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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저자 소개

지은이 요제프 로트(Joseph Roth)

20세기 초반, 신문 기사와 소설, 수필 등을 통해 격전이 벌어진 전쟁터 그리고 극심한 변화를 겪은 세상의 현실을 독자들에게 전달한 오스트리아 문학의 거장이다.
요제프 로트는 1894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동쪽 국경 지역인 갈리시아의 브로디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의 부친은 작가가 태어나기 전에 아내 곁을 떠났으며, 네덜란드의 정신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작가는 1913년 갈리시아의 수도 렘베르크에서 대학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1914년에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독일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던 요제프는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학생 신분으로 참전하였으며, 종군 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고 귀국한 로트는 빈의 일간지 《노이어 탁》에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으며, 베를린으로 옮겨 일간 《프랑트푸르트 자이퉁》 등 주요 언론사에서 기자로 활약했다.
작가는 전쟁 피해자들의 고통을 다룬 기사는 물론 문예란에 연극, 신간 서적 관련 비평을 썼으며, 집필 활동도 함께 했다.
요제프 로트는 나치 정권 치하인 1933년에 독일을 떠났으며, 망명지 파리에서 반나치 운동의 선두에 선다.
그의 작품 중 『타라바스, 이 땅의 손님 Tarabas, Ein Gast auf dieser Erde』은 요제프 로트가 망명지에서 처음 쓴 장편소설이다. 비극적 운명을 겪어야 했던 한 인간을 통해 인류의 죄악과 참회를 다룬 수작이다. 1934년 첫 출간 당시 독일의 문호 헤르만 헤세는 스위스 일간지 《바즐러 자이퉁》에 쓴 비평을 통해 이렇게 극찬했다.
‘『타라바스, 이 땅의 손님』은 요제프 로트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진정 순수한 소설이다. 참회와 카타르시스의 과정을 능숙하게 다루었다.’
그밖에 소설 『끝없는 도피』는 어느 타락한 오스트리아 장교의 모습을 통해 합스부르크 제국 최후의 몸부림을 그렸다. 자신이 쓴 신문 기사들을 모아서 만든 에세이 『방랑하는 유대인』은 동부 유럽 유대인들의 정신세계를 예리하게 파헤쳤다.
작가가 소설가로 크게 명성을 얻은 작품은 1932년에 발표한 장편 역사소설 『라데츠키 행진곡』이다. 프란츠 요제프 황제에게 충성했던 어느 집안과 합스부르크 왕조의 이야기로 제국과 왕조의 쇠퇴, 멸망을 담았다. 그 외 『거미줄』 『엉터리 저울추』 『카푸친의 무덤』 『황제의 흉상』 『욥』 『거룩한 술꾼의 전설』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옮긴이 남기철

대학과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엔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수학했다. 소설을 좋아해서 번역을 시작했으며, 현재 독일어권과 영미권의 인문, 교양, 예술, 문학 장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돔대니얼 카페 살인 사건』 『싱클레어 루이스 소설집』 『한밤의 도박』 『우체국 아가씨』 『글쓰는 여자의 공간』 『개미들의 행성』 『우아하게 걱정하는 연습』 『완벽의 배신』 『제왕들의 사생활』 『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충복』 『타라바스』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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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17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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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3.4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5만자, 약 2.7만 단어, A4 약 53쪽 ?
ISBN13
9791199923027

출판사 리뷰

이 소설에서 호텔은 사회의 축소판이다. 요즘과 달리 이 소설이 발표된 20세기 초반에는 호텔 저층에 화려하고 공간도 넓은 럭셔리 객실과 VIP 룸이 있었다. 그리고 호텔 최상층을 비롯한 상부층에는 돈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투숙했다.
주머니 사정이 궁색한 빈민들은 돈이 없을 뿐만 아니라 몸이 아파 고통받는다. 이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으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열악한 환경의 싸구려 객실에 장기 투숙하는 신세이다. 이들은 호텔 종업원에게 여행 가방을 전당 잡히고 돈을 빌려 숙박비를 내기도 한다.
반면 아래층에 투숙하는 부자들은 호텔 주점에 모여 많아 아가씨 무용수들이 펼치는 쇼를 구경하고 성대한 파티를 즐기며 먹고 마신다.
작가 로트는 세상이 이처럼 두 부류의 계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다수가 가난한 자들이고 이들은 소수의 부자에게 이용당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호텔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들의 일상의 삶과 운명을 솔직 담백하게 서술한 장편소설이다. 세계대전 이후의 혼란한 시대상을 간결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100년 전에 출간되었지만, 여전히 불평등한 세상을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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