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과 사회, 그리고 사람 사이의 ‘다름’에 대해 오래 고민해왔다. 글로벌 기업에서 전략·변화관리·조직문화를 이끌며 다양한 사람들과 시스템을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다름’을 이해하기보다 쉽게 ‘틀림’으로 판단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다. 한국과 해외의 서로 다른 교육과 조직 문화를 경험하며,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보다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힘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 믿게 되었다. 특히 AI 시대에는 바로 그 ‘다름을 이해하는 힘’이 개인과 조직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비전·경영 기획 관련 업무를 이끌고 있으며,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 다양성(Diversity), 리더십, 교육,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강연하고 있다.
이 책은 서로를 쉽게 판단하는 사회 속에서, 다름을 어떻게 이해하고 견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와 조직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