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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8
1과 알파벳 10 2과 명사 12 3과 복수 14 4과 목적격 15 5과 의문문 17 6과 인칭 대명사 18 7과 과거 시제 20 8과 재귀 재명사 22 9과 소유 대명사 24 10과 동격 26 11과 명사의 소유격 28 12과 간접 평서문 30 13과 지시 대명사 32 14과 소유격 34 15과 지시 형용사 36 16과 지시 부사 38 17과 형용사의 비교 40 18과 부사의 파생 42 19과 비교의 Ju와 Des 44 20과 시간관계 46 21과 시간의 목적격 48 22과 시간의 지속 50 23과 결과절 52 24과 의문 대명사 54 25과 의문 형용사 56 26과 의문 부사 58 27과 완료 시제 60 28과 원형부정사 62 29과 과거 완료 시제 64 30과 비인격 동사 66 31과 관계 대명사 68 32과 관계 부사 70 33과 수량사와 수량부사 72 34과 경칭과 호칭 74 35과 현재 수동 분사 76 36과 현재 수동 시제 78 37과 배분 대명사 80 38과 배분 형용사 82 39과 미래 수동 시제 84 40과 배분 부사 86 41과 과거 완료 수동 시제 88 42과 미래 수동 분사 90 43과 불특정 대명사 92 44과 불특정 형용사 94 45과 불특정 부사 96 46과 mem의 용법 98 47과 부정 대명사 100 48과 부정 형용사 102 49과 접미사 104 50과 상관사 106 51과 사실 조건문 108 52과 조건법 110 53과 사실과 반대되는 조건문 112 54과 가상의 비교절 114 55과 명령법 116 56과 종속절의 명령법 119 57과 동사 활용표 122 58과 감탄사 125 59과 자동사 127 60과 타동사 129 *부록* 1. 작가 소개 132 2. 번역자 소개 133 3. 진달래 출판사 간행목록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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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서문에스페란토의 기초 문법책은 시중에 여럿 나와 있고, 또 강좌마다 다양한 보조재가 사용되고 있어서 더 새로운 책이 필요할까 싶다. 하지만 한편으로 에스페란토의 깊이 있는 문법책은 그만큼 널리 보급되어 있지는 않은 듯하다. 자멘호프 자신의 교재 역시 전문서적은 아니기에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문법서는 박기완 교수의 『국제어 에스페란토 문법』과 『국제어 에스페란토 문법의 특징』(이상 진달래 출판사) 등 일부만 찾아볼 수 있다.그런 와중에 스스로 책 제목을 『에스페란토 문법 완성(A Complete Grammar of Esperanto)』이라고 지은 도발적인(?) 책 한 권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박사 출신이자 여러 언어에 능통한 언어학자이며 또한 오랜 에스페란티스토였던 아이비 켈러먼 리드의 저작이었다. 그동안 가려웠던 여러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준 숨겨진 양서였다.이 책은 문법을 중심으로 에스페란토를 설명하고 있는 만큼 몇 가지 특장점이 있다. 우선 한 가지는 에스페란토 문법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그 깊이 있는 부분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깨달아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단순히 문법 지식을 사전식으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처음 이 언어를 접하는 독자들이 점진적으로 익숙해져 나갈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필수적인 기초 문법부터 조금씩 시작하여 독자의 문법 지식을 차츰 쌓아가도록 배치하고, 뒤로 갈수록 앞에 나온 문법사항들이 합쳐져서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재차 설명을 종합해나가는 독창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다.또한 문법책인 만큼 문법용어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는데, 이 또한 에스페란토 문법이라는 것이 그냥 원래 그렇다는 게 아니라 왜 그런지를 이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세심하게 나열해 나간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 용어들에 익숙해져 나가는 과정 자체가 에스페란토 문법에 대한 지식을 하나씩 쌓아올려 나간다는 그런 느낌을 주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더욱이 어휘나 전문용어들도 차근차근 소개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익숙해질 시간을 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저자의 의도대로 책을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그 모든 것이 부분이 모여 하나의 집합이 되는 과정이었음을 부지불식간에 깨닫게 된다. 게다가 도중에 지치지 않도록 접두사나 접미사, 전치사 등의 작은 케이스들을 중간중간 배치하여 흥미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영리한 구성도 눈에 띈다.또 하나 재밌는 부분은 이 책의 집필 당시에 저자가 염두에 둔 주된 독자층이 젊은 학생들이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새로운 언어의 문법 학습의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모국어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이후에 다른 외국어를 배울 때에도 이 체계적인 문법 구조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 익힌 사고방식의 틀을 가지고 그 언어로 확장해 나갈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나름 이중 삼중으로 고심하여 책을 기획하였다는 것이다. 어느 언어도 이처럼 단 하나의 예외나 불규칙 없이 온전히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언어가 없던 만큼, 그녀가 당시에 떠올렸던 이 아이디어는 참으로 획기적이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언어 학습법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에스페란토 학습에 있어서 항상 초급과 중고급 사이의 부족한 가운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이 책 덕분에 그 사이를 드디어 메꿀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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