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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핑크무비를 이해하는 여섯 개의 시선
1-1. 핑크무비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1-2. 저예산 제작 시스템의 생존법 1-3. 검열이 만든 화면의 언어 1-4. 극장과 관객이 형성한 문화 1-5.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사이 1-6. 사회 비판과 시대정신의 스크린 1-7. 닛카츠 로망포르노의 등장 1-8. 감독과 배우가 구축한 스타 시스템 1-9. 여성 재현을 둘러싼 쟁점 1-10. 핑크무비를 감상하고 비평하는 법 PART 2. 황금기와 거장들의 영화적 실험 2-1. 1960년대 독립 제작사의 지도 2-2. 와카마쓰 고지의 분노와 저항 2-3. 아다치 마사오와 풍경의 정치학 2-4. 구마시로 다쓰미와 로망포르노의 작가주의 2-5. 다나카 노보루의 회화적 이미지 2-6. 소네 주세이와 장르 혼성의 전략 2-7. 여성 감독들이 바꾼 카메라의 시선 2-8. 배우의 신체와 퍼포먼스 2-9. 촬영과 편집이 만든 저예산 미학 2-10. 핑크 사천왕과 장르의 재발명 PART 3. 시대를 뒤흔든 고전 명작 3-1. 살의의 시장 3-2. 백일몽 3-3. 벽 속의 비사 3-4. 태아가 밀렵될 때 3-5. 범해진 백의 3-6. 황야의 다치와이프 3-7. 성 유희 3-8. 처녀 게바게바 3-9. 블루 필름의 여자 3-10. 섹스 잭 3-11. 천사의 황홀 3-12. 이치조 사유리 젖은 욕정 3-13. 붉은 교실 3-14. 실록 아베 사다 3-15. 천사의 창자 붉은 교실 PART 4. 경계를 넘어선 변혁기의 영화들 4-1. 러브호텔 4-2. 천사의 알 4-3. 도쿄 엑스터시 4-4. 급하게 사랑하면 안 돼 4-5. 장르의 미래와 반드시 보아야 할 백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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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무비는 오랫동안 선정성이라는 단일한 이미지로 소비되어 왔지만, 그 이면에는 일본 영화산업의 변화와 독립영화의 생존 방식, 검열에 맞선 표현의 실험, 시대의 억압과 욕망을 기록한 복합적인 역사가 자리한다. 《꼭 봐야 할 일본 핑크무비 30선》은 이 장르를 단순한 성인영화가 아닌 일본 영화사의 중요한 흐름으로 복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960년대 독립 제작사의 등장부터 닛카츠 로망포르노, 핑크 사천왕과 오늘날의 유산까지, 산업과 미학의 변화를 균형 있게 짚어 나간다.
이 책은 시대를 바꾼 대표작 30편을 중심으로 작품의 제작 배경과 연출, 촬영, 편집, 배우의 퍼포먼스, 사회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해설한다. 와카마쓰 고지, 아다치 마사오, 구마시로 다쓰미, 다나카 노보루, 소네 주세이 등 주요 작가들의 영화 세계를 따라가며, 저예산이라는 제약이 어떻게 대담한 형식과 정치적 상상력으로 전환되었는지도 보여준다. 검열이 만들어 낸 화면의 언어, 상업성과 작가주의의 긴장, 여성 재현을 둘러싼 쟁점까지 비판적으로 다룸으로써 작품을 깊이 감상할 수 있는 구체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엄선한 작품 해설뿐 아니라 일본 핑크무비 100선, 시대별 감독과 작품 연표, 제작사와 산업 구조, 영화 용어, 관람 순서 로드맵도 함께 수록했다. 처음 장르를 접하는 독자에게는 신뢰할 만한 입문서가 되고, 영화 애호가와 전공자, 평론가와 영상 창작자에게는 익숙한 일본 영화사를 새롭게 읽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예술과 상업, 욕망과 검열, 자유와 통제가 충돌해 온 이 영화들을 통해 독자는 영화가 시대를 기록하고 경계를 확장하는 방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