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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 작가 노트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2015년부터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과 교육을 이어오며, 손으로 만지고 변형한 재료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버려진 것으로 왜 이야기를 만드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버려진 존재들에게 나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었습니다. 버려지고, 변형되고,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변하고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자꾸 버려진 것들로 이야기를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3년, 딸기 캠핑카로 시작된 '페토'는 쇠기러기가 되었고, 이제는 날고 싶은 식물의 꿈에 동행하고 있습니다. 쓰임이 다한 뒤에도 변형을 거듭하며 다시 날아오르는 그 과정에서,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단단한 자존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