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eBook 나의 모교, 나의 인생
고전 문학, 시간을 넘어 EPUB
가격
1,000원
1,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소개

목차

표지
목차
본문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0.8 만자 (종이책 기준 약 15 쪽)

저자 소개

O. F. 루이스의 본명은 올랜도 포클랜드 루이스(Orlando Faulkland Lewis, 1873?1922)이다. 미국의 교육자이자 사회개혁가, 저술가로 활동했다. 터프츠 칼리지를 졸업한 뒤 유럽에서 수학했으며, 1900년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메인대학교에서 현대어 교수로 재직하다가 뉴욕으로 옮겨 사회문제와 교정제도 연구에 참여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1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2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7만자, 약 0.2만 단어, A4 약 5쪽 ?
ISBN13
9791139837964

출판사 리뷰

<미리 보기>
호레이스 어빙 교수는 헌팅턴 대학에서 거의 40년 동안 라틴어를 가르쳤다. 강의를 마치고 나면, 그는 뉴욕의 스터이베슨트 스퀘어로 돌아왔다. 지금 그는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4층 계단 위, 복도에 난 작은 침실에 살고 있었다.
날씨가 허락하는 오후면, 그는 습관적으로 광장에서 서쪽으로 4번가까지 걸었다. 그는 지금 사는 곳에서 불과 세 집 건너편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집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가 소년이었고 이 광장에서 놀았던 때로부터 60년이 지났다. 이제 그는 산책길에 4번가 모퉁이에서 멈춰 서서, 고엘렛 가문의 소와 큰 정원, 그리고 19번가와 브로드웨이에 있던 높은 철책을 떠올리곤 했다. 지금 그곳에는 거대한 건물들이 우뚝 솟아 있었다.
그는 4번가를 따라 남쪽으로 걷곤 했는데, 실크 해트를 쓰고 프린스 알버트 코트를 입었음에도 키가 5피트 4인치가 채 되지 않는 왜소한 체구의 사내였다. 그의 백발은 목깃 위로 길게 자라 있었고, 사람들은 그의 다른 어떤 모습보다도 그것을 가장 먼저 눈치채곤 했다. 몸무게는 90에서 100파운드 사이쯤 나갔을 것이다. 코트는 닳아서 반질거렸지만 티 없이 깨끗했다. 그 높은 모자는 특정 형태와 연도의 것이었지만, 정성껏 다듬어져 여전히 윤기가 흘렀다.
그는 19번가와 18번가 사이에서 종종 걸음을 멈추고, 거리마다 집들과 푸른 정원이 늘어서 있던 옛 시절의 유령들로 마천루를 채워보곤 했다. 행인들은 뉴욕에서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쳐다보는 딱 그 정도만큼만, 무심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14번가 구역에서 그는 힌두교도나 멕시코 주술사보다 더 희귀한 부류였다. 연금을 받으며 헌팅턴 대학에서 온 지 10년이 지나는 동안, 그는 이 지역의 걸어 다니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그는 항상 거리의 동쪽으로 걸어 내려와 14번가에서 길을 건넜다. 교통경찰은 그를 조심스럽게 안내하며 경례를 했다. 그곳은 건너기 위험한 교차로였다. 14번가 아래쪽은 그가 젊었을 때의 모습과 훨씬 더 비슷해 보였다.
서점은 노인에게 끊임없는 취미였다. 중고 서점 주인들은 그가 서가의 책을 읽는 것에 결코 반대하지 않았다. 그가 사는 책은 일주일에 두 권 정도였고, 가격은 각각 10센트나 5센트였다. 때때로 그는 5센트짜리 더미 속에서 자신의 저서인 "어빙의 라틴어 산문 작문" 교재를 발견하곤 했다. 책을 펼쳐보면 대개 여러 페이지에 걸쳐 연필로 휘갈겨 그린 이상한 그림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의 "라틴어 작문"은 출판사가 도산한 해인 1882년 이후로는 출판되지 않았다. 다른 출판사를 만났더라면 그의 사정은 달라졌을지도 몰랐다.
4월의 어느 늦은 오후, 어빙 교수는 4번가와 9번가 모퉁이의 늘 서 있던 자리에 서서, 건물 벽에 기댄 채 비바람을 피하며 교통 흐름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다가오는 폭풍우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졌다. 폭풍우는 그가 스터이베슨트 스퀘어를 떠난 이후에 몰아치기 시작했고, 그에게는 우산이 없었다. 실크 해트가 젖게 두어서는 안 되었다. 해가 지면서 날카롭고 매섭게 변한 바람으로부터, 얇은 외투는 그를 아주 미약하게만 보호해주고 있었다. 날은 빠르게 어두워지고 있었다. 대로변을 따라 늘어선 창문들에서 불빛이 번쩍였다.
교수는 소나기가 지나갈 때까지 출입구에 서 있기로 했다. 메트로폴리탄 타워의 종소리가 4시 15분을 알리며 쳤고, 그 소리가 돌풍을 타고 노인의 귓가로 솟구쳐왔다. 몸집이 작은 남자가 교수 옆의 출입구로 와서 섰다. 교수는 그 작은 남자가 큰 우산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요즘 실크 해트는 너무나 끔찍하게 비쌌다!
굵은 빗방울이 포장도로를 억수같이 때렸다. 올해의 첫 번개가 번쩍인 후 깊은 천둥소리가 뒤따랐다.

<추천평>
"'나의 모교, 나의 인생'은 불과 몇 천 단어 안에 한 사람의 일생과 교육 기관의 책임, 기억과 망각의 문제를 압축한 단편소설이다. 1920년 O. 헨리 기념상 선정 과정에서도 유력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작가가 직접 O. 헨리식의 짧은 구성과 마지막 전환을 의식했다고 밝힌 작품이다. 한 사람은 평생 학교를 기억했지만, 과연 학교 역시 그 사람을 기억했는가. 짧은 이야기가 마지막에 남기는 질문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무겁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