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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 위로가 아니라 구조가 필요한 당신에게
1부 진단 | 왜 성실한 사람들이 먼저 지치는가 01 경로의 배신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낙제생이 되는 이유 02 조직의 정치학 경쟁은 끝나지 않고 이동한다 03 모름의 규율 불안은 감정이 아니라 정보의 부재다 04 번아웃의 함정 막연한 선의가 나를 망치는 순간 05 지속 가능성 화려한 한 방보다 기복 없는 하루가 이긴다 2부 도구 | 관계와 이익을 지키는 3가지 장부 06 세 개의 장부 사람을 잃지 않고 실속을 챙기는 계산법 07 규범 장부 착한 사람의 선의가 약점이 되지 않는 법 08 자존 장부 존중은 덕목이 아니라 필수 비용이다 09 관계의 뺄셈 좋은 것을 더하기보다 싫어하는 것을 빼라 10 예의신무세 관계가 무너지지 않게 받치는 5가지 기둥 3부 설계 |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6가지 질문 11 방향 목적 어디로 가는지 알고 뛰는가 12 연료 경제성 막연한 희망 대신 현실적인 계산이 섰는가 13 접속 시기, 적합성 문이 열렸는가, 내 몸은 준비되었는가 14 안전 복원성 넘어져도 돌아올 길이 있는가 15 제동 증거 멈춰야 할 때를 알려주는 신호가 있는가 쉬어가기 못난 사람의 고백: 흔들리는 나를 위하여 4부 태도 | 감정에 지지 않는 프로의 직업 윤리 16 공평함 재판관의 눈으로 보고, 기록관의 손으로 적는다 17 영역 구분 이곳은 신념의 법정인가, 협상의 시장인가 18 판단의 시차 결론은 맨 마지막에 내린다 19 열린 결론 관계를 끊지 않는 설계 20 여지와 방임 계획 있는 멈춤과 도망치는 회피 5부 완성 | 무너지지 않는 시스템의 조립 21 회복탄성 자책하는 시간을 줄여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22 손절매 아까운 것들을 잘라내는 용기 23 겹침 말과 행동이 빈틈없이 포개지는 상태 24 이름의 무게 프로의 책임은 희생이 아니라 품질이다 25 보존된 자아 결국, 삶을 지탱하는 것은 여지다 | 에필로그 | 먼저 걸어본 사람의 정직한 기록 | 부록 | 용어 사전 실전 문장 설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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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의지가 강한 사람은 도중에 지쳐 사라진다. 끝까지 살아남는 자는 그 의지가 방전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가장 잘 배치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일 실행한 사람이다.
---pp.28~29 진정한 성공은 ‘얼마나 높이 올라갔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수습하고 다시 본 궤도로 복귀했느냐’다. 상처를 기록으로 바꾼 사람만이 경로가 주는 압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기준을 스스로 선택할 여지를 갖게 된다. ---p.78 존중은 덕목이 아니라 비용이다. 비싼 기계를 샀을 때, 그 기계가 고장 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기름을 치고 부품을 간다. 이것은 손해가 아니라 필수 유지비다. 이 비용을 아끼면 기계는 멈춘다. 인간관계라는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p.108 증거는 신념을 이긴다. 아무리 견고한 신념도 현장의 데이터가 ‘아니요’라고 말한다면 즉시 중단된다. 증거는 내 바람을 지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존재한다. ---p.189 책임감은 자리를 지키는 물리적 시간이 아니다. 프로페셔널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이 걸린 품질을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다. 희생은 성과의 증거가 되지 못한다. ---p.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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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연한 위로 대신, 나를 지키는 견고한 시스템을 세워야 한다
많은 직장인과 전문가들이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가지 못한 채 무너집니다. 책은 그 이유를 개인의 나약함이 아닌 구조의 부재로 봅니다. 세상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멈출 수 있는 시간, 즉 ‘여지’는 단순한 빈틈이 아니라 다음을 판단할 시간을 확보하는 정교한 공간입니다. 무너진 곳에는 자책보다 보수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책은 삶을 기술자의 눈으로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질서를 세우도록 안내합니다. # 관계와 이익을 동시에 지키는 냉정한 회계학, ‘세 개의 장부’ 관계를 단지 호감이나 착한 성품으로만 유지하려 하면 결국 소진됩니다. 저자는 관계와 협상의 장을 이익, 규범, 자존이라는 세 가지 장부로 나누어 관리하라고 조언합니다. 눈앞의 단기적 이익(돈)을 위해 절차적 정당성(규범)이나 상대의 체면(자존)을 훼손하면 결국 파산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타인을 존중하는 것을 도덕적 덕목이 아닌, 기계가 고장 나지 않게 하는 필수 유지비로 정의하는 대목은 관계 경영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보여줍니다. # 감정을 끄고 상황을 통제하는 ‘실전 문장 설계도’ 수록 책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현장에서 즉시 출력할 수 있는 언어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부당한 희생을 강요받을 때, 무리한 일정으로 책임을 떠안게 될 때, 감정적으로 싸우지 않으면서도 프로페셔널하게 상황을 끊어내는 방어와 교섭의 문장들이 주요 장 말미에 배치되고, 권말 부록에 통합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착한 사람이 억울하게 희생되지 않도록 돕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