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미래를 말하는 문장의 생략된 전제
에필로그. 답을 예언하지 않는 공적 질문 제1장. 원전과 미래 뉴스 사이 제1절. 판본과 독해 범위 제2절. 저자의 질문과 독자의 질문 제3절. 주장 종류의 분류 제2장. 지능이라는 단어의 범위 제1절. 정의의 역할 제2절. 능력의 여러 축 제3절. 정의가 낳는 오독 제3장. 삶의 단계라는 구분 제1절. 구분의 기준 제2절. 설명 모형의 기능 제3절. 연속성과 경계 제4장. 가능성과 예측의 거리 제1절. 가능한 이야기의 조건 제2절. 확률을 말하기 전 제3절. 시점의 분리 제5장. 시나리오를 지탱하는 가정 제1절. 기술 능력의 가정 제2절. 환경의 가정 제3절. 생략된 연결 제6장. 속도가 달라지는 미래 제1절. 변화 속도의 전제 제2절. 대응 시간의 차이 제3절. 속도 주장에 대한 반론 제7장. 기술의 힘과 자원의 조건 제1절. 계산과 물적 제약 제2절. 확장과 병목 제3절. 추상화의 한계 제8장. 선택하는 주체가 다른 경우 제1절. 이해관계자의 구분 제2절. 이익과 위험의 분배 제3절. 협력과 경쟁의 가정 제9장. 목표를 정한다는 문제 제1절. 성과 목표와 가치 제2절. 목표 해석의 차이 제3절. 바꿀 수 있는 목표 제10장. 통제의 여러 층위 제1절. 설계와 운영의 통제 제2절. 안전 주장에 필요한 증거 제3절. 해결책의 잔여 문제 제11장. 가치가 하나가 아닌 사회 제1절. 합의와 차이 제2절. 비용의 다른 자리 제3절. 정당한 결정 절차 제12장. 일과 분배를 묻는 방식 제1절. 과업과 직업의 구별 제2절. 분배의 제도 조건 제3절. 대안의 비교 기준 제13장. 의식과 의미의 질문 제1절. 능력과 경험의 거리 제2절.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 제3절. 질문을 남기는 독해 제14장. 원전 이후의 자료를 읽는 법 제1절. 현재성 확인의 기준 제2절. 강화된 주장과 약해진 주장 제3절. 변하지 않은 질문 제15장. 가정 하나를 바꾼 독립 시나리오 제1절. 기준 시나리오의 명세 제2절. 단일 변경의 비교 제3절. 반론으로 재검토 제16장. 공적 토론에 남길 질문 제1절. 주장과 증거의 연결 제2절. 동의하지 않을 자리 제3절. 결정과 유보의 조건 참고문헌과 근거 자료 원전과 기본 문헌 능력·학습·평가 목표·정렬·안전·책임 노동·생산성·분배 에너지·로봇·물리 인프라 의식과 도덕적 지위 법·국제 원칙·공공 거버넌스 |
|
『『라이프 3.0』, AI의 미래를 질문하는 법』의 강점은 복잡한 문제를 한 문장으로 쉽게 정리해 버리지 않는 데 있다. 미래 예측을 확정적 결론으로 소비하지 않고 개념의 정의, 시나리오의 가정, 선택의 책임을 구분해 읽는다. 독자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용어와 화면, 사례를 출발점으로 삼되 그것이 실제 판단을 어디까지 뒷받침하는지 하나씩 확인한다.
구성도 단순한 개념 사전과 다르다. 「제1장. 원전과 미래 뉴스 사이 · 제2장. 지능이라는 단어의 범위 · 제15장. 가정 하나를 바꾼 독립 시나리오 · 제16장. 공적 토론에 남길 질문」처럼 실제로 판단이 갈리는 지점을 장의 중심에 놓고, 앞 단계의 조건이 뒤 단계의 결과를 어떻게 바꾸는지 연결한다. 한 장을 읽을 때마다 무엇을 관찰할지, 무엇을 기록할지, 어떤 정보가 더 필요할지가 남도록 설계되어 있어 읽기와 실행 사이의 거리가 짧다. 이 책은 독자에게 정답을 빨리 고르라고 재촉하지 않는다. 대신 자료의 범위, 비교 기준, 예외와 실패 조건을 먼저 확인하게 한다. 그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는 이유만으로 나쁜 과정을 합리화하거나, 결과가 나빴다는 이유만으로 유효한 원칙을 버리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전문용어가 많은 분야에서도 설명의 근거와 적용 범위를 함께 보여 주어 과장된 확신을 경계하게 한다. 실용서가 흔히 놓치는 복구와 재검토의 문제도 중요하게 다룬다. 실제 상황은 계획대로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피하는 능력만큼, 틀렸을 때 멈추고 수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원고는 이런 후속 행동까지 판단의 일부로 다루며, 독자가 자신의 기록과 경험을 다음 결정의 자료로 바꾸게 한다. AI 미래 담론을 찬반 구호보다 질문과 가정의 구조로 읽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가장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분야의 지도를 제공하고, 이미 경험이 있는 독자에게는 익숙한 습관을 다시 검증할 체크포인트를 준다. 책을 덮은 뒤에도 남는 것은 특정 상황의 정답보다, 비슷한 장면에서 사실과 해석을 분리하고 비용과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일반적인 사고 순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