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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오늘은 아름다운 꽃의 왈츠를 오늘은 아름다운 『꽃의 왈츠』를 피아노 연주와 광화문 단상 아버지의 꽃밭 사람은 평생토록 배워야 하루키의『 IQ 84』와 깊은 슬픔 『그리스인 조르바 』영화를 보다 루체른 심포니를 만나다 『신포니에타』 백양로 러빙 빈센트 아랑페즈 협주곡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좋아하세요2 『담론과 진실 』토론과 뒤풀이 『거장 신화』읽기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 슈베르트 가곡 『보리수』 2장 담론과 진실 토론과 뒷풀이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네 자매의 헤이리 나들이 한강 절두산 순교 성지 영화 『더 포스트』를 보다 자클린 뒤프레와 바렌보임 자유와 해방의 영웅 『스파르타쿠스』가 발레를 만나다 자클린 뒤프레의 심금을울리는 절규의 노래 나는 왜 니체를 읽으려고 할까? 체칠리아 바르톨리 노래 비발디 작곡의 세상, 제일 부르기 어려운 노래 탐매여행1 : 선암매 탐매여행2 : 정당매 탐매여행3 : 산천제 뜰의 남명매 박물관 토요음악회 아 ~ 경교장···! 경교장을 아시나요? 스메타나 강원도 청태산 야생화 탐사 하나뿐인 담양의 보배 담양 여행 2일차 3장 드디어 오른 비봉 종합예술 1순위 1975년『베리 린든』 이름도 예쁜 구슬붕이···!! 북촌 가회동에는 백인제 가옥이 있다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그 음악의 힘 문학으로 철학하기 개강 소감 동생이 준 이마리 찻잔 하늘공원 억새밭 야고 며느리밑씻개꽃을 진관사에서 보다 파주 콩치노 콘크리트에서 헤이리 카메라타까지 드디어 오른 비봉! 연인산 정상에서 용추구곡으로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 나의 활동을 짧게 기록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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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삶은 계속 새로워질 수 있다
거창한 철학이나 교훈으로 답하지 않는다. 대신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사람들과 공부하고 토론하며, 꽃을 찾아 여행하고 산을 오르는 한 사람의 일상을 보여준다. 저자는 정년퇴임 이후 오히려 더 바빠졌다. 푸코와 니체를 공부하고, 클래식 음악회를 찾아가며, 영화와 미술을 감상한다. 오래된 매화를 보기 위해 길을 떠나고, 오랫동안 바라보기만 했던 비봉에도 오른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다가 야나체크의 음악으로 생각이 이어지고, 브람스를 듣다가 오래전 영화와 사랑에 관한 기억을 떠올린다. 하나의 관심은 또 다른 관심으로 이어지고, 배움은 또 다른 세계의 문을 연다. 그렇다고 이 책이 지식과 교양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꽃밭을 추억하고, 자매들과 지나간 시간을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 여행길에서 만난 꽃과 나무, 오래된 건축물과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지나온 삶과 오늘의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다. 몇백 년을 견디며 피고 지는 오래된 매화를 찾아가는 여행에서도 저자의 호기심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저자의 ‘나이 듦’에 대한 태도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세상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이 알고 싶어 하고, 새로운 것을 만나면 기꺼이 배우려 한다. “사람은 평생토록 배워야 한다”는 깨달음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장처럼 읽힌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일상의 기록을 넘어선다. 음악과 책과 여행, 꽃과 사람, 공부와 추억이 어우러지면서 인생 후반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한 가지 아름다운 대답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