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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사말
4 1부 다양한 감정들 18 2부 어느 밤의 불빛 30 3부 우리의 일상 속으로 44 4부 서투르지만 우리의 인생 60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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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한 번 이상의 졸업을 지나온다.
졸업은 끝을 의미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이강건 작가의 세 번째 시집 《졸업》은 자신의 감정과 관계, 일상 그리고 삶을 바라보며 써 내려간 이야기다. 1부에서는 무너지고, 흔들리고, 때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2부에서는 가족과 친구, 사랑과 배려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새벽 공기, 저녁, 사진처럼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생각들을 담아낸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청춘과 성공, 미련과 인생의 결말을 지나 마침내 ‘졸업’에 다다른다. 《졸업》에는 완벽하게 다듬어진 삶보다 서투르고 흔들리는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작가는 거창한 답을 내놓기보다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솔직하게 적어 내려간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에게 묻는다. 나는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작가는 말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라고. 처음에는 서툴더라도 부딪혀 보고, 진심으로 원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나아가 보라고. 그래서 《졸업》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당신에게 졸업은 어떤 의미였는가. 그리고 지금, 당신은 어떤 새로운 시작 앞에 서 있는가. 《졸업》은 그 질문을 조용히 건네는 한 권의 시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