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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무엇으로 병드는가?_An Enemy of the People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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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목차
작품 소개
입센과 작품의 시대
등장인물

본문
? 제1막 _ 스토크만 박사의 거실
? 제2막 _ 같은 거실, 이튿날 아침
? 제3막 _ 《민중의 전령》 편집실
? 제4막 _ 호르스테르 선장의 집, 시민 대회
? 제5막 _ 스토크만 박사의 서재

작품 해설
오늘날의 《민중의 적》
생각해 볼 질문 10가지
헨리크 입센 연보
번역자 주

저자 소개

헨리크 입센 (Henrik Ibsen, 1828?1906)은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은 '현대 연극의 아버지'로 불린다. 1828년 노르웨이 남부의 작은 항구 도시 시엔에서 태어난 그는 부친의 파산으로 어린 시절 가난을 겪었고, 약제사 견습생으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북유럽 전설과 역사를 소재로 한 운문극을 썼으나, 20여 년간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망명하듯 지내며 작품 세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인형의 집』(1879), 『유령』(1881), 『민중의 적』(1882)로 이어지는 사회극에서 그는 결혼과 가족, 도덕과 명예라는 당대의 견고한 관념을 무대 위에서 해부했다. 낭만적 환상 대신 일상의 언어로 중산층 거실을 그려내고, 그 안에 숨은 위선과 억압을 드러낸 것이다. 노라가 문을 닫고 집을 나서는 마지막 장면은 유럽 전역에 스캔들을 일으켰다.
후기작 『헤다 가블러』, 『건축가 솔네스』,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에서는 사회 비판보다 인간 내면의 어둠과 자기기만으로 시선을 옮겼다.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극작가로 꼽히며, 그가 남긴 질문들은 오늘날에도 낡지 않았다.

노희찬(盧?撰)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만의 서재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이 글로 표현됨으로써 사회의 지식자본을 축적하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지요. 자신의 삶에서 축적된 지혜를 글로 남기는 것 또한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명이 됩니다.
작가(필명 노진경, 해준, 해운, 반야도)는 30여년간 기업체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비즈니스 스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경기도 광주 수레실길에 서재와 삶의 공간을 마련한 후 시와 산문을 집필하고, 전자책 출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30여년간의 비즈니스 스킬 강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특히 생성형인공지능인 챗GPT와 Claude를 활용해 실용서(20대 여성을 위한 건강한 레시피, 레드와인 두 배로 즐기기, 근육맛집 등)와 소설(네오서을2150, 네오 제네시스, 화성 오디세이, 사랑재회, 장미와 가시, 파라다이스는 없다, 두근두근두근, 사이버 판사, 사랑과 결혼사이, 나비의 사랑 사랑과 결혼사이, 보이지 않는 경영자, 정원사의 지혜, 섬기는 리더십, 꿈에서 깨어난 사랑, 감정거래1,2. 지구의 대화 등), AI를 활용해 PDF전자책작가되기, 위대한 시인들과 시쓰기 따라하기, AI시대 글쓰기 혁명, 청년들에게 전하는 소설인 “길을 찾다” 등을 집필해 출간하고 있습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26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5.6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3쪽 ?
ISBN13
9791176152655

출판사 리뷰

서평
그가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그를 응원할 수 없다
《민중의 적》은 우리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진실을 발견한 사람과 그것을 덮으려는 권력. 이 익숙한 구도는 3막에서 무너진다. 스토크만 박사를 배신하는 것은 시장인 형만이 아니다. 그를 "민중의 벗"이라 부르던 진보 신문이, 뒤를 받치겠다던 소상인 조직이 차례로 떠난다. 입센이 진짜로 겨눈 대상은 보수 관료가 아니라, 자기 이익을 이상의 언어로 포장하는 쪽이었다.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4막이다. 발언을 제지당한 스토크만은 즉흥 연설로 폭주하며 인간을 잡종견과 순종견에 빗댄다. "다수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는 없습니다." 그는 옳다. 그리고 바로 그 입으로 20세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우리가 아는 언어를 쓴다. 입센은 관객에게 편안한 자리를 주지 않는다. 그를 지지하려면 그의 오만까지 삼켜야 하고, 그를 거부하면 오염된 물을 마시는 쪽에 서게 된다.
이 작품이 놀랍도록 현대적인 지점은 다른 데 있다. 5막에서 유리장이도, 집주인도, 학교장도, 선주도 같은 말을 반복한다. "달리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무도 스토크만을 미워하지 않는다. 각자는 남의 눈치를 볼 뿐이다. 여론은 실체 없이도 작동하고, 각자가 상상한 '남들의 생각'이 실제 여론이 된다. 입센은 사회심리학이 이 현상에 이름을 붙이기 훨씬 전에 그것을 무대에 올렸다.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정작 조용한 곳에 있다. 마지막 막에서 그는 아내와 자식의 유산 전부가 걸린 제안을 거절한다. 침묵하기만 하면 되는데도 커다랗게 '노' 세 개를 써 보낸다. 4막이 그의 최악이라면 이 장면은 그의 최선이다. 두 장면을 함께 보아야 이 인물이 온전해진다.
마지막 대사는 오랫동안 영웅적 선언으로 인용되어 왔다. 그러나 무대 위에서 그 말을 듣는 사람은 가족뿐이고, 아내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젓는다. 승리가 아니라 사랑이 남는다. 이 작품이 140년 동안 무대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이유는, 답을 주지 않고 질문만 남기기 때문일 것이다. 다수가 틀렸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다수가 틀렸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확신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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