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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명함에서 빠져나온 경력
1장. 직함이 가리는 진짜 경력 1절. 회사 안에서만 통하는 경력의 언어 2절. 역할 목록이 성과를 숨기는 방식 3절. ‘처음부터 다시’라는 피벗의 오해 2장. 피벗의 거리와 위험도 1절. 산업 이동과 직무 이동의 네 가지 조합 2절. 가까운 피벗과 먼 피벗의 비용 3절. 가져갈 것·보완할 것·내려놓을 것 3장. 경력 해체의 핵심 단위 1절. 업무명 아래 숨은 문제유형 2절. 이해관계자·판단·제약의 기록 3절. 산출물과 결과를 잇는 증거 4장. 산업을 건너는 네 가지 자산 1절. 문제해결 경험의 전이 조건 2절. 고객 경험의 공통 구조 3절. 데이터 경험의 판단 흔적 4절. 운영 경험의 재현 가능성 5장. 목표 직무의 실제 일 1절. 채용공고에서 직함을 지우는 읽기 2절. 기대 산출물·지표·협업 구조의 추출 3절. 현직자 언어와 조직 맥락의 대조 6장. 경험과 직무를 잇는 증거 사슬 1절. 문제에서 결과까지 이어지는 다섯 고리 2절. 닮은 경험보다 통하는 원리 3절. 약한 연결과 과장된 연결의 경계 7장. 부족한 역량의 정확한 경계 1절. 도메인·도구·방법·자격의 네 간극 2절. 입사 전에 채울 것과 입사 후 배울 것 3절. 한 번에 두 축을 바꾸는 피벗의 한계 8장. 짧은 프로젝트의 증명력 1절. 연습 과제와 증명 프로젝트의 차이 2절. 2~6주 프로젝트의 문제·산출물·평가 3절. 과정·피드백·한계를 남기는 증거 9장. 무관한 경력의 압축 편집 1절. 연대기보다 관련도를 앞세우는 기준 2절. 삭제 대신 한 줄로 보존하는 기술 3절. 공백·실패·우회를 설명하는 범위 10장.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의 재배열 1절. 첫 화면의 목표 직무 신호 2절. 성과 문장을 바꾸는 문제·행동·결과 구조 3절. 산출물 묶음의 순서와 설명 깊이 11장. 지원 시장의 검증 루프 1절. 지원 전 대화가 드러내는 실제 문턱 2절. 면접에서 설명하는 연속성과 변화 3절. 탈락 신호로 고치는 포지셔닝 12장. 피벗 이후 첫 90일 1절. 도메인 지식과 조직 문법의 학습 순서 2절. 작은 승리로 만드는 첫 신뢰 3절. 다음 이동을 위한 증거 축적 에필로그. 다음 직함보다 다음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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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전환에서 가장 큰 손실은 경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경력을 직무명으로만 기억하는 것이다. 마케팅에서 운영으로, 영업에서 기획으로, 한 산업에서 전혀 다른 산업으로 옮기려는 순간 기존 명함이 약해지면 사람은 자신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느낀다.
이 책은 그 불안을 경험의 구조로 분해한다. 어떤 문제를 풀었는지, 누구와 일했는지, 무엇을 판단했는지, 어떤 제약을 다뤘고 어떤 결과를 남겼는지를 다시 적는다. 그 과정에서 문제해결, 고객, 데이터, 운영처럼 직무를 넘어 이동하는 자산을 찾고, 목표 채용공고가 실제로 요구하는 업무와 연결한다. 없는 능력을 억지로 포장하지 않고 부족한 증거는 작은 프로젝트로 보강한다. 경력 피벗은 과거를 지우는 작업이 아니다. 통하지 않는 표현을 걷어내고, 통하는 증거의 순서를 바꾸는 편집이다. 이 책을 따라가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의 앞부분에 무엇을 둘지, 무엇을 덜어낼지, 첫 90일에 무엇으로 새 역할을 증명할지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