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마음에 내려앉은 계절
1. 제주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2. 바람 끝에서 가을을 만났다 3. 억새가 먼저 계절을 알았다 4. 오늘 제주 하늘이 높아졌다 5. 오름에도 가을이 왔다 6. 돌담 위에 내려앉은 햇살 7. 귤이 가을빛으로 익어간다 8. 가을 바다는 조금 더 깊다 9. 한라산이 가을옷을 입는 날 10. 억새밭에 마음을 내려놓고 11. 가을에는 제주를 천천히 걷는다 12. 바람이 달라졌다13. 구름 좋은 날 14. 코스모스 피는 제주 길 15. 가을비가 다녀간 자리 16. 따뜻한 커피가 좋아지는 계절 17. 노을이 아름다운 이유 18. 제주에서 맞는 가을 저녁 19. 낙엽 한 장에도 계절이 있다 20. 귤밭 사이로 해가 진다 21. 가을에는 사람이 그립다 22. 문득 오래된 친구가 생각났다 23. 조금 쓸쓸해도 아름다운 날 24. 제주에서 나이 들어가는 가을 25. 비워야 보이는 것들 26. 가을 햇살 아래 앉아 27. 억새는 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28. 떠나는 계절도 아름답다 29. 가을에게 보내는 편지 30. 제주에서 또 한 번 가을을 살았다 에필로그: 가을이 남기고 간 것 |
|
제주의 가을은 소리 없이 찾아온다.
바람이 조금 선선해지고 억새가 흔들리기 시작하며 초록빛 귤이 천천히 가을빛을 품는다. 김숙희 시인은 제주에서 살아가며 만난 가을을 풍경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계절 속에서 사람을 떠올리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나이 들어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30편의 시에는 제주의 억새와 오름, 귤밭과 돌담, 바다와 노을 그리고 한 계절을 살아내는 사람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제주가 가을빛으로 물들어갈 때 우리의 마음도 조금 더 깊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