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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절기의 몸을 여는 법
CH1. 계절마다 마음이 흔들리는 이유 · CH2. 감정은 몸 어디에 걸리는가 · CH3. 경락으로 흐르는 감정의 길 · CH4. 이 책 쓰는 법, 절기력 읽는 법 PART 2. 봄 ? 오래 눌러온 감정을 깨우다 CH5. 입춘 · CH6. 우수 · CH7. 경칩 · CH8. 춘분 · CH9. 청명 · CH10. 곡우 PART 3. 여름 ? 뜨거운 마음을 식히다 CH11. 입하 · CH12. 소만 · CH13. 망종 · CH14. 하지 · CH15. 소서 · CH16. 대서 PART 4. 가을 ? 쓸쓸함을 흘려보내다 CH17. 입추 · CH18. 처서 · CH19. 백로 · CH20. 추분 · CH21. 한로 · CH22. 상강 PART 5. 겨울 ? 우울을 품고 쉬다 CH23. 입동 · CH24. 소설 · CH25. 대설 · CH26. 동지 · CH27. 소한 · CH28. 대한 PART 6. 절기력이 남긴 것 CH29. 한 해를 돌아보는 감정의 순환 · CH30. 계절마다 나를 지키는 처방 정리 PART 7. 마치며 CH31. 다음 계절의 나에게 건네는 인사 일러두기 · 절기력을 쓰는 법 / 부록 · 동작과 호흡 시 주의와 금기 / 참고 · 더 읽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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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탄다”는 말은 있는데, 계절에 맞춰 몸을 돌보는 법은 없었습니다.
절기는 달력의 장식이 아니라 기후를 스물넷으로 쪼갠 눈금입니다. 농사의 눈금으로 쓰이던 것을 이 책은 몸과 마음의 눈금으로 옮겼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가 아니라 계절이 바뀌기 전에 문을 조금 열어두는 방식이에요. 첫 번째 차별점은 진입점입니다. 자세 이름이 아니라 오늘 날짜로 펼칩니다. 지금이 어느 절기인지 확인하면 그 무렵 자주 찾아오는 마음과 처방이 이미 그 자리에 있습니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틀린 사용법도 없습니다. 두 번째는 안전에 들인 공입니다. 인요가는 오래 머무는 만큼 몸 상태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위험한 자세가 들어간 열여섯 챕터마다 「이 처방이 안 맞을 때는」을 따로 두어 목·허리 디스크, 고혈압, 임신, 무릎·고관절 부상, 녹내장, 어지럼 각각의 조절법을 적었습니다. 책 끝의 금기표는 열 가지 상태를 다룹니다. 세 번째는 동양의학 서술을 검증했다는 점입니다. 경락의 주행과 감정 배속은 『황제내경』을 비롯한 고전과 공개 자료로 교차 확인했고, 확인되지 않는 것은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검토가 임상 한의사의 감수를 대신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책 안에 밝혀 두었습니다. 네 번째는 실천의 문턱입니다. 한 챕터는 15~25분, 시간이 없는 날을 위한 짧은 버전도 함께 넣었습니다. 절기가 바뀌는 그 며칠만 챙겨도 한 해가 달라집니다. 「몸과 마음」 시리즈는 감정(1권)·절기(2권)·밤(3권)·관계(4권)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그 두 번째 권으로, 1권의 처방을 1년의 흐름 위에 펼쳐 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