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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게오르크 피젠델은 훗날 드레스덴 궁정악단의 악장이 되는데, 열네 살의 나이에 안토니오 비발디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는 곧바로 비발디의 악보에 몰두했다. 자신이 손에 넣을 수 있는 이 베네치아 음악가의 작품들을 모두 필사하여, 훗날 스스로 통달하게 되는 악기인 바이올린을 연습하는 데 사용했다. 훗날 그가 자신이 모시던 영주의 수행단과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했을 때, 그는 '붉은 사제'(prete rosso)를 알게 되었고, 비발디는 이 방문객을 무척 마음에 들어하여 'fatto per M. Pisendel'(피젠델 씨를 위해 만듦)이라고 적힌 여러 협주곡과 소나타를 그에게 선물로 주어 집으로 가져가게 했다. 고도로 기교적이고 거의 폭발적이라 할 이 협주곡들 가운데 다섯 곡이 이번에 솔리스트이자 감독인 페데리코 굴리엘모가 이끄는 아르테 델라르코의 새로운 녹음으로 한데 모여, 두 예술가 사이의 역사적인 우정을 열정적으로 증언하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DISK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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