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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는 아타마스의 아내였으며, 따라서 바람의 지배자인 아이올로스의 며느리였다. 정확히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녀는 신들의 여왕 헤라의 분노를 사게 되고, 헤라는 아타마스를 미치게 만들어 그가 자신의 두 아들 중 하나를 쏘아 죽이고 다른 하나마저 죽이려 하게 만든다. 결국 이노는 자식과 함께 바다에 몸을 던진다. 마침내 어머니와 딸은 바다의 신으로 변모한다.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이 이 소재에 곡을 붙였을 때 그는 이미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였지만, 음악적으로는 마치 밝은 미래를 앞둔 젊은이처럼 활기차게 터져 나왔다. 이번 새 음반의 이노는 보스턴 초기 음악 축제 출신이 맡았다. 최근 매혹적인 세르바 파드로나로 찬사를 받은 아만다 포사이스다. 이 까다로운 배역은 아리아 리사이틀의 문을 여는 곡으로, 모노드라마부터 흥겨운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오페라 작곡가 텔레만의 초상을 그려내며, 앞으로 나올 음반들을 미리 엿보게 해준다.
아만다 포사이스와 보스턴 초기 음악 축제 오케스트라는 관현악 반주가 딸린 레치타티보, 아리오소, 무곡, 아리아가 흐르는 가운데 탁월하게 세련된 우아함과 극적인 생동감을 빚어낸다. (Gramophone Magazine, 2025년 1월)
DISK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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