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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말하지 않은 마음은 사라지는 걸까 1장. 괜찮다고 말해버린 날 아프다고 말하면 민폐가 될까 봐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 삼킨 말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2장. 사랑한다는 말은 왜 늘 늦을까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어색한 고백 떠난 뒤에야 알게 된 소중한 마음 말 없이 스며드는 사랑의 흔적들 3장. 미안하다는 말이 목에 걸릴 때 자존심이 먼저였던 순간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과 용서받지 못할까 봐 두려워서 4장. 나를 지키기 위해 하지 않은 말 차가운 말 대신 택한 침묵 나만의 경계를 지키는 방법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아 5장. 관계가 끝난 뒤에야 떠오르는 말 남겨진 자의 마지막 독백 사라지지 않는 마지막 순간의 문장 이젠 놓아주기로 한 마음 6장. 나는 왜 내 마음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먼저 살폈을까 착한 사람이라는 가면 뒤에서 거절하지 못해 쌓인 피로 타인의 표정에 나를 맞추다 7장. 가장 오래 말하지 못했던 사람은 나였다 나에게 건네지 못한 위로의 말 싫다고 말해도 괜찮았을 일들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도 된다 8장. 이제는 마음을 말하며 살기로 했다 모든 말을 꺼낼 필요는 없지만 서툰 진심이 닿는 순간 나를 잃지 않는 대화의 시작 에필로그 당신에게 아직 남아 있는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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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말을 삼키며 살아간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고, 붙잡고 싶은데 잘 가라고 말한다.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미안함을 알고도 사과를 미룬다. 때로는 관계를 지키기 위해 침묵하고, 때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감춘다. 그러나 말하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말하지 못한 마음은 어디로 갈까』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끝내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말들이 후회와 그리움, 상처와 기억이 되어 우리 안에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섬세하게 바라본다. 이 책의 특별함은 “지금 당장 모든 마음을 말하라”고 요구하지 않는 데 있다. 모든 침묵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모든 마음이 반드시 전달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하지 못한 말, 이미 끝난 관계 속에 남은 문장, 가까운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고마움,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자기 자신에게 건네지 못했던 위로까지. 책은 독자를 천천히 자신의 마음 앞으로 데려간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면 질문 하나가 남는다. “내 마음속에는 아직 어떤 한마디가 남아 있는가.” 그 질문을 떠올리는 순간, 이 책은 더 이상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독자 자신의 이야기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