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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1 모델의 정체성과 직업 윤리
1 모델의 정의 2 모델의 역할 3 모델의 산업 구조 4 모델의 윤리적 소양 Chapter 02 모델 워킹의 이해 1 워킹의 정의 2 런웨이 워킹의 목적 3 워킹과 패션 표현 4 워킹의 구성 요소 5 좋은 워킹의 기준 Chapter 03 모델의 신체 정렬과 라인 1 모델의 신체 정렬 2 신체의 중심축 3 균형과 자세 4 모델의 바디 라인 5 신체 교육의 중요성 및 핵심 원리 Chapter 04 모델 워킹의 움직임 원리 1 움직임 원리의 중요성 2 중심 이동 3 보폭과 리듬 4 균형 유지 5 움직임 통합 원리 Chapter 05 실기 지도 1 스트레칭 2 베이직 포스처 3 여자 워킹 카운트 4 남자 워킹 카운트 5 여자 포즈 6 여자 턴 7 남자 포즈 8 남자 턴 9 콘티의 종류 10 기본 무대의 종류 부록 01 파트별 자가 점검표 부록 02 현장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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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모델의 워킹은 동작을 보고 따라 할 수는 있지만, 그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안정된 움직임으로 완성하기 어렵다. 그동안 국내에는 기본 자세와 보행, 포즈와 턴을 다룬 여러 워킹 교재가 출간되어 모델을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실기 지침이 되어 왔다. 이 책 역시 그 흐름 위에 서 있지만, 출발점은 조금 다르다. 우리는 “어떻게 걸어야 하는가”를 넘어 “왜 그렇게 걸어야 하는가”에 답하고자 했다. “왜 이렇게 걸어야 안정적인가?”, “같은 동작을 배웠는데도 왜 어떤 모델은 안정적이고, 어떤 모델은 무대 환경이 달라지면 움직임이 무너지는가?” 두 저자는 오랜 시간 교육 현장에서 반복되어 온 이 질문에 주목했다.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과 무대에서 직접 워킹을 체득한 경험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쌓인 것이었지만,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올바른 워킹이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가르치고 전승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동작의 형태를 보고 따라 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발의 각도와 팔의 위치를 설명하기에 앞서, 그 형태를 만들어 내는 신체의 원리를 이해해야 했다. 신체 정렬과 중심축, 중심 이동, 균형과 보폭, 리듬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아야 무대와 환경이 달라져도 흔들리지 않는 워킹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장과 교육 과정에서 오랜 시간 축적한 질문과 관찰, 반복적인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워킹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다. 먼저 움직임을 구성하는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카운트와 포즈, 턴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워킹에 앞서 실시하는 스트레칭 역시 단순한 준비운동으로 다루지 않았다. 스트레칭은 자신의 신체 상태를 살피고 좌우의 불균형과 정렬을 확인하며, 움직임에 적합한 상태로 몸을 조절하는 과정이다. 신체의 정렬과 균형이 안정되어야 의상이 의도한 실루엣을 온전히 표현하고 무대 위에서도 흔들림 없는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원리는 특정 연령이나 세대에 한정되지 않는다. 전문 모델을 준비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워킹을 처음 배우는 사람, 현직 모델, 시니어 모델과 모델 교육자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나이와 경험은 달라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만드는 기본 원리는 같기 때문이다. 원리를 이해한 모델은 정해진 동작을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의상의 형태와 무게, 신발, 음악, 무대의 길이와 환경이 달라지더라도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중심과 균형을 스스로 조절하며 상황에 맞는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워킹은 단순히 걷는 기술이 아니다.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조절하며, 의상과 브랜드가 지닌 의미를 움직임으로 전달하는 전문적인 표현이자 소통의 과정이다. 따라서 워킹은 하나의 정해진 형태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원리로 이해하고 익혀야 한다. 이 책이 워킹을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는 몸과 움직임을 이해하는 친절한 출발점이 되고, 현장의 모델에게는 자신의 워킹을 점검하고 발전시키는 기준이 되며, 교육자에게는 감각으로 익혀 온 워킹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전승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수업과 실습 과정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함께 시도하고, 끊임없는 질문과 피드백으로 워킹의 원리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준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특히 실기 시연과 내용 검토에 함께한 국민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모델연기전공 박연주, 김정윤, 선예조, 김나연, 배수빈, 김수진, 김수민, 전윤재, 김바다 학생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 아울러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귀한 조언과 도움을 보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워킹은 동작을 외우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움직임의 원리를 발견하는 일이다. 세대와 경험을 넘어 워킹을 배우고 가르치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안정된 움직임과 표현을 완성해 나가기를 바란다. 2026년 8월 최정은 · 정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