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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이 책은 무엇을 위해, 또 누구를 위한 것인가?
2. 비교에서 비교문학까지 3. 어떻게 비교할 것인가? 4. 비교문학 논술 5. 작품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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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아직도 어두웠다. 노랗고 흐릿한 불빛이 집과 강에 감돌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이 내려오는 것 같았다. 녹은 눈 위를 걸었다. 그리고 작은 안뜰의 철책, 강가의 난간, 지붕 위에 금속판과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가로등이 아직도 매연을 뿜어내는 공기 속에 빨간빛을 발하고 있었고, 다른 편 강가에는 포 코트가 무겁게 가라앉은 하늘과 맞닿아 있었다.
그녀는 구두가 든 고동새 상자를 겨드랑이에 끼고 두 손으로 스커트 자락을 잡고, 바텔 다키 씨와 함께 그의 앞에 녹은 눈 위를 걷고 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우아한 자태를 지닐 수 없었지만, 가브리엘의 눈은 여전히 행복으로 빛났다. 말 그대로 피가 혈관 속에서 뛰었다. 자긍심·기쁨·애정·용기 등등의 생각이 차례차례 그의 머릿속으로 혼란스럽게 스쳐 지났다. 그녀가 그 앞에서 너무나 가볍고 곧은 자태로 걸어서, 그는 그녀에게 소리 없이 달려가 어깨를 잡고 귀에 부드럽고 무례한 어떤 말을 하고 싶은 욕망을 느꼈다. --- p.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