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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내 이름이 걸려 있었다
2장 아빠가 했어? 3장 관리사무소는 아니었다 4장 그러면 좋죠 5장 우리 아파트의 자랑 6장 서울대 학생 7장 우리 애도 고2인데 8장 공부법 9장 이건 내가 아닌데 10장 엄마가 말했어? 11장 아빠도 말했어 12장 누가 쓴 거야 13장 아무도 다 말하지 않았다 14장 저 학생이야 15장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16장 좋은 얘기면 마음대로 해도 돼? 17장 같이 합격한 건 아니잖아 18장 아빠는 그냥 자랑하고 싶었어 19장 엄마도 많이 말했네 20장 잘한 날도 있었고 망한 날도 있었어 21장 저도 좋아요 22장 불이 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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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쁜 마음은 없었다
그런데 모두가 조금씩 잘못 알고 있었다 자녀의 합격을 자랑하고 싶은 부모, 공부법이 궁금한 이웃,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은 주민. 모두 이해할 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들이 전한 작은 이야기들이 모이면서 한 학생의 삶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알려진다. 이 소설은 누구를 쉽게 악인으로 만들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말들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특히 자녀의 성취를 자신의 성취처럼 여기기 쉬운 부모와 성공한 사람에게서 정답을 찾으려는 사회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읽다 보면 누군가에게 했던 말과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