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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국수어를 배우기 전에 알아야 할 문법
시선·공간·표현·문화의 언어 해부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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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손을 보기 전에 대화를 보다

제1부

제1장. 한국수어는 한국어를 손으로 옮긴 말이 아니다

제1절. 언어와 번역의 차이
제2절. 어휘보다 문법을 먼저 보는 이유
제3절. 치환식 학습의 한계

제2장. 농문화는 학습의 배경이 아니라 중심이다

제1절. 언어 공동체와 정체성
제2절. 호칭·접근·존중의 원칙
제3절. 청인 중심 시선 돌아보기

제3장. 시선은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 가는 연결 조건이다

제1절. 주의를 부르는 방식
제2절. 시선 유지와 전환
제3절. 대화권과 차례 교대

제4장. 수어 공간은 사람과 사물을 배치한다

제1절. 지시와 위치 설정
제2절. 공간 참조의 유지
제3절. 배치가 흐트러질 때 생기는 오류

제5장. 손의 요소는 함께 움직인다

제1절. 손모양·위치·움직임·방향
제2절. 요소 하나가 의미를 바꾸는 경우
제3절. 텍스트로만 설명할 수 없는 범위

제2부

제6장. 얼굴과 몸은 부가 표정이 아니다

제1절. 눈썹·입·머리·몸의 역할
제2절. 문장 유형과 비수지 표현
제3절. 감정 흉내로 오해하지 않기

제7장. 한국수어의 어순은 하나의 공식으로 끝나지 않는다

제1절. 주제와 설명
제2절. 시간·장소 설정
제3절. 한국어 어순을 강제할 때

제8장. 분류사와 생산적 표현은 장면을 만든다

제1절. 형태·움직임·배치 표현
제2절. 장면 유지와 전환
제3절. 검수된 예시를 비교할 때

제9장. 모를 때 확인하고 고치는 일도 언어 사용의 일부다

제1절. 되묻기와 반복 요청
제2절. 오해를 수리하는 방법
제3절. 상대의 속도와 경계 존중

제10장. 학습 관찰노트가 손동작 목록을 넘어선다

제1절. 시선·공간·비수지 기록
제2절. 전문가 피드백 반영
제3절. 다음 학습의 윤리와 계획

에필로그. 다시 만날 때 달라져 있을 눈

저자 소개

배움과 수행이 실제로 달라지는 조건을 언어·스포츠·생활기술의 장면에서 분석한다. 정답 암기보다 관찰, 반복, 피드백의 구조를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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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19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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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2.4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5만자, 약 2.4만 단어, A4 약 47쪽 ?
ISBN13
9791124976593

출판사 리뷰

이 원고는 수어를 손동작 목록으로 축소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시선과 공간, 비수지 표현, 농문화와 대화 규범을 함께 보아야 한국수어가 한국어와 다른 방식으로 의미를 조직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입문서이지만 ‘쉬운 치환표’를 제공하는 대신 잘못된 출발점을 교정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구성에서도 이 편집 방향이 드러난다. 「시선은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 가는 연결 조건이다」에서 핵심 오해를 한 번 끊고, 「얼굴과 몸은 부가 표정이 아니다」에서 적용 조건을 넓힌 뒤, 「모를 때 확인하고 고치는 일도 언어 사용의 일부다」에서 실제 기록과 복기로 연결한다. 앞의 개념이 뒤의 판단으로 이동하도록 장과 절을 배치해 필요한 장만 찾아 읽어도 전체 논리를 되짚을 수 있게 했다.

언어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학습 효율보다 앞세운 것도 중요한 편집 원칙이다. 표현을 빨리 흉내 내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태도, 농문화와 실제 언어 공동체를 배움의 중심에 놓는 태도를 강조한다.

출판사가 주목한 것은 정보량보다 재사용 가능성이다. 시선·공간·표현·문화의 언어 해부라는 부제가 보여 주듯, 원고는 분야의 전문 용어를 많이 제시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서로 다른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언어로 정리한다. 독자는 읽은 뒤 무엇을 외웠는가보다 무엇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가, 어떤 조건에서 판단을 바꿔야 하는가를 손에 쥐게 된다.

또한 적용 범위를 과장하지 않는다. 설명을 위해 만든 사례와 실제 제도·연구·시장·생활 조건을 구분하고, 전문 판단이 필요한 지점에서는 책의 방법을 만능 해답처럼 사용하지 않도록 경계를 남긴다. 이런 절제는 내용의 힘을 약하게 만들기보다 독자가 믿어도 되는 범위를 선명하게 한다.

읽고 난 뒤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화려한 결론보다 질문 목록과 기록 방식이다. 이미 익숙한 분야의 독자에게는 자신의 판단 습관을 검토할 틀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무엇부터 구분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지도를 제공한다. 지평문고는 이 책을 빠른 요령보다 오래 남는 판단의 구조를 원하는 독자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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