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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우리는 한 번도 원시를 벗어난 적이 없다
낯선 사회를 다시 읽는 이유 조개껍데기와 한정판 운동화 진보라는 이야기에 대한 의심 이 책이 걷는 길 시대와 시대 사이의 번역 1장. 포틀래치와 플렉스 ? 과시적 소비는 어떻게 지위를 사는가 담요를 불태우는 추장 로고, 오늘의 조개껍데기 값비싼 신호라는 진화적 논리 공개된 무대와 익명의 관객 경쟁적 파괴의 현대적 버전 낭비가 아니라 문법이다 2장. 쿨라와 인플루언서 ? 선물 경제와 SNS 품앗이의 닮음 바다를 건너는 조개껍데기 팔로우, 좋아요, 그리고 상호 인용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 무료 콘텐츠라는 이름의 선물 공개된 명성과 계산된 알고리즘 순환하는 것은 무엇인가 3장. 터부와 취소 문화 ? 금기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폴리네시아에서 온 단어 더러움은 제자리를 벗어난 것 오염은 전염된다 뒤르켐, 범죄가 사회에 필요한 이유 희생양과 속죄의 메커니즘 회복 없는 배제의 위험 금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옮겨갈 뿐이다 4장. 분절적 친족과 팬덤 ? 적이 없으면 뭉치지 않는다 왕도 경찰도 없는 사회 적이 있어야 뭉친다 정치 체계로서의 팬덤 스포츠 라이벌리, 또 다른 보완적 대립 왜 이 구조가 반복되는가 온라인에서 증폭되는 보완적 대립 다음 장을 향하여 5장. 농담 관계와 밈 문화 ? 긴장을 웃음으로 풀어내는 방식 사위와 장모는 왜 서로를 피하는가 밈, 오늘의 공인된 농담 세대 간 드립, 새로운 형태의 농담 관계 농담이 폭력이 되는 경계 밈의 빠른 진화, 그리고 짧아진 수명 웃음이라는 오래된 사회적 기술 6장. 코뮤니타스와 페스티벌 ? 위계가 사라지는 순간들 문지방에 선 사람들 페스티벌, 오늘의 코뮤니타스 온라인 챌린지, 디지털 코뮤니타스 위계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축제의 전복적 잠재력 구조와 반구조 사이의 리듬 2부를 마치며 7장. 리미널리티와 갭이어 ? 현대인의 자발적 ‘사이 시간’ 세 단계의 통과 학업과 취업 사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문턱 자발적 선택이라는 근본적 차이 워킹홀리데이와 디지털 노마드, 확장되는 리미널리티 번아웃과 안식월, 강제된 리미널리티 리미널리티가 남긴 것 8장. 성인식 없는 사회의 성인식 ? 대학 입학, 첫 출근, 결혼식이 대신하는 것 성인식이 사라졌다는 착각 수능, 국가가 주관하는 통과의례 OT와 신입생 환영회, 부족의 입회식 첫 출근, 새로운 씨족으로의 편입 결혼식, 가장 화려하게 남은 통과의례 세속화된 의례의 특징 성인식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9장. 애도의 재구성 ? SNS 부고와 온라인 추모의 인류학 세 번째 통과, 그러나 가장 까다로운 부고가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 디지털 유령, 영원히 남는 계정 온라인 추모 공간, 새로운 묘지 공개된 애도의 명암 애도에는 끝이 있어야 한다 3부를 마치며 10장. 애니미즘과 스마트홈 ? 우리는 왜 기기에 이름을 붙이는가 영혼이 깃든 세계 로봇청소기에게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정령이 아니라 인지적 습관 애니미즘은 열등한 사고가 아니다 관점주의, 기계의 관점에서 본 세계 애니미즘적 소비, 기술을 파는 감성 우리는 여전히 애니미스트다 11장. 주술적 사고와 알고리즘 ? 아잔데족의 신탁과 오늘의 운세 앱 왜 하필 나에게, 왜 하필 지금 독을 먹인 닭에게 묻는 진실 오늘, 우리는 무엇에게 묻는가 알고리즘이라는 새로운 신탁 합리성은 서구 과학의 전유물이 아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것 앞에서 신탁은 사라지지 않는다, 앱으로 옮겨갈 뿐이다 12장. 브리콜라주와 밈 리믹스 ? 손에 잡히는 것으로 의미 만들기 손재주꾼의 사고 이미 있는 것을 새롭게 조합하다 밈, 디지털 시대의 브리콜라주 리믹스 문화와 공학자적 창작의 경계 제약이 곧 창의성의 원천 집단적 저자성이라는 오래된 전통 야생의 사고는 사라지지 않았다 13장. 여성의 교환에서 데이터의 교환으로 ? 레비스트로스와 플랫폼 자본주의 결혼이라는 커뮤니케이션 체계 오늘, 우리가 교환하는 것 데이터라는 새로운 신부값 사회연결망, 오늘의 친족 지도 교환의 비대칭성이라는 문제 교환의 문법은 남는다, 그 조건이 바뀔 뿐 14장. 증여론과 무료 경제 ? 오픈소스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선물에 깃든 영혼 코드를 무료로 나누어주는 사람들 무료 콘텐츠라는 선물 경제 하우, 브랜드 정체성이 되다 선물과 상품의 경계가 흐려지다 답례하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 선물 경제는 결코 순수하지 않았다 15장. 상징자본과 팔로워 수 ? 부르디외의 구별짓기, 소셜미디어 버전 취향이라는 계급투쟁 상징자본, 눈에 보이지 않는 화폐 팔로워 수, 오늘의 상징자본 취향의 구별짓기, 콘텐츠의 구별짓기 알고리즘이라는 새로운 아비투스 인증 마크, 계급장이 된 파란 배지 구별짓기는 끝나지 않는다 16장. 관점주의와 반려동물 ?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인간’으로 여기게 되는가 재규어의 관점에서 본 세계 반려동물에게 마음을 묻다 가족이 된 동물, 흔들리는 경계 동물권 운동과 존재론적 확장 완전히 같아지지는 않는다 경계는 언제나 유동적이었다 17장. 다종 인류학과 기후위기 ? 인간 이외의 존재와 다시 얽히는 삶 버섯이 가르쳐주는 것 인류세라는 새로운 지질시대 아마존 원주민의 지혜가 주는 시사점 도시 속의 비인간 이웃들 기후위기 대응에 던지는 인류학적 질문 존재론적 전환에 대한 신중한 태도 얽힘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18장. 오리엔탈리즘의 그림자 ? 원시성을 소비하는 현대의 ‘에스닉’ 트렌드 동양을 상상한 서구 요가 매트 위의 오리엔탈리즘 원시 부족 패턴, 상품이 된 문양 낭만화와 착취는 한 쌍이다 존중 있는 교류는 가능한가 인류학 자신의 역사와도 맞닿은 문제 타자화 없는 비교를 향하여 19장. 우리는 한 번도 원시를 벗어난 적이 없다 ? 진보라는 착각에 대하여 열여덟 개의 거울 진보라는 이야기의 탄생과 균열 그럼에도 남아있는 은근한 서사 무엇이 달라졌는가 진보는 없다, 다만 변형이 있을 뿐 다시,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