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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구조물 안전기준의 귀한 맥락 (013)
1.1 건축물의 내진구조 및 방재기준에 관한 연구 (1987년 연구보고서) (014) 제2장 건축물구조설계기준·교과 체계 및 학회 활동 (047) 2.1 鋼構造計算規準 및 解說 (1973, 1983) - (사) 대한건축학회 (048) 2.2 改訂 鐵骨構造學 (1987, 2000) (060) 2.3 철강구조물 품질보증체계 구축 맥락 - (사)한국강구조학회의 발자취와 함께 (071) 제3장 목멱산(木覓山) 문향(聞香) (079) 3.1 玉樑(옥량) 연구실 "빛" (081) 3.2 목먹골 문하생 "문향담론(聞香談論)" (093) 3.3 "혜(慧)" 와 "상(想)" 슬기와 감성 (117) 3.4 "형(形)" 과 "기(氣)" 형상과 기운 (129) 3.5 "공(公)" 과 "찬(贊)" 공공과 기여 (141) 3.6 "연(緣)" 과 "정(情)" 인연과 근원 (151) 3.7 "의(誼)" 와 "덕(德)" 교우와 품성 (163) 3.8 "화(和)" 와 "예(禮)" 조화와 배려 (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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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준은 대개 조문과 수치로만 만납니다.
이 책은 그 조문 뒤에 있는 연구자와 제자, 학회와 연구실을 보여 줍니다. 1987년 연구보고서의 총목차와 책임연구원 구성, 강구조계산규준의 제정과 개정 이력, 한국강구조학회의 연혁이 원본 자료 그대로 수록되어 있어 기준 체계의 흐름을 짚어 보는 참고 자료로도 쓸모가 큽니다. 저자들은 이 자료가 모든 것을 열람하게 해 주지는 못하지만, 기준 체계의 맥락을 이해하는 하나의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힙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 기록과 문학적 기록이 한 권에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3장의 첫 글인 「추억 속에 교수님과 선배님 그리고 나」는 거대한 반력 프레임 아래 지하실 실험실에서 형강을 함께 들고 볼트를 조이던 시절을 담았습니다. 사고 없기를 빌며 보내던 초긴장의 하루가 담백한 시어로 되살아납니다. 엔지니어의 글이라 꾸밈이 없고, 그래서 더 진솔합니다. '구조'를 세우는 사람들이 '사람'을 어떻게 세워 왔는지 보여 주는 책입니다. 설계 기준을 공부하는 후배에게는 선배 세대의 현장을,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를 되돌아보고 싶은 독자에게는 오래 남을 향기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