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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 빅토르 위고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 고향 - 루쉰 귀여운 여인 - 안톤 체호프 마지막 수업 - 알퐁스 도데 마지막 잎새 - 오 헨리 목걸이 - 기 드 모파상 바보 이반 - 레프 톨스토이 별 - 알퐁스 도데 비곗덩어리 - 기 드 모파상 크리스마스 선물 - 오 헨리 큰 바위 얼굴 - 너새니얼 호손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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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쟈니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말없이 남편을 침대 곁으로 데리고 가서, 덮어 놓은 이불을 천천히 걷었다. 이불 속에는 죽은 여인의 두 아기가 얼굴을 맞댄 채 평화롭게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 「가난한 사람들 - 빅토르 위고」 중에서 내가 끝내 죽이지 못하고, 나를 살인이라는 끔찍한 죄를 짓게 만든 그 고양이. 결국은 그 고양이 때문에 나는 사형수가 되어 교수대로 끌려가게 되었다. 나는 그 괴물을 아내의 시체와 함께 벽 속에 넣고 발라버렸던 것이었다. ---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 중에서 룬투를 다시 만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한마음으로 이어져 있지 않은가. 홍일이 쉐이성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처럼. 나는 그 아이들이 또다시 나와 같은 단절을 겪지 않기를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희망했다. 그들에게는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새로운 삶이 펼쳐지고,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기를 기도했다. 나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다시 룬투를 생각했다. --- 「고향 - 루쉰」 중에서 올렌카는 겨울이 지나 봄이 와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다만 지난날의 기억이 문득 떠오를 때면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사랑스럽던 젊은 날의 모습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사랑이었다. 자기의 온몸과 영혼을 바칠 수 있는 사랑, 삶의 방향을 알려 주는 사랑, 그리고 자기의 피를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사랑이 필요했다. --- 「귀여운 여인 - 안톤 체호프」 중에서 선생님은 칠판 쪽으로 걸어가 분필을 집어 들더니, 온 힘을 다해 아주 커다란 글씨로 이렇게 쓰셨다. ‘프랑스 만세!’ 선생님은 그대로 칠판에 이마를 기댄 채 꼼짝도 하지 않고 한참을 서 계셨다. --- 「마지막 수업 - 알퐁스 도데」 중에서 “그리고 존시, 창밖을 봐봐. 저 벽에 있는 마지막 담쟁이잎을 잘 봐. 뭔가 이 상하지 않니? 바람이 그렇게 부는데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아. 움직이지도 않아. 그렇지?” 수의 목소리가 조용히 떨렸다. 수의 목소리가 조용히 떨렸다. “존시, 저건 베어먼 할아버지가 평생을 걸쳐 남긴 걸작이야. 마지막 잎새가 떨어진 그날 밤, 바로 그분이 저 자리에 그려 놓으신 거야.” --- 「마지막 잎새 - 오 헨리」 중에서 “그럼, 내 것 대신에 다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느라 그 고생을 한 거야?”, “그래, 아직도 모르고 있었구나? 하긴 모양이 똑같았으니까.” 마틸드는 자랑스러운 듯 순진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어머 불쌍한 마틸드! 내가 빌려준 목걸이는 가짜였어. 기껏해야 500프랑밖에 안 되는 것이었는데…….” --- 「목걸이 - 기 드 모파상」 중에서 누구든 찾아와 “저를 먹여 살려 주세요”라고 말하면 이반과 백성들은 “좋아요. 우리나라엔 무엇이든 많이 있으니 와서 편히 사세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이 나라에는 규칙이 있었다. 손에 굳은살이 있는 사람은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지만 굳은살이 없는 사람은 남이 먹고 남긴 찌꺼기를 먹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 「바보 이반 - 레프 톨스토이」 중에서 나는 마음속으로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 수많은 별들 가운데 가장 귀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내 어깨에 내려앉아 고이 잠들어 있노라고. --- 「별 - 알퐁스 도데」 중에서 아무도 그녀를 쳐다보지 않았다. 그녀는 이 파렴치한 인간들이 자신을 경멸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자기를 희생시키고, 이제는 더럽고 쓸모없는 존재처럼 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비곗덩어리는 여전히 울고 있었다. --- 「비곗덩어리 - 기 드 모파상」 중에서 “델라, 우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당분간 잘 보관해 둡시다. 지금 당장 쓰기에는 너무 훌륭해. 난 당신 머리빗을 사려고 내 금시계를 팔았어요. 자, 이제 저녁이나 먹읍시다.” --- 「크리스마스 선물 - 오 헨리」 중에서 그 순간 어니스트의 얼굴도 장엄하면서도 자애로운 빛을 띠고 있었다. 시인은 참을 수 없는 감동에 휩싸여 팔을 높이 들고 외쳤다. “보십시오! 어니스트야말로 저 큰 바위 얼굴과 똑같습니다.” --- 「큰 바위 얼굴 - 너새니얼 호손」 중에서 “참 이상한 일이야. 이 깨진 심장은 용광로 속에서도 녹지를 않으니 말이야. 그냥 내다 버리는 수밖에 없겠어.” 사람들은 행복한 왕자의 심장을 죽은 제비가 버려진 쓰레기 더미 속에 던져 버렸다. 어느 날 하느님이 한 천사에게 말했다. “저 도시로 가서 가장 소중한 것 두 가지를 찾아오너라.” 천사는 납으로 만들어진 왕자의 심장과 죽은 제비를 하느님께 가져왔다. ---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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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눈높이에 맞춘 입체적 구성, 평생을 함께할 생각하는 힘을 키우다
세계 명작은 결코 한 번 읽고 덮어두는 책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절에 읽은 한 문장과 하나의 질문은 훗날 어른이 되어 다시 책장을 펼쳤을 때 완전히 새로운 울림과 감동으로 다시 찾아옵니다. 하지만 낯선 이국적 배경과 고전 특유의 문체는 자칫 청소년 독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되기 쉽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명작의 깊이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작품을 읽기 전 작가의 생애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핵심을 꿰뚫는 키워드와 도입글을 통해 서사의 문을 부드럽게 열어 줍니다. 본문 읽기를 마친 후에는 핵심 사건을 정교하게 요약한 ‘한눈에 보는 줄거리’와 문학적·시대적 가치를 짚어주는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배치하여 독해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정답을 강요하는 기존 문제집의 틀을 벗어나, "나라면 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를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드는 ‘생각해 보기’ 코너는 독서 경험을 자신의 삶으로 직접 확장하도록 돕습니다. 여기에 어휘력을 높여 주는 상세한 각주가 더해져, 단순한 텍스트 읽기를 넘어 문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줍니다.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문학적 가치와 인문학적 소양을 동시에 채워 주는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세상을 향한 시야를 넓혀 주는 최고의 친구가,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깊이 있는 독서 교육을 위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되어 줄 것입니다. 오랫동안 인류의 가슴을 울려온 명작의 숲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첫걸음을 시작해 보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