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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방해받지 않아도 우리는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1부 집중의 문제가 달라졌다 1장 모든 것이 빨라졌는데 왜 더 깊어지지는 않는가 2장 방해받지 않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3장 답이 빨라질수록 과정은 짧아진다 4장 집중은 오래 보는 것이 아니다 2부 우리의 주의는 어떻게 쓰이는가 5장 주의는 왜 항상 부족한가 6장 일을 바꿀 때 생각도 바로 바뀌는가 7장 우리는 왜 쉬운 길을 선택하는가 8장 쉬운 것은 언제 도움이 되고 언제 해가 되는가 3부 AI는 무엇을 덜어 주고 무엇을 건너뛰게 하는가 9장 찾지 않고도 알 수 있게 되었다 10장 읽지 않고도 요약을 얻을 수 있다 11장 쓰기 전에 문장이 도착한다 12장 풀지 않고도 답을 얻을 수 있다 13장 AI와 함께하면 더 깊이 생각할 수도 있다 4부 무엇은 맡기고 무엇은 직접 통과할 것인가 14장 결과만 필요한가, 과정도 필요한가 15장 이 과정은 나를 더 능숙하게 만드는가 16장 맡긴 뒤에도 내가 이해하고 있는가 17장 아낀 주의는 어디로 가는가 5부 집중을 설계하는 인간 18장 집중은 의지보다 구조에 가깝다 19장 AI가 아껴 준 주의를 누가 가져가는가 20장 깊이 생각할 기회를 남길 것인가 에필로그 끝까지 직접 통과해야 하는 것들 후주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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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중요한 것에 정신을 쓰는 사람 우리는 집중의 문제를 오랫동안 ‘산만함’의 문제로 생각했다. 휴대전화를 치우고, 알림을 끄고, 한 가지 일에 오래 머무는 것이 집중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한 화면을 떠나지 않고도 생각의 대부분을 AI에게 맡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산만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여기에서 ‘인지적 참여’라는 기준을 꺼낸다. 결과물을 완성했는가보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읽고, 비교하고, 판단하고, 이해했는지를 묻는다. 동시에 모든 과정을 인간이 직접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반복 작업과 단순 정리는 AI에게 맡겨도 된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아낀 정신을 다시 어디에 쓰느냐다. 저자는 이를 ‘주의의 재투자’라고 부른다. AI가 더 많은 생각을 대신할수록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신적 노동이 아니다. 어디에는 정신을 쓰지 않고, 어디에는 끝까지 정신을 쓸 것인가를 선택하는 능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