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自山) 안확(安廓, 1886~1946)은 일제강점기에 음악, 문학, 국어, 미술, 역사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였던 민족주의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일본 유학 후 3.1운동을 주도하기도 하였으며, 일제의 탄압을 피해 해외를 유랑하기도 하였다. 귀국하여서는 해방 정국에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였으나 생이 다하여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생애 동안 여러 저서와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그중 대표작으로는 역대 정치와 문화를 통사적으로 다룬 역사서인 『조선문명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