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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우스의 뜻
2. 두 장군의 화해 3. 신들의 싸움 4. 두 영웅의 결전 |
Thomas Bulf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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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싸움
트로이 전쟁이 마침내 절정으로 치닫는다. 그리스군이 계속해서 밀리자 아가멤논은 아킬레우스에게 다시 전쟁터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아킬레우스는 이를 거절하고, 그의 절친한 친구 파트로클로스가 대신 아킬레우스의 갑옷과 무기를 갖추고 전투에 나선다. 용감하게 싸우던 파트로클로스는 신의 도움을 받은 헥토르와 맞서다가 결국 목숨을 잃는다. 가장 아끼던 친구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아킬레우스는 분노에 휩싸여 다시 전쟁터로 돌아온다. 아킬레우스가 합류하면서 그리스군은 다시 힘을 얻고, 제우스는 올림포스의 신들에게도 자유롭게 전쟁에 참여하도록 허락한다. 그리스 편에 선 아테나와 트로이 편에 선 아레스와 아프로디테 등 신들까지 직접 맞서면서 인간들의 전쟁은 어느새 신들의 싸움으로 번져 간다. 한편 아킬레우스는 친구 파트로클로스를 죽인 헥토르와 마침내 일대일로 맞선다. 트로이를 대표하는 두 영웅의 피할 수 없는 대결, 과연 그 끝에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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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면 세상이 더 잘 보인다!
세계사부터 문학, 철학, 예술까지 이어지는 지식의 뿌리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서양 문화의 기초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생활과 문화, 세계관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오랜 세월 서양의 역사와 문학, 철학, 예술에 영향을 미쳐 왔다. 트로이 전쟁과 로마 건국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서양의 역사를 이해하는 배경이 되고,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수많은 문학과 미술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되살아난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 속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숨어 있다. ‘판도라의 상자’, ‘미다스의 손’, ‘피그말리온 효과’, ‘시시포스의 돌’, ‘나르시시즘’, ‘멘토’처럼 일상생활과 사회, 문학, 철학 등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표현과 개념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비롯되었다. 별자리와 행성의 이름에서도 신화 속 인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어린 시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 두면 이후 세계사와 서양 문학, 철학, 예술을 접할 때 새로운 지식이 낯선 정보로만 다가오지 않는다. “이 이름, 어디서 봤는데?”, “이 이야기 알아!”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가 새로운 지식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배경지식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지금까지도 어린이가 읽어야 할 고전으로 꼽히는 이유다. 어렵고 복잡한 신화일수록 ‘만화’로 시작하자!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읽는 어린이에게 가장 큰 장벽은 방대한 이야기와 복잡한 인물 관계다. 줄글 동화로 처음 접하면 이야기의 전개에 빠져들기보다 누가 누구와 어떤 관계인지 파악하느라 먼저 지치기 쉽다. 제우스와 헤라, 아테나와 포세이돈,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처럼 수많은 신과 인간, 요정과 영웅의 관계를 문장으로만 따라가는 일은 만만치 않다. 하나의 사건이 또 다른 인물과 이야기로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기도 전에 누가 누구인지 헷갈릴 수 있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이러한 어려움을 ‘만화’의 힘으로 해결한다. 신과 영웅의 얼굴과 표정, 행동과 위치가 그림으로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아이는 복잡한 관계를 외우기보다 자연스럽게 알아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생생한 표정, 대사를 통해 인물의 특징을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여러 사건이 얽힌 전개 과정도 만화의 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그렇게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 읽다 보면 어느새 방대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흐름과 인물 관계가 머릿속에 자리 잡는다. 2000년대 어린이들의 ‘공통 기억’이 된 책 부모가 사랑했던 고전을 이제 아이가 만난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처음 출간된 2000년대 초반, 이 책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처럼 읽혔다. 그로부터 약 20여 년이 흘렀다. 당시 책장을 넘기며 신과 영웅들의 이름을 외우던 아이들은 이제 부모가 되었고, 자신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자신의 아이에게 다시 건넨다. 부모가 좋아했던 헤라클레스를 아이도 좋아하고, 부모가 손에 땀을 쥐며 읽었던 트로이 전쟁과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아이도 다시 따라간다. 한 세대의 어린 시절을 사로잡았던 책이 이제 다음 세대의 어린 시절로 이어지고 있다. 부모와 아이가 같은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는 힘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시대를 넘어 변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약 20년 전 어린이를 사로잡았던 사랑과 모험, 도전과 갈등의 이야기는 오늘의 어린이에게도 여전히 흥미진진하다. 읽는 세대는 달라져도 이야기가 주는 재미는 달라지지 않는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부모와 아이를 아우르며 세대를 이어 읽히는 고전으로 자리 잡은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