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날 문득,
어제까지 관심 없던 것에
눈을 반짝이는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길을 걷다가도, 글자를 바라보고 아는 글자를 찾아보며
한글에 부쩍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글을 조금 더 재미있게 알려줄 수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한글을 만나는 시간이
외우고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
어느새 글자와 친해지는 시간이었으면 했습니다.
그 마음에서 쿵쿵이와 퐁이가 태어났습니다.
장난꾸러기 두 친구와 함께 신비한 숲을 모험하고,
반짝이는 힌트를 발견하고, 함께 생각하다 보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의 모양과 소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야기 곳곳에 작은 즐거움을 담았습니다.
두 아들을 위해 시작한 작은 이야기가
이제는 한글을 처음 만나는 많은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모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