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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화시
양장
류민정
감상화시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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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입말

알고리즘
은행
케이크나무
받아쓰기
핑크나라
마음
활짝활짝
랄랄라
하늘
부엉이

2부 보이는 말

기린
곰꽃이피었습니다
햇볕
노을

돌고래
토끼
노을2
꽃씨
화가

3부 느끼는 말

마음2
계절을심었어요

나는빵
바람은카멜레온
고민꽃
친구맛
반딧불이
나비게이션

저자 소개 1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를 전공했다. 2013년부터 아이들과 그림책을 만들며 이야기의 힘을 배웠다. 글 쓰는 사람이자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말을 듣고 수집하며 말과 이미지가 만나는 자리를 오래 탐색해왔다. 2026년 그림책 《이야기씨》를 출간했으며, 현재 감상화시 연구소에서 아이들과 감상 수집을 통한 그림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1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76쪽 | 148*210*15mm
ISBN13
9791199560598
KC인증
제품 상세정보 참조
품명 및 모델명
감상화시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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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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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48*15*210mm |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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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자/수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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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책임자와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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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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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가나다라마바사
씨앗 비를 맞고 글자가 보여요

아자차카타파하
글자가 영차영차 자라나요

아야어여우유으이
또박또박 자라나는 글자 꽃
---「1부 입말, 받아쓰기, 17쪽

쿨쿨 잠든 곰
바람 불자
꽃잎이 콧속으로
쏘옥
에취취
풀썩!
멋진 곰꽃이 피었습니다
---「2부 보이는 말, 곰꽃이 피었습니다」중에서

마음을 던지고 놀아요
깨지지 않게
소중히 굴려요
잘못하다 깨지면
조심히 안아줘요
찌그러지고 금이 가도
마음은 그대로
마음이에요
---「3부 느끼는 말, 마음2」중에서

“아이들의 말이 내 안에서 감상이 되었고, 그 감상은 시로 옮겨졌다. 그 시는 다시 아이들에게 건너가 그림이 되었고, 그림은 또 다른 이야기를 불러왔다.”

“나는 믿는다. 감상은 끝이 아니라, 다음으로 건너가는 방식이라는 것을. 감상화시 속에서 어떤 말과 단어가, 문장이, 선과 면이, 색깔이 당신의 마음과 만나, 나는 몰랐을 우리 이야기를 기다린다.”
---「감상화시 : 말의 시 중에서」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입말에서 태어난 시

말이 시가 되고, 시가 그림이 되고, 그림이 다시 이야기가 되는 감상의 순환
동시집을 펼치면 보통 시인의 언어가 있다. 잘 다듬어진 말, 아름답게 정제된 언어, 완성된 글이 있다. 그러나 《감상화시》는 조금 다른 곳에서 시작한다. 아이들이 무심코 툭 던진 말들, 그 날것의 언어가 이 책의 재료다. 10년 넘게 아이들과 그림책을 만들어온 류민정은 그 말들을 오래 듣고, 천천히 주워 담아 마침내 시로 옮겼다.

그리고 그 시를 다시 아이들에게 돌려주었다. 설명하지 않고, 지시하지 않고, 그냥 들려주었을 뿐인데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또 다른 이야기를 데리고 왔다. 아이마다 전혀 다른 세계가 열렸다. 그렇게 탄생한 그림30점이 시와 나란히 담겨 있다. 누군가의 말이 시가 되고, 시가 그림이 되고, 그림이 또 다른 이야기가 되는 따뜻하고 살아 있는 순환이 책 한 권으로 만들어졌다.

이 순환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감상을 시로 옮기는 과정에서 태어난 첫 그림책 《이야기씨》의 주인공‘아무나 씨’는 이야기를 찾아 헤맨다. 동시집을 엮으며 저자는 깨닫는다. 이야기를 못 찾은 것이 아니라, 찾아 헤매는 동안 이미 이야기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감상화시》의 표지에서 아무나 씨가 곰꽃에게 글자 꽃다발을 건네받는 장면은, 오래 찾아 헤매던 이야기가 한 다발의 말이 되어 품에 안기는 순간이다.

함께 읽어도 좋고, 혼자 조용히 읽어도 좋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오늘 곁에 있는 누군가의 말과 이야기가 조금 다르게 들릴지도 모른다. 아마도 지나치는 모든 것에서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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