 잔혹한 광경을 보고 나는 식인 호랑이를 죽이기 전에는 결코 쉴 수 없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호랑이는 보이지 않았고, 밤이 가까워짐에 따라 우리는 주둔지로 돌아와야만 했다. 다음 날 아침 다시 추격에 나설 준비를 해두었지만, 출발하려는 찰나에 행군 명령이 떨어져 나는 어쩔 수 없이 계획을 포기했다. <추천평> "이 작품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대중 모험문학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기록이기도 하다. 인도와 현지인을 바라보는 영국인 화자의 시선, 사냥과 용기를 남성적 모험으로 묘사하는 방식, 제국의 군인을 이야기의 중심에 놓는 태도에는 당시 영국 제국주의 문화와 소년 모험소설의 가치관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