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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도시와 믿음 1. 카오산 옆의 두 성지 2. 도시의 기둥 -검과 바다 3. 자유의 검 4. 태국 해군의 심장 -멈춘 미래 5. 같은 설계, 다른 운명 6. 이름없는 호텔 -고요한 수행 7. 화려한 침묵 8. 정적의 바다 -신념의 이름 9. 정직과 수평선 10. 총보다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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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종종 한 나라를 단순한 이미지로 기억하게 만든다.
유명한 관광지, 음식, 축제, 그리고 몇 장의 사진들. 하지만 한 도시를 오래 바라보면 그 풍경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익숙한 장소들 속에서 역사와 기억, 그리고 사람들이 살아온 흔적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타이로드 ? 알고 보면 다른 태국》은 바로 그 익숙한 풍경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에서 시작된 기록이다. 저자들은 태국의 공간과 장소를 직접 걸으며 그곳에 남아 있는 이야기들을 차분히 따라간다. 화려한 관광지의 이미지 뒤에 가려져 있던 이야기들, 그리고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장소들이 이 책에서는 새로운 의미를 가진 공간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 책은 태국을 설명하려는 책이 아니다. 대신 한 나라를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풍경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 안에 남아 있는 이야기를 발견하는 것. 《타이로드》는 그렇게 시작된 하나의 시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